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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하다가 화상을 입었는데

이번에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20-06-21 10:42:29
손가락에 기름 많이 튀어가지고
화상을 입었는데
얼마안되는 면적이긴 했지만 화상이라는게 너무 아프더라고요.물집 부풀어 오르는데 그거 터지고 나서 살이 드러나는데 그때 진짜 너무 아파서 뭘 할 수 가 없는 수준이었어요.눈물이 쏙 빠지게 아프더라고요.화상연고 바르고 밴드치료 하니깐 며칠만에 새살 올라와서 지금은 괜찮지만 나는 이런 조그만 면적에도 이렇게 아픈데 화상 많이 입고 병원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어찌 사나 싶은 생각이 잠깐 들더라고요.
새살이 빨리 차오르는게 중요하고 부위에 소독을 자주 해줘야 하더라고요.안에 세균 감염이 빨리 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상처입은 살이 다 드러나니깐.새살이 차오르는 거에 감사했어요.
IP : 116.127.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1 10:47 AM (119.64.xxx.182)

    작년에 가족이 화상병원에 입원해서 환자들 여럿 봤는데요.
    그중 가장 가슴아픈 환자는 80%이상 전신화상을 입고 20년가까이 수술을 반복하신 분이었어요.
    가게에서 가스가 폭발해서 서너살 아들이랑 함께 다쳤는데 그 시절엔 아이의 죽음이 슬펐지만 그래도 그때 죽은게 정말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 2. ㅁㅁ
    '20.6.21 10:4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닥치고 그냥 바로 흐르는 찬물에 식히기
    식도록 담가주면 고생안합니다

    일생 음식쟁이라 뭐 데이는 방식도 가지 가지
    튀김하다가 기름 팍 눈으로 튀어 눈이 안보이기도해보고
    가정집보다 가스불 면적이넓어 그릇주변 벌겋게된거
    무심결에 잡았다가 피부가 빠지직 오그라들기도 부지기수

    그냥 무조건 찬물에 식히기입니다

  • 3. 저도
    '20.6.21 11:49 AM (112.154.xxx.63)

    아이가 화상으로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 환자들 보고 마음 많이 아팠어요
    몸 힘든 것에 더해서 돈도 엄청 들어요
    저희는 일주일 입원했는데 6인실에 초등이어서 적게 나온 게 100만원 넘었어요 (폐렴이니 하는 병으로 입원하면 10만원이나 될까..)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우편물도 오더라구요
    다친 경위 적어 내라고요
    퇴원 후 외래는 갈 때마다 15-25만원

    어른들은 대부분 일하다 다친 분들이고
    아이들은 부주의로 다친 경우가 많았어요

    흉터치료까지 마치는데 1년반 걸렸네요..
    그래도 흉터는 남았지만 처음 상태에 비하면 감사한 정도..

    전 유퀴즈에서 100만원 타면 화상병원에 기부해야지 생각해요

  • 4.
    '20.6.21 12:58 PM (211.36.xxx.112)

    화상하면 이지선 생각나는데 긍정초긍정 마인드로 최대한 이루면서 살더라고요. 참 대단합니다.

  • 5. 맞아요
    '20.6.21 1:37 PM (222.114.xxx.2)

    화상연고바르고 관리하면 금방낫더라구요.
    화상이다 기름튀었다 하면 바로 흐르는 물에 식혀야해요.
    그렇게 30분이고 식혀야 화상의 대부분이 잡힌다고 해요.
    흐르는물에 충분히 식히기가 제일 중요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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