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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생애 가장 쇼크 먹었던 일이 뭐였나요?

조회수 : 5,775
작성일 : 2020-06-21 05:52:26
그 때 건강 괜찮으셨나요..
사람이 어느 순간 큰 쇼크를 받으면
호르몬의 이상이 생겨 큰 병이 갑자기 생길수도 있다고 하네요..
IP : 223.62.xxx.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야나
    '20.6.21 6:09 AM (182.226.xxx.161)

    암과 남편의 외도요

  • 2. 저도
    '20.6.21 6:26 AM (14.37.xxx.151)

    루프스와 남편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고통이요

  • 3. 저는 또있구나
    '20.6.21 6:32 AM (14.37.xxx.151)

    유년시절 아버지사고로
    사고가중3새일전날났어요
    고등학교진학 못하고
    공장간거요 가난한집 맏딸이라서

  • 4. 저도
    '20.6.21 7:08 AM (59.6.xxx.154)

    저도 루푸스요. 공황장애가 뭔지 그때 알았어요. 누울수도 없었어요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ㅜ

  • 5. 엘베 추락
    '20.6.21 7:24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4층이 집이였는데 1층으로 추락ㅠ
    게다가 혼자 탔었어요.
    차가 덮치지 않을까 하는 공포에 한동안 길을 잘 못걸었어요.
    운전도 하기 힘들었구요.
    고층에서 추락했음 정신줄 놨을듯 싶음ㅠ

  • 6. 엘베 추락
    '20.6.21 7:26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 그뒤 4년뒤 암진단 받았는데 저것보단 시가족들 스트레스가 원인인듯 싶어요.
    그즈음 시가 패악도 극에 달아 인연 끊었었어요;;;

  • 7. ..
    '20.6.21 7:26 A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잔여생명 2년이라고 선고받은일. 오진이었죠

  • 8. 한달간
    '20.6.21 7:29 AM (174.138.xxx.134)

    여행다녀왔는데 목욕탕 선반에서 여성용 좌약식 피임약 발견했을때
    난 그런거 써본적 없는데
    그보다 몇년전에 이사가려고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남편 군시절, 그러니까 결혼전 "득남 축전" 받은거 발견했을때

  • 9. 헐..
    '20.6.21 7:38 AM (178.191.xxx.214)

    윗님 사연은 막장드라마보다 더 하네요.

  • 10. ㅠㅠ
    '20.6.21 7:43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득남 축전" 발견했을땐 왼팔로는 돐전의 아이를 안고있었고
    온갖 잡동사니 들어있는 상자속에 든걸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었는데
    안고있던 아이를 떨어뜨릴뻔 했어요

  • 11. 남편놈과
    '20.6.21 7:48 AM (178.191.xxx.214) - 삭제된댓글

    이혼하셨죠?
    사기결혼으로 고소해야 하는데.
    세상에나.

  • 12. ㅠㅠ
    '20.6.21 7:53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제 필요에 의해서 이혼안하고 그냥 20년째 따로 살아요

  • 13. 헐..
    '20.6.21 7:56 AM (178.191.xxx.214) - 삭제된댓글

    힘 내세요 ㅠㅠ.

  • 14. 마치
    '20.6.21 8:01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178님과 대화하는 것 같네요 ㅠㅠ
    오래전 일이라 이제 남일같아요
    그때 안고있던 아이가 서른이 다 되었고 저도 육십을 바라보니 괜찮아요
    위로 감사합니다
    인생은 어떨땐 교통사고같아요
    남들보기엔 심지어는 저도 결혼전엔 상상못할 만큼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었거든요

  • 15.
    '20.6.21 8:23 AM (175.223.xxx.19)

    득남축전이면 자식있는거 속이고 결혼 한거예요?

  • 16. ㅡㅡㅡ
    '20.6.21 8:45 AM (39.7.xxx.137)

    엄마 돌아가실때...

  • 17. ...
    '20.6.21 8:48 AM (180.66.xxx.206)

    암이요... 세상 혼자이더이다...

