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관념은 뭐떄문에 차이가 나는것 같으세요 .??
1. ㅇㅇㅇ
'20.6.21 4:01 PM (182.227.xxx.48)타고난 성향이 큰것 같아요.
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짠순이 있고 다 써버리는 사람있고 그렇잖아요.제친구도 부잣집딸인데 원래 알뜰하더라고요.
전 엄마가 하도 구두쇠노랭이여서 질려서 그냥 대충 쓰고 살아요.그치만 엄마딸이라 그냥 있는 한도 내에서만 좀 쓰고요.
전기불도 막 켜놔요.엄마가 보시면 기절각ㅋㅋ
제 친구언니는 거의 미친년처럼 돈 쓰고 없으면 동생친구한테도 돈빌리는 전화돌려요.
제친구는 엄청 계획적 알뜰이....2. 음
'20.6.21 4:04 PM (45.64.xxx.125)타고난거요
근데 없다가 있었던 사람들이 약간 보상심리로
돈생기면 막써버리는듯해요..
그리고,믿는구석이 있거나3. ㄴㄷㄱ
'20.6.21 4:11 PM (112.214.xxx.36)유전자예요
4. 대부분
'20.6.21 4:11 PM (211.193.xxx.134)이런 저런 것을 보고 배웁니다
부모를 보고 조부모를 보고 고모를 보고 이모를보고
친구를 보고
선생님을 보고
옆집 사람들을 보고
책속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누구는 태어 나서 한국말을 하고
누구는 영어를하고
누구는 중국말을 하고
다
배운거죠
배우지 않은 것은 본능이죠
본능은 안배워도 합니다5. 태어 난 후
'20.6.21 4:12 PM (211.193.xxx.134)원숭이 우리에서 자라보세요
거의 원숭이가 됩니다6. 학습을
'20.6.21 4:19 PM (211.193.xxx.134) - 삭제된댓글모르는 자들의 대답은
대부분 유전이라고 하죠
답이 틀려도 뭐라는 사람도 없죠
아는 것도 없죠
그냥 유전
유전
유전
무식하면 댓글을 안달면
좋은데.....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에 보면
나는 근면함은 누구에게서 배웠고
무엇은 누구에게서 배웠고
무엇은 누구에게서 배왔다는 것이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는 말도 있죠
아이키우시는 분들 잘 생각해 보세요7. .....
'20.6.21 4:20 PM (118.32.xxx.234) - 삭제된댓글우리엄마를 보니.... 이것도 유전이더군요.
외할머니가 크게 사기를 당해서 엄마가 정말 말 그대로 길바닥에 나앉았었거든요.
엄마 나이 10살때 그렇게 되서 고생이 말도 못했고요.
엄마가 평생 외할머니 원망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그런데요..... 몇년전 엄마가 외할머니가 쳤던 그 사고를 그대로 쳤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힌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어요.
외할머니가 집안 망하게 하는거 다 봤으면서.. 그로인한 최대 피해자 중 한명 이었으면서..
평생 외할머니 용서 못했으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아~ 유전이구나. 엄마는 외할머니 닮았구나. 평생 저렇게 살겠구나.
언제고 또 사고 다시 칠수도 있겠다 싶어요.
아직도 제대로 정신 못차리셨거든요.
입으로는 사기당한거고 걔네들 사기꾼이라고 수긍은 하는데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는게 보여요.
내 엄마 내가 제일 모른다더니.....
정말 내가 내 엄마를 제일 몰랐어요.8. 학습을
'20.6.21 4:21 PM (211.193.xxx.134)모르는 자들의 대답은
대부분 유전이라고 하죠
답이 틀려도 뭐라는 사람도 없죠
아는 것도 없죠
그냥 유전
유전
유전
무식하면 댓글을 안달면
좋은데.....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에 보면
나는 근면함은 누구에게서 배웠고
무엇은 누구에게서 배웠고
무엇은 누구에게서 배왔다는 것이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죠
아이키우시는 분들 잘 생각해 보세요9. 윗님
'20.6.21 4:23 PM (59.6.xxx.154)ㄴ한집에 여러아이 키워도 경제관념이 달라요.
10. .....
'20.6.21 4:24 PM (118.32.xxx.234) - 삭제된댓글그 일 있고나서 보니....
