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 병일까봐 무서워서 건강검진 안받는 분들 계신가요?
검진 결과 듣고 충격 받아서
건강이 더 악화된 케이스도 진짜 있을까요?
1. 123
'20.5.26 10:36 A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큰 병일까봐 무서워서 건강검진 '받습니다'
별 이상 없더구요
그럼 다행인거죠
별 이상 있으면...그래도 일찍 아니 다행인거죠2. ???
'20.5.26 10:39 AM (211.210.xxx.137)없을걸요. 귀찮아요. 돈없어서
3. 장그래
'20.5.26 10:40 AM (183.96.xxx.75)큰병일까봐 검진 안 받겠다 고집부리다가 막상 아파서 병원 가 확진되니 치료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던데요,, 바보가 아니라면 원글님 말씀하시는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텐데,, 병으로 죽는 게 무서운가요? 죽을 때까지의 고통이 무섭지. 그러니 빨리 병원 가세요
4. ......
'20.5.26 10:41 AM (1.227.xxx.251)저요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홀린듯 검진받으면
큰병 초기 진단 나와요 황반변성, 유방암 ㅠㅠ
돌아가신 엄마가 등떠밀어주셨나보다싶어요
그냥 얼른가서 건강검진 받으세요5. 있어요
'20.5.26 10:42 AM (211.192.xxx.148)친구요.
그런데 뭐든 다 싫다고 해요.6. ...
'20.5.26 10:51 AM (14.45.xxx.221) - 삭제된댓글생리통이 좀 심했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몇년을 늘 참았어요.
지인이 병원에 한번 가봐라 해도 생리통이 원래 아픈거니까 하고 넘겼는데
어느 날 또 생리통으로 아프던 중 갑자기 병원에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렇게 별 대수롭지 않게 병원에 갔는데 암진단을 받게 됐어요.
울고불고 ㅠ.ㅠ 그게 5년전 일이에요.
다행스럽게도 초기라서 수술하고 항암하고 끝났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 병원에 안갔으면 나는 지금쯤 이세상에 없겠구나하고 아찔해요.
지금은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에 가요. 가면서 혹시나 또 큰병이 아닐까
두렵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검진받는게 좋아요.
검진결과 듣고 충격받아서 건강이 악화되는일은 없을것 같아요.7. 저도
'20.5.26 10:59 AM (211.179.xxx.129)약간 그래요.
결과 기다리는 과정이 피말리고 ㅠㅠ
내시경도 정말 너무 안 좋을때까지 기다리다 하는데
하고 괜찮다면 금방 증세가 호전되니 심리적 요인을 무시 못하죠.8. ...
'20.5.26 11:14 AM (220.120.xxx.126)어리석은 일입니다. 저도 결혼전에는 회사에서 매년 검진받을 땐 매번 이상없었고 결혼하고 10년넘게 검진 안받다가 올해 큰맘먹고 병원 상품 이용해서 싹 검사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뇌종양 진단 받았어요.
한 20년 정도 가지고 있었던 거 같아요.. 증상이 전혀 없어 몰랐거든요. 지금이라도 발견하고 제거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새로운 마음으로 살게 되기도 하구요.. 꼭 검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