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진짜 잘하는 분 조언부탁

82회원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20-06-19 12:17:06
저 82쿡 오랜 회원예요 그릇도 많이 모으고. 수예도 좀하고!

그릇장에 그릇이 진짜 한가득. 요리도 관심 많고요 ㅎㅎ  
그러다 어느날!  어느분이 2년간 모은 책이라고 올려주신 한장 사진에 충격받은 게요
원서책이 가득이더라구요. 대충 울 아들 읽었던 원서들도 있어 관심있게 보니
원서책이 아주 쉬운 단계에서 . 연을쫓는 아이들 수준까지 . 100권은 있는 듯요.

뉴스영어. 미드. 다양하게 문화센타 좇아다녀 그래도 native까진 아니어도 엥간히 하지 않나 자부했는데 
자극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맨 처음 잡은 원서책이 아이들 10살수준 원서 
지금 한 4권 정도 읽었네요. 마지막 책이 To kill a mocking bird~

넷플릭스에서 '베르사이유'를 보는데 간간이 새로 익힌 단어 nuisance 같은 게 귀로 들리기도하고
10여분 정도 귀로 다 들려서 자막이 필요없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가도요.

모던 패밀리 어느 회는 신기하게 내용이 대애충 이해는 되는데 막상 자막 보면 쉬운 것들이 
하나도 안들릴 때도 있네요. 이런 단계가 어느 정도 가야 90프로 이상 자막없이도 이해가 다 될까요??

즉,, 자막 을 한국어든 영어든 깔지 않고도 이해가 되는 수준,,
원서 책에 나오는 쉬운 문장을 그냥 입으로 편히 나오는 수준,, 지금 게시글 정도는 영어로도 쉽게 쓸수있는 정도가 되려면 더 더 세월이 지나면 계속 업그레이드 될까요? 

IP : 218.237.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라
    '20.6.19 12:57 PM (120.17.xxx.112)

    부정적인 댓글이라 좀 그렇습니다만 경험을 나누자면요.
    저도 말씀하신 레벨 정도였고 또 더 나이들기 전에 좀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 2년반 전에 영어를 본격적으로 파보자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늘지 않았어요.
    어른의 영어는 매일 영어로 원어민과 일하지 않으면 말씀하신 수준까지 가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다가 요새드는 생각이에요. 아니면 어릴때 좀 외국살던 아이가 까먹다가 다시 시작하거나 하는 경우든가요.
    원래 2년반전의 영어가 원어민 기준 한 30프로였다면 지금 한 40프로 많이 봐줘도 50프로 근처도 안넘어가요. 어휘가 생각보다 넘사벽입니다. 성인 원어민 기준 어휘를 3만 단어라고 봤을 때 외국인인 우리가 1만5천 단어를 무리없이 듣고 읽고 쓰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1만5천 단어는 초 5-6 학년 레벨이라고 대략 잡으면요.

  • 2. 통역사도
    '20.6.19 1:14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100프로 다 못 듣습니다.

    그리고 모패 자막 없이 다 알아듣고, 다 이해하는 건 원어민이나 가능해요. 모패를 쉽게 보는데 되게 어려운 미드예요.

    원글이 말하는 그런 단계는 평생 안 옵니다.
    영어는 외국어지 모국어가 아니니까.
    모국어도 글 쓸려면 안 쉽죠? 훈련돼야하죠?
    영어 공부 한 3년 '미친 듯이' 해 보시면 실력도 늘지만 한계도 뚜렷이 알게 돼요.
    그냥 외국어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해야 해요.
    가끔 멈추기라도 하면 바로 퇴화되구요.
    이중모국어구사자 아닌 이상
    이는 외국어 학습자가 가진 숙명..

  • 3. 지금
    '20.6.19 1:48 PM (115.143.xxx.140)

    모던패밀리는 난이도 높아요. 야외촬영많고 휘리릭 뭉개는 발음도 많고요. 자막을 봐도 그렇게 안들리는 것도 꽤 있어요.
    굿와이프 만큼은 아니지만 문장이 긴것도 꽤 있고요.
    근데 늘어요. 하루 30분..이정도로는 안늘고요 두세시간 집중해서 들으면 점점 나아질거에요.

    It just says that이런건 전에는 안들렸는데 just 뒤에 s만 듣고도 이 말인줄 알겠더라고요

  • 4. 원글
    '20.6.19 2:41 P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답글 감사드려요.. 초5~6학년 레벨..15000단어는 원서읽기로 다져나가고있어요..
    미국 6학년수준 책들 많이 읽다보면,,
    아직은 듣고 읽고 이해까지인데.. 입으로 안나와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말도 쉬운 용어만 쓰지
    실제 회화에서 사용하진 않고있어서..

    모던패밀리가 어렵군요... 하루30분으로 안된다니 2~3시간 집중듣기... 우와.. 정말 노력을 해야하는군요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도 다 이해가 안되도 지나가지는데 .. 미드는 안그렇고 자꾸 락이 걸리는듯
    불편하네요..