엄마가 그동안 저한테 했던 외할머니 험담.
외할머니의 여러 단점들(그 중 최고가 경제관념 없는거)
그게 비로소 엄마한테 보이더라고요.
저는 아빠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내 엄마를 몰랐듯이, 나 자신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는 없어서
한번씩 무서워요.
정신 바짝 차리자고 수시로 되내이며 살고 있어요.11. 그게
'20.6.21 4:43 PM (220.86.xxx.25)설명이 안되서 팔자라고 하는거죠
관심 있다고 결과가 좋은것도 아니구요12. 그건
'20.6.21 4:50 PM (121.168.xxx.22)여러가지 방법중에 가장 허들이 낮은 방법을 체화시키는것
유전자에 박혀있으면 에너지 들이지않고 습득됩니다
도둑놈 밑에서 태어나면 저렇게 살지말어야지 하면서 살지만 도둑놈의 방식으로 사는게 편하죠 비록 전문직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도13. ᆢ
'20.6.21 5:02 PM (122.37.xxx.67)지능, 만족지연능력(이것도 지능과 상관이 높고 충동성이라고도 할수있음)의 차이가 커요
14. ㅐㅐ
'20.6.21 5:04 PM (14.52.xxx.196)남매 키우는데 둘의 소비형태가 완전히 달라요
초4정도부터 용돈기입장 쓰게 하면서 용돈 주기 시작했는데
큰애는 매일 500원 1000원짜리 군것질을 해서
그돈을 다 쓰고
작은애는 하나도 안쓰고 몇달을 모아
큰걸 한방에 사더라고요
우리 둘 다 은행원이라 경제관념 가르친다고 신경써 키웠는데
대딩 중딩된 지금 시점에서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어요
대딩큰애는 휴학기간중 용돈조차 요구하지 않아
신경 안쓰고 두고 보는 중인데
여전히 푼돈 쓰는 건 눈에 보여요
작은애는 여전히 돈 모아 우리가 비싸다고 안사주는
축구화 이런거 지돈 보태서 사고요15. 타고난거+환경
'20.6.21 5:09 PM (202.166.xxx.154)애들 키워보면 같은집에서도 형제끼리도 달라 한명은 있는 돈 다 모으는 스타일, 한명은 금액 상관없이 한 방에 다 쓰는 스타일, 세배돈은 금액이 크니 게임기같은 거 사고, 그냥 용돈은 만화책 사고 이런 스타일 다른 거 소비 습관은 타고난게 큰데 성인되서 투자하는 거 보면 환경이 많이 좌우합니다.
짠순이 동창 :중고등학교때부터 남한테 얻어머고 자기돈 절대 안 쓰는 스타일인데 대학가자마자 성형하고 주식 투자하느라 20년 지나서도 얻어먹고 다닌 친구 1인. 그냥 타고난 스타일
평범한 친구: 빚 많은 남편하고 20년 사니 대박을 꿈꾸고 부동산 빚내서 이제서야 투자. 소비 습관은 평범.
다른 친구 : 시댁 부자라서 소소하게 잘 쓰고 사는데 투자 같은 건 절대 안 함. 돈이 없어서도 안 하겠지만, 믿고 나중에 돈 줄 시댁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16. 개인의 가치관
'20.6.21 5:15 PM (223.62.xxx.190)차이가 아닐까요? 물론 가치관 형성에 성장 배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저도 엄청나게 어려운 집에서 자랐지만 한푼 한푼 아끼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그렇다고 흥청망청 하지도 않구요. 다만 신세지거나 민폐끼치는건 죽기보다 싫어서 왠만하면 밥값도 제가 많이 내고 남한테 후한 편이예요.
17. 그것도
'20.6.21 5:30 PM (119.70.xxx.47)대부분 부모로부터 알게모르게 배우는거에요.
생활 속 부모의 모습을 20년 이상 보며
저절로 습득하게 되는 가정교육이죠18. 여러가지
'20.6.21 5:48 PM (124.80.xxx.236)아닐까요?
저는 가난한 집에서 나고자라서 돈 없는 생활에
익숙한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못먹고 살 정도는
아니었던터라 그것때문에 무서워서 경제관념을
가지게 된 상황은 아니고요
약간 타고난 성격도 있는 것이 같은 환경이어도
어떤사람은 아끼고 어떤 사람은 쓰고...