  • 18. 한달간
    '20.6.21 8:59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그랬겠죠
    제가 결혼상대로는 나은 조건이었나봐요
    우리 아이보다 3살위겠더라구요

  • 19. 모두
    '20.6.21 9:02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충격적이지만
    한달간님 남편이 상간년을 집으로 들였단
    얘기네요,,득남 축전이라,,,완전 사기 결혼

    어제밤 미드데어데블 대사중
    신부님이 악마는 존재하고 악은 다양한 형태로 온다,,인가
    그랬는데 정말 감추고 오면 알 수가 없죠

  • 20. 그럼
    '20.6.21 9:22 AM (110.12.xxx.4)

    결혼전 남편이 첫결혼했고
    나또한 좌약식 피임약이란건 들어도 못봤네요.

  • 21. ㅠㅠ
    '20.6.21 9:35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군시절 만나던 깊게 사귄 사람이 있었나봐요
    저와는 복학후 만나서 결혼한거에요
    30년전쯤 "노원"이란 좌약식 피임약 있었답니다

  • 22. ㅇㅇ
    '20.6.21 9:52 AM (182.211.xxx.221)

    174님 그럼 얘는? 남편이 신혼때 또 바람 피웠다는건가요?

  • 23. ,,
    '20.6.21 9:56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그건 "득남축전" 발견후 7년 지난후에 생긴 일이에요
    그사이에도 여러 일이 많았는데, 이 2가지 큰 건으로 완전이 맘접게 되었어요
    전 아이하나 키우며 혼자 지내왔구요
    우리아이가 29살이니 오래전 일이지요

  • 24. ㄱㄴ
    '20.6.21 10:14 AM (223.62.xxx.40)

    남편의 변명이 궁금해요. 어찌 넘기고 사셨는지요.

  • 25. 첫번째
    '20.6.21 10:23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축전건은 보낸 친구와 대질을 시켜주네마네 되려 난리였는데
    제대축하를 득남축하로 돌려말하기도 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더군요
    정확히는 "제대와 아울러 득남을 앙축한다"는 거였어요
    아이가 돐전이라 너무 어렸고 결혼전 일이라 생각하고 덮고 잘 살아보려 애썼어요
    근데 다시 7년후 다시 ㅜㅜ
    그사이에도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전혀 신뢰할수가 없게되었구요
    그이후 20년째 별거중이에요

  • 26. 고통
    '20.6.21 10:29 AM (61.40.xxx.12)

    사랑하는 남편과의 예기치못한 사별이요.... 극복이 안되고있어요 ㅠㅠ

  • 27. 두번째
    '20.6.21 10:31 AM (174.138.xxx.134) - 삭제된댓글

    일은 제가 아이랑 여행간 사이 친구랑 집앞에서 술한잔 했는데 그친구가 왠 여자를 데리고 우리집에 왔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친구도 유부남에다 결혼전부터 다 알고지낸 사이였어요
    아이도 둘이나 있는 가장인데 친구네 집에서 그런짓을 했다니 이런 어이없는 ㅠㅠ
    이것도 저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였죠

  • 28. ,,
    '20.6.21 11:01 AM (218.232.xxx.141)

    우리엄마
    며느리 죽음 소식에 한마디 말도 못하고
    고개가 뒤로 꺾이며 졸도
    그 이후 지금까지 아프세요
    우울증은 덤이구요
    온 가족이 그때 가슴속 충격으로 겉은 멀쩡한거 같으나
    다들 건강에 이상이 오더라구요

  • 29. 지나다
    '20.6.21 11:28 AM (1.233.xxx.169) - 삭제된댓글

    전 저보다 부모님 충격이 뭔지 알거같아요.
    남동생 5살때 백혈병진단받아 서울대병원에 입퇴원 번갈한거랑 여동생 카드사고쳐 빚만 20년전에 3천만원ㅠ
    다행히 남동생은 완치 됐고 여동생은 설대나온 부자랑 결혼해서 성실히 살고 있네요.
    다들 자식들이 효자고 잘되어서 옛말하며 사시네요.

    저는 연년생아들들 사춘기때 속 무지 썩히고고등자퇴하고
    완전 버라이어티하게 힘들게하더니 둘다 검정고시봐서 알아서들 대학들어가네요.
    학교생활도 성실히 하구요. 이제껏 제인생의 큰 고비가 이제 겨우 지나가는듯 싶어요.
    이제 부터는 제 인생을 즐기려구요.

  • 30. ㅇㅇ
    '20.6.21 11:36 AM (128.134.xxx.29)

    젊을 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나이 먹었거나 약해졌을 때는 영향이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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