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주부님들 밥 차리는거 싫 증안나세요?
애들 외 어른 셋 밥차리가 참 귀찮네요
우리 부부와 어르신.
제 맘 같아선 야채 소스 뿌리고 고기나 계란 삶은거
빵 한조각 우유 딱 이렇게 먹고파요
근데 저 빼고 다 찌개류 국 이런거 선호하니
귀찮기만 하네요
30년 가까이 해온 주방일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50대 중반 되서도 열심히 반찬하고 국 찌개 다 하고
계신가요
제가 넘 게으르름뱅이가 된걸까요
1. 일하시고
'20.5.26 8:25 PM (223.39.xxx.112)그돈으로 사람 쓰세요
2. 당근
'20.5.26 8:26 PM (124.49.xxx.61)싫죠 ㅠ 사다드세요
3. 어르신이라는거
'20.5.26 8:27 PM (223.33.xxx.190)보니 친정부모 모시는듯한데
가끔 사드시고 배달음식도 드세요4. ㅎㅎ
'20.5.26 8:28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돈벌고 사드세요.
5. 너무 힘드시면
'20.5.26 8:2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반찬배달 같은것도 이용해보세요.
6. 원글
'20.5.26 8:31 PM (175.205.xxx.85)힘들다긴 보단 하기가 싫어졌어요
주방 들어가기가 싫어요 요즘엔 ㅋ7. 50대
'20.5.26 8:33 PM (180.65.xxx.24)남편이 국 없으면 밥을 안 먹는 사람이었어요.
만사가 귀찬아 제가 반찬수 줄이고 국도 안 끓일때가 많아지니 차츰 적응을 하네요.
요즘은 간편식이나 외식을 더 자주하네요.8. ㅠ
'20.5.26 8:33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당연 힘들고 지겹죠.
차라리 나가서 일하는게 낫습니다.9. 국 찌게하면
'20.5.26 8:34 PM (124.49.xxx.61)음식물 쓰레기 ㅠㅠ 여름에 특히
10. 저는 밥 차리는거
'20.5.26 8:35 PM (182.161.xxx.161)너무 너무 재밌어요!
라고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손 많이 가는 한식 싫어요.간단히 먹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밥돌이 남편때문에 매일 이것저것 만드네요.ㅠ11. 님 말대로
'20.5.26 8:37 PM (203.226.xxx.1) - 삭제된댓글채소에 오일두르고 단백질 종류 섞어서 그렇게 먹어요
밥 국 반찬 안먹고 안한지 이미 오래예요
다 길들이기 나름이네요
20년 길들이니 토종 입맛도 바뀌던데요
외국 나가도 한식 안찾아요
어르신도 시대따라 바뀌면 좀 안되나요?12. ㅠ
'20.5.26 8:40 PM (210.99.xxx.244)50초반 하기싫어요 저만 바라보니 어쩔수없이 해요ㅠㅠ
13. 음
'20.5.26 8:41 PM (121.133.xxx.125)두식구만 한식이니
그냥 백화점이나 마켓 *리 등에서 사드세요.
그런데 어르신이 시부모신가요?14. ..
'20.5.26 8:42 PM (223.38.xxx.121) - 삭제된댓글주도권을 갖고 주는대로 먹게하세요
15. ..
'20.5.26 8:46 P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그나마 요즘은 재난소득 핑계로 하루에 한번은 외식이나 배달시켜요
16. 넌덜머리나요
'20.5.26 8:49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대학생 둘 온라인수업에 삼시세끼 간식 ㅠ
집순이 집돌이에요ㅠ
미역국 큰 솥에 끓여 먹고 두봉은 얼리고
시래기국 고기넣고 왕창 끓여 두봉 얼리고
갈비탕도 왕창 끓여 얼리고
뭐든 한번 할때 꼭 여분 만들어 얼려요 ㅠ
봉지 사골곰탕 좀 사다놓고
하다못해 죽도 끓여 먹고 일부는 얼려요ㅠ
급할때 좋아요 ㅠ
제가 너무 우네요 ㅠ 힘들어서요. 요즘ㅠ17. ...
'20.5.26 8:50 PM (118.221.xxx.195)지겹죠 당연히 근데 뭐 누군들 좋아서 몇십년씩 회사생활하며 돈버나요 싫어도 해야하니 어쩔 수없이 하는거죠.