그렇더라고요
또 저같은 경우는 어렸을때 학교에서 용돈기입장
같은걸 쓴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름만 바뀌었을뿐 꾸준히 쓰고있고
특히나 좀 어렸을때부터 독립을 했어서
혼자 쓰고 모으는 걸 알아서 해야 했기 때문에
그런쪽으로 좀 알뜰한 편이긴해요
저는 부모님보다도 타고난 성격하고
환경적인 부분이 큰거 같아요19. 타고나요
'20.6.21 6:31 PM (1.234.xxx.20)저는 부유하게 자라기도 했고 부모님이 늘 돈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있으니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격 상관하지 말고 사고 쓰라고 늘 강조했는데 그냥 그렇게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용돈도 별로 안 썼어요. 학교 다닐 때 엄마가 늘 월급 형식으로 넣어줘서 평균 잔고가 2천만원 정도 였어요.
남편도 그냥 사람은 좋아보이는데 집안에는 돈 없다고 했지만 제가 돈을 별로 안 쓰니 그냥 결혼했는데 집안도 넉넉하고 능력도 있어서 돈도 많이 갖다 주는데 별로 안 써요.
애 낳아보니 남편 닮은 큰 애는 적당히 쓰는데 저 닮은 작은 애는 안 쓰고 그렇다고 돈 욕심도 안 내고 자기 돈 남는다고 용돈 줄 필요 없다고 해요.
남편이 너는 땅 파먹고 사냐고 물어요. 저도 버는데 연봉 엄청 많은데 속이는 것 아니냐고 그러고요. 저도 살 것 다 사고 애들 먹을 것 가 먹이는데 말이죠. 별로 안 쓰니 돈이 잘 모여요.20. ...
'20.6.21 6:49 PM (39.124.xxx.77)타고나는듯요.
일례로 저는 어렸을때부터 모으는거 조아했고
언니는 용돈 다쓰고 내 용돈 빌려쓰기 바빴어요.
그러더니 결혼해서도 저에게 아파트땜에 돈 두번이나 빌려갔네요,.
빌리는것도 서슴치 않고.. 전 빌리는것도 싫어해요. 남에게,.. 은행이면 모를까....21. 타고 납니다
'20.6.21 7:35 PM (211.36.xxx.40) - 삭제된댓글아이들에게 주급으로 용돈을 주는데
한 아이는 받은 날 다 쓰고 차비가 (없어서) 걸어다니고
다른 한 아이는 돈 모으느라 (일부러) 걸어다니고 목돈되면 굵직한 거 한 가지씩 장만해요.22. ...
'20.6.21 7:56 PM (222.236.xxx.167) - 삭제된댓글타고나요... 그러니 유전이다 팔자다 하는거죠
같은 부모밑에 태어난 애들 각자가 얼마나 천지 차인데요...
각자 만족하는 부분이 달라 그런거겠죠
누구는 모으는데서 알뜰한데서 만족을 누구는 쓰며 누리는데 만족을23. 기질
'20.6.21 7:59 PM (211.36.xxx.200)아닐까요
저는 모으는 스타일
오빠는 돈생기면 쓰고 주변돈도 쓰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그래요.
위에 댓글들 보니 ㅋㅋㅋ 혹시 첫째 둘째 아이 차이일까요?24. 저희집
'20.6.21 8:06 PM (58.231.xxx.192)형제가 많은데 어릴때 엄마 일하러 가신다고 하루 500원씩 주셨어요
그럼 그걸 차곡차곡 모으는 형제 ,엄마 돌아서면 바로 따라나가 홀랑다 쓰는 형제
하루 걸쳐 조금씩 나눠 쓰는 형제 있었는데 지금 보면 똑같이 살아요25. 유전
'20.6.21 9:07 PM (183.98.xxx.95)저는 삼남매중 막내인데 유전 환경 둘다입니다
유복하게 자란편이라서 첫째만 좋은거 쓰기만하고
둘째는 아끼기만 하는 엄마닮아서 브랜드돈아깝다해요
저는 그럭저럭
친구들은 저더러 알뜰하대요
있는집인데 저처럼 살진않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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