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는 좀 무섭고 단호한게 좋은거같아요
전 교사고 15년동안 천사쌤도 해보고 악마쌤도 해봤는데
애낳고 그애가 자라서 학령기가 되니 이제 알겠어요
선생님은 좀 거리감있고 때로는 무서운게 낫다는걸요 ㅠㅠ
제가 엄마라그런가 붙잡고 공부시키려고하면 말귀를 안들어먹어요
뭐라고 좋은 말해도 그냥 잔소리일뿐이고
얘가 나한테 원하는건 잘 돌봐주는거지 무슨 가르침을 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착한쌤 친절한쌤일수록 애들이 만만하게보고
뭐라고해도 듣지도않고 교육효과가 하나도 없어요
친절하지만 단호한쌤? 혼낼땐 혼내고 웃길땐 웃긴쌤???
그 중간에서 줄타기하는게 힘들고요 현실가능성이 얼마나있을지...
좀 차갑고 엄격해보이고 친하게 느껴지지않아야
학생들도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무슨 좋은 이야기를 들려줘도 마음에 와닿나봐요
1. ...
'20.6.21 1:29 PM (112.170.xxx.23)다정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야 될듯
2. 정답없어요 ㅠ
'20.6.21 1:32 PM (211.109.xxx.92)아이마다 다 달라요
전 엄마가 너무 교사같이 딱딱하고 엄격하여
따뜻하고 너그럽고 다정한 엄격하지 않은
선생님들보면 너무 좋고 잘 따랐어요
엄격한 선생님들에겐 눈길조차 안 마주쳤구요 ㅠ
정답은 없네요3. 교사가
'20.6.21 1:47 PM (183.104.xxx.150)맞는것 같아요.
단호함이 없으면 다수가 피해를 보는것 같아요.4. 으
'20.6.21 1:48 PM (123.214.xxx.62) - 삭제된댓글사랑 많이 주면 아무래도 학급 운영이 쉽죠. 대신 밀당이 필요함. 연애때도 안한 밀당을 우리반 애들이랑은 하게 되더라구요.
애들은 단순해서 선생님이 무슨 생각으로 자기들을 대하는 지 잘 알아요. 규칙은 확실하게, 단호하게, 꾸준히. 대신에 감정은 배제하고. 몇 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 아이들 마음도 얻고 학급 분위기도 정돈할 수 있어요. 다만... 저도 부모될 예정인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말 징글맞게 안 들을듯요...5. dd
'20.6.21 1:50 PM (1.235.xxx.16)교사라면서 이렇게 모르시다니...
님 자녀는 단호하게 대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님이 엄마니까 엄마 역할을 원하는 거고 자신의 선생님이 아니니까 교사 역할을 거부하는 거예요.
엄마가 갑자기 선생님 역할을 하는 걸 남 자녀가 납득을 못하기 때문인거죠.
교사나 엄마로써 가장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가 일관성입니다.
하랬다가 하지 말랬다가... 상황에 따라 아이에 따라 변하는 태도가 믿음을 안주기 때문인거죠.
공부해야 하니까 공부하자.. 공부해라.. 이런 거 안통합니다.
아이가 해야 한다고 느끼고 하고 싶어야 하는 거예요.6. 단호함 일관성
'20.6.21 1:59 PM (1.236.xxx.118)원글님과 댓글님들 모두 동감해요~
7. .....
'20.6.21 2:03 PM (182.229.xxx.26)착하고 친절한 선생님이 일관성 있고 단호해야죠.
엄격하기만 하고 애정없는 선생, 착하기만 하고 너무 허용만 하는 선생 둘 다 바람직한 건 아니쟎아요. 부모도 마찬가지구요.8. 공부
'20.6.21 2:23 PM (211.193.xxx.134)좀 더 하세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9. 아이들
'20.6.21 3:44 PM (211.36.xxx.198)양육이든 교육이든 부모로서든 교사로서든
교육학자들은 기준이나 잣대의 일관성을 강조했어요.
아이 성향이나 상황에 맞게 당근, 채찍을 병행해야겠죠.
부모로서도 어렵습니다.10. ....
'20.6.21 6:41 PM (219.255.xxx.28)상황에 맞는 단호함 일관된 규칙을 적용하고
평등해야하죠
여아에겐 봐주고 남아는 혼내고 이런거 특히 별로에요
저희 아이는 엄하고 차가운 선생님만 2년 하고
3,4학년 정말 재밌고 천사선생님 만났는데요
아이가 학교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고
태도 학습 다 좋아졌어요
다정하면서 재밌고 아이들 잘 통제해주신 스승님 은혜를 정말 느꼈고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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