18. 저도
'20.5.26 8:51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귀찮아서 외식좀 자주했더니
이젠 외식도 질리고 싫네요
집밥이 속도편하고 좋아서
귀찮아도 열심히 집밥하네요
우린 3끼밥 차려요19. 내가좋다
'20.5.26 8:52 PM (121.88.xxx.201)저랑 똑같으시네요~~
올해 작은애 대학들어가고 큰애 취준생이라
공부바빠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싶다고
종일 앉아만 있어야해서 아침거나하게 먹으면
소화안된다고 요거트에 과일조금 먹으니
대딩도 따라하고 나도 따라하고
남편도 약간 따라가는듯하고....
그래서인지 저도 점점 주방에 들어가기가
싫어지고있어요~~~
저녁 한끼정도 하는데도 꾀가날때도 많아요ㅋㅋ
저도 요즘 왜이렇게 게을러지지 하며 혼자
자책할때도...ㅎㅎ
우리 열심히 밥했잖아요~~~~이제 좀
게을러질때도 되었죠~~~~~같이 위로해요~^^20. 배달시키세요
'20.5.26 9:05 PM (175.208.xxx.235)요즘 쿠팡에 냉동국 많이 팔고, 품질도 괜찮아요.
제 남편도 국을 꼭 먹는 스타일이라, 저희집엔 냉동실에 국이 꼭 있어요.
설렁탕, 갈비탕, 육개장 등등이요.
그외 된장국, 콩나물국, 북엇국 등등은 제가 끓이고요.
사먹는국과 집에서 만드는국 섞어서 먹어요.21. 맞아요
'20.5.26 9:06 PM (122.62.xxx.110)한국음식 정말 손많이가요, 넌덜머리님 냉동실은 엄청 클듯....
이번 코로나때 남편이 재택하면서 본인이 이제 주말에는 음식을 하겠다면서 하는데 한가지하면 딱 그것만
꺼내놓고 먹으니 너무편해요, 은근 책으로 배운데로 하는음식이라 맛도 있더군요, 폭풍칭찬해주니 은퇴하면
이제 자기가 음식 매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음식않해줘도 되니 은퇴않했으면 하고 속으로만 생각했어요.22. ....
'20.5.26 9:32 PM (1.222.xxx.74)남편은 시골밥상, 딸은 샐러드, 야채볶음..단품요리.
각자 취향대로 먹으면 되는데 차려놓은 시골밥상 안 먹는다고 남편이 밥상에서 야단치니 딸이 좋다고 하나요?
본인이 본인 원하는 걸 해먹는데도 야단치네요.
애는 생선 싫어하고 시골밥상 싫어하는데 남편 좋아한다고 내가 해 놓으면 딸은 먹기 싫은 거 당연한거죠.
퇴근하고 한끼 먹는거 본인이 챙겨먹는데 그걸로 싸우니 꼰대가 따로 없네요.
매일 밥상에서 야단친지 일주일째네요.
밥상에서 분위기 썰렁해지고...
옆에서 보는 내가 다 짜증나요.
주말 같이 먹는 저녁은 애들이 같이 준비해서 같이 먹습니다.
주중에 간단히 먹는 저녁마다 싸우니 밥숟가락 던져버리고 싶어요.23. ..
'20.5.26 9:49 PM (125.177.xxx.43)다 같이 먹기나 하면 낫죠
다 다른 시간에 다른메뉴 먹으니 ㅠ24. ............
'20.5.26 10:10 PM (39.116.xxx.27)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밥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ㅠㅠ
남편은 본인 밥(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견과류, 과일) 먹고
저는 혼자 밥 해먹어요.
너무너무 하기 싫고 지겨운데, 빵, 면류 싫어하고
꼭 밥을 먹어야 하는 밥순이라...
사서 고생이에요. 에효.ㅠㅠ25. ㅁㅁㅁㅁ
'20.5.26 10:12 PM (119.70.xxx.213)40대면 끼어들면 안되는거죠 ㅋ
저는 아직 재미있어요
새로운요리 성공할때마다 신나요
세상은넓고 요리는 많으니26. ........
'20.5.26 10:13 PM (49.166.xxx.98)전 40대 후반 중딩 고딩 있고 삼식님 하나 있는데
미춰버리겠어요
전 농사짓느라 일하다 집에 와서 삼시세끼 밥 차려야 해요
촌이라 배달도 치킨밖에 없어서
장보러 가면 라면 잔뜩 사다가 점심은 가끔 알아서들 끓여 먹으라 해요27. mmmm
'20.5.26 11:29 PM (70.106.xxx.240)좋아서 하는 사람은 아마 백명에 한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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