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부모 조회수 : 3,694
작성일 : 2020-05-26 23:03:39
중1아들 사춘기겠죠?
온라인수업 너무 대충듣고 잠만자고 게임하고
그래도 구슬리며 시키는데
오늘은 너무 태도가 불량해서 잔소리했더니
대들더라구요
약올리고....ㅜㅜ

너무 속상해서
저녁에 퇴근한 남편에게 얘기하고
남편이 아들불러 얘기하다
남편 뒷목잡을정도로 아들이 큰소리로 얘기해서
남편도 충격받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4살이 사춘기래도 그렇지
부모한테 이럴수있나요?
ㅜㅜ

뭐가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자식은 점점 더 키울수록 어렵고 힘드네요

IP : 39.125.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26 11:13 PM (70.106.xxx.240)

    그냥 .. 애들 아기때 효도는 다끝난거 같아요
    특히 아들들. 자기 엄마한테 함부로 하는거보면 제가 봐도 정떨어져요

  • 2. 마인드컨트롤
    '20.5.26 11:16 PM (218.239.xxx.195)

    슬픈 얘기겠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저도 속상해서 탈모 심하게 왔었어요.
    그래도 건강하게 사춘기 보내는 거라 위안 삼고 있어요.
    중1때 그래서 중2는 안 그러겠지 했는데 더 심하더라구요. 지금 중3...
    그래도 중2때보다는 좀 낫지만 그래도 내버려두기, 모른 척 하기 실행 중입니다.
    남편의 도움도 많이 컸어요. 아들이라 그런가봐요.

    딱 초등 때까지 예쁘고 중등 되니 왔다갔다 하네요;;

  • 3. 부모
    '20.5.26 11:46 PM (39.125.xxx.132)

    너무 이쁜자식이라 단호하지못하고
    그저 이쁘고 고마운 자식이라 생각하며 키웠는데
    요즘 너무 막 말하며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중1이면 이제 시작이겠죠
    내나이가 50이라 갱년기가 오는듯하다보니
    아들 말한마디에도 서글퍼져서 눈물부터 나오더라구요
    나쁜길로 빠지지않게 키워야할텐데 싶은마음에
    잔소리가 많아져서인지
    대꾸도 많고....

  • 4. 그런거
    '20.5.26 11:54 PM (124.49.xxx.61)

    같아요.
    저희애는 살이 너무 쪄서ㅜㅜ

  • 5. ㄱㄱㄱ
    '20.5.27 12:19 AM (211.215.xxx.46)

    왜 자식을 꼭 낳고 키워야했는지 ㅠ. 정말 힘들어요. 우리 봉양도 안할거면서

  • 6. ...
    '20.5.27 12:27 AM (115.66.xxx.245)

    예전 그 이쁘던 아들 말고 어디선가 낯선 아이가
    내집으로 뚝 떨어져서 아들이라고 하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그러다 고등학생 되니 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 7.
    '20.5.27 12:41 AM (39.7.xxx.92)

    자식은 전생에 빚받으러 온 사람이라데요

  • 8. ...
    '20.5.27 1:18 AM (125.177.xxx.106)

    너무 이쁜자식이라 단호하지못하고
    그저 이쁘고 고마운 자식이라 생각하며 키웠는데

    그 말에 답이 있네요.
    제가 아는 분도 그래요. 너무 이쁘게만 보고 잘못해도 단호하지 못하니
    부모 알기를 점점 우습게 알더라구요. 너무 귀하다 생각해 상전처럼 떠받들면 안돼요.

  • 9. ...
    '20.5.27 6:54 AM (125.177.xxx.182)

    단호하게 키운 자식은 사춘기가 좀 덜해요
    부모를 무섭고 어려워해요.
    근데 이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어요

  • 10. 무조건
    '20.5.27 10:33 PM (125.177.xxx.106)

    엄하기만 해도 안되죠.
    사랑을 많이 주되 때때로 단호함도 필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441 비서직을 5년이나 했던데 다른직으로 옮길수는 없나요? 5 .. 2020/07/10 5,033
1093440 미통당 의혹규명 하자는 목소리 8 ... 2020/07/10 1,055
1093439 저쪽에서 설계해서 심었다고 합시다 14 ㅇㅇ 2020/07/10 4,499
1093438 피해자를 어찌 그리들 잘 아세요?? 10 .... 2020/07/10 3,420
1093437 미투 반작용 ‘펜스룰’ 왜 나왔나? 2 .... 2020/07/10 1,255
1093436 펌글- 이 땅에서 진보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함 8 소가 있는 .. 2020/07/10 1,154
1093435 문자 전체 공개되길 바랍니다. 3 .... 2020/07/10 2,491
1093434 다들 중립지키세요. 3 ㅇㅇ 2020/07/10 846
1093433 지지자로서 실망입니다 지지 철회합니다 34 더불어 2020/07/10 4,486
1093432 뻔뻔하게 2차가해 하지마세요! 26 ... 2020/07/10 1,996
1093431 제가 남친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한 걸까요? 8 ... 2020/07/10 3,266
1093430 1 아무것도 2020/07/10 570
1093429 게임만하는 중2 아들 7 사춘기갱년기.. 2020/07/10 2,641
1093428 권력욕도 클텐데 비서한테 흔들리는게 이해안가네요 18 ㅠㅜ 2020/07/10 4,678
1093427 박원순 시장건에 대해 엠팍가서 반응을 보니까 가관이네요 32 ........ 2020/07/10 7,344
1093426 서울인데요, 탄탄한 트위드 나시원피스 입으면 추워보일까요? 7 오늘 2020/07/10 1,443
1093425 아버지가 밥먹다 우시네요 53 mm 2020/07/10 26,491
1093424 [전문] 박원순 서울시장 유서 28 ... 2020/07/10 8,098
1093423 서울시에서는 이미 알고있었네요 27 2차가해그만.. 2020/07/10 22,055
1093422 만약 오랜 시간 작업이면 어떡할래? 6 알바들아 2020/07/10 1,188
1093421 박시장 유서가 돌고 있는데 13 이거 진짜 2020/07/10 6,151
1093420 위반차량을 번호판 안가리고 지역커뮤에 올리려고 합니다. 나참 2020/07/10 652
1093419 시장님 조심히 잘 가세요 7 맥도날드 2020/07/10 1,277
1093418 주택 증여세 문의해요. 3 궁금 2020/07/10 1,250
1093417 초등아이에게 자꾸 화를내게되요.. 21 부량 2020/07/10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