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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남편 생일날

생일 조회수 : 649
작성일 : 2020-06-17 14:39:58

좀 많이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

윤4월 생일이라 평생에 몇번 못 챙기는 생일이기도 한데

윤4월음력날짜와 호적상 등록된 양력생일이 같기도 한날이라

제가 의미를 부여해봅니다.


남편 좋아하는 꼬들꼬들한 흰 쌀밥에  쇠고기미역국

콩나물볶음과 나머지 반찬들로 아침차려먹고 출근했는데

있다가 퇴근후에 두 분 모셔둔 납골당 가기로 했어요


남편도 60이 낼모레고  저도 50중반인데

50이 다 된 늙은 아들  혼자두고  1년새  차례로  떠나신 시부모님

얼마나 마음아프고 걱정되셨을까 싶어서요  


남편이 의아해 하길래

" 당신 낳아준 고마운 분들한테  인사하러 가는것이여 "   

그랬는데  실제는 마음이 많이 짠하네요


이미 돌아가신 분들  찾아가는 의미없는 행보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아드님 잘 보살피고 잘 살겠다고 약속..

저녁에 작은 케이크 사서 조촐하게 생일축하자리 마련할려고

아침에 밀크티도 한병 냉침해두었거든요

책임감도 막 느껴지고 또 행복한 만큼 감사하기도 한 날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IP : 117.110.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뜻한시선
    '20.6.17 4:42 PM (175.118.xxx.180)

    날씨 더운데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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