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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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네 살기 어떤가요?
1. ᆢ
'20.6.7 8:59 PM (121.167.xxx.120)안 살아 보고 작은집이 살아서 자주는 다녀 봤어요
우선 힘들어요
차길에서 멀어 많이 걸어야 하고 비탈이라 겨울엔 춥고 바닥은 미끄럽고 비와도 물이 아래로 흐르니 걷다보면 발 다 젖고요 여름엔 덥고요
오르다 보면 숨이 차서 멈추고 숨 고르고 가야 하고요
장이라도 봐서 손에 물건이라도 들으면 많이 걸어야 해서 힘들어요
오를수록 골목이 좁아서 심지어는 이사짐도 등에 져서 날라요 갑자기 아픈 경우 택시 타기도 힘들고요
저희 부모님은 언덕길을 너무 싫어해서 산동네는 안 살아 봤어요 그리고 나이 많은 토박이들이 많이 살아서 시골 동네처럼 사생활이 보장 안돼요
길가에 나무도 없어서 한낮이나 여름엔 뙤약볕 밑을 걸어야 하고요2. 너트메그
'20.6.7 9:04 PM (220.76.xxx.250)산깍아서 만든 대단지 아파트에 살았는데
진짜 아파트 예뻐요. 뒤에 산도있고
처음엔 아파트 다닐때 나도모르게 작게 욕이 새나와요.
친척들 우리집오셨다 외식하고 걸어들어갈때
다들 창백합니다. 말도 한마디 안해요.
자차로 이동 아니면, 집밖에 나다니기 싫어집니다.
몇년살다보면 하체가 강해지거나, 운전을 배운다는 장점이 있어요.3. 산동네
'20.6.7 9:12 PM (61.253.xxx.184)아파트 사는데 좋아요.복도베란다앞이 산이라..경치 너무 좋고. 아침마다 요샌 뻐꾸기 울고..다만 경사라 힘들어요 ㅜ.ㅍ
4. . .
'20.6.7 9:17 PM (118.218.xxx.22)눈오면 차 못 올라가요
5. 괜찮아요
'20.6.7 9:17 PM (49.196.xxx.3)차로 운전해서 다니니...
2년 정도 살았는 데 다음 주에 이사 나가요~
오래된 집이라 냉난방 어렵고 수도물 연결이 안되어 물탱크 받아쓰는 데 비가 안와 맘고생 ㅠ.ㅜ 항상 너저분하니 친구들도 못부르겠구요. 외부 세탁실에 거미 많아요, 모기 잡아야 하니 없애지도 못하겠고요6. 아파트아니죠?
'20.6.7 9:40 PM (118.41.xxx.94)새벽3시에 차빼달라고 할정도의 주차난
7. ㅇㅇ
'20.6.7 9:48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도심 주거지 중 조경 잘 된 작은 집에 거주하시길 권유해요.
치안 좋은 곳으로요8. ㅁㅁㅁㅁ
'20.6.7 9:53 PM (119.70.xxx.213)어떤동네를 말하는건지..
산깎아만든 아파트를 말하는건지
못사는 달동네를 말하는건지..9. 000000000
'20.6.7 9:58 PM (175.198.xxx.221)산동네도 나름이지요
주택가인지 아파트인지
주택도 밀집지역인지 아니면 좀 여유있는 곳인지에 따라 달라요
어떤 환경이든 언덕이 있는 것은 피할 수 없어요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고
장점이 단점이 되겠지요10. ㅇㅇㅇ
'20.6.7 10:4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장점ㅡ앞이 확트임 뒷쪽은 산이라 계절이 다 이쁨
봄이면 진달래벗꽃.가을이면단풍
공기좋고 소음없음
단점ㅡ외져서 단지상가만이용.
시장볼꺼면 차타고 나감.대중교통타기어렵고
보통마을버스다니는데 시간 맞취나가야함
근처학원없어 데릴러가야함
여름에 습함 자차없으면 다니기 매우힘듬
나도 이사하고 한달만에4키로 그냥빠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