  • 5.
    '20.6.19 7:30 PM (82.8.xxx.60)

    베르사이유를 자막 없이 이해가 가능한 수준이면 사실 굉장한 거 아닌가요? 단어는 그렇다치고 문장 구조나 표현이 다른 미드들하고는 많이 다르던데요. 경험상 리스닝과 리딩은 독학도 가능한데 스피킹 라이팅은 혼자 할 수는 없어요. 라이팅은 원어민들도 학교 가야 제대로 배우는 거구요. 이해가 되는 것과 입으로 나오는 건 완전 달라요. 그정도로 리스닝이 되시면 선생님을 찾아서 개인과외를 받던지 회화 모임에 나가시던지 해서 연습을 하시면 실력이 많이 늘 것 같네요. 물론 일상에서 영어 사용 환경이 아니면 힘든 건 맞아요.

  • 6. 원글
    '20.6.19 9:22 P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윗님 고마워요
    이해가 되는 것과 입으로 나오는 것.. 갭은 못줄이는군요 말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
    회화 모임이 시니어들이 많은 곳은 가끔 효율성이 넘 떨어지게 느껴졌어요. 거길 가다보니 50단어 내에서
    뱅뱅 도는 유아수준영어를 탈피하고픈 욕구가 더 느껴지더라구요. 고급 회화그룹은 또 시사위주라
    토픽이 저와 동떨어질 경우가 있어 맞는 곳 찾기가 쉽지 않네요.
    라이팅. 그렇군요 영어도 투자가 필수!

  • 7. 원글
    '20.6.19 9:22 P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미드를 쉐도잉이나 외울정도가 되면 스피킹도 되지않을까 막연히 기대했었네요...

  • 8. 가능
    '20.6.19 10:19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혼자도 가능해요. 남편이 듣기 많이하고 영어공부 평소에 하다가 교포가 회화클럽 한다고 해서 가봤대요. 교포가 남편과만 얘기를 나눴대요. 말이 통해서요. 배울거 없다고 다음엔 안갔어요.

    듣고 말하고..미드 정해서 연습하시면 스피킹 라이팅 많이 늘어요. 쓰기는 원서 하나 병행하셔도 좋아요

  • 9. 말씀하신
    '20.6.19 10:57 PM (115.143.xxx.140)

    목표의 상당부분은 독학으로도 달성할 수 있어요. 해외여행 자유롭지 않던 시절의 통역사들 영어도 사실은 독학이라고 봐야죠.

    넷플릭스로 영어공부하는 방법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21154&page=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812 드라마 엄마의 바다 좋아하시는 분 2 ... 2020/06/19 1,496
1086811 전에 썸타던 썸남 연애하는 듯 2 ㅡㅡ 2020/06/19 2,562
1086810 누구나 음악에 담긴 추억하나는 있죠? 8 음악 2020/06/19 1,248
1086809 마음에 균열이 온 게 아니라 원래 깨진 쪽박이었던 것... 24 ... 2020/06/19 4,017
1086808 아이를 봐달라고 하네요 24 ㅇ ㅇ 2020/06/19 20,913
1086807 8월에 쓰레기 대란...재활용 폐기물 '수거 포기' 우려 .... 2020/06/19 1,820
1086806 이런 가위 눌려보신 분 계세요? 3 가위 2020/06/19 1,746
1086805 방글라데시 유학생들 7명 무더기 확진이라는데 9 이거 2020/06/19 3,629
1086804 사실 저 일하는 거 좋아해요 3 2020/06/19 2,119
1086803 윤석열 화이팅. 65 2020/06/19 4,256
1086802 예민한 사람 취급받는건 왜 기분이 나쁠까요? 11 1ㅇㅇ 2020/06/19 3,906
1086801 팬텀 팀 구성 좋네요 3 .. 2020/06/19 1,731
1086800 10시 다스뵈이다 120회 2 본방사수 .. 2020/06/19 774
1086799 설겆이 팁 알려 주신분 감사해요. 32 2020/06/19 20,127
1086798 부부는 삼시세끼처럼^^ 12 ㅡㅡ 2020/06/19 6,148
1086797 일본제품인데 혹시 아시나요? 목캔디같은건데 종이로.. 2 통나무집 2020/06/19 1,282
1086796 지지하는 마음에 균열이 온 건 39 KLL 2020/06/19 3,361
1086795 고양이를 잘 아시는 분들,, 항상 인상쓰고 있는것 같아보이는 집.. 8 ㅇㅇㅇ 2020/06/19 2,188
1086794 인터넷으로 옷살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2 여름옷 2020/06/19 1,671
1086793 백금반지...원래이렇게 잘상하나요? 11 ㅂㅂ 2020/06/19 9,149
1086792 옷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3 .. 2020/06/19 1,135
1086791 다이아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금빵언니들) dkdh 2020/06/19 945
1086790 올해는 사과가 비싸지겠어요.. 1 ... 2020/06/19 2,666
1086789 꽃무늬 실크 블라우스요. 6 살까요 말까.. 2020/06/19 1,913
1086788 오늘 팬텀싱어 넘 재밌네요 26 ㅇㅇ 2020/06/19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