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번째 수능생
1. ..
'20.5.21 11:04 PM (223.38.xxx.254)저 작년에 삼수로 대학보냈어요.
님심정 다압니다.제아이도 삼수때마저
점수가 들락날락했어요. 사실 전아이에게
성적표보여주지말라고 단호하게ㅜ말하고
제 정신건강만 챙겼어요. 그래야 아이한테
불안감 안주고 맘편하게해줄수있으니까요.
그래도 애얼굴보면 셤결과 짐작했지만 이를 악물고
애 응원만해줬어요. 사실 정신과약먹을걸 지금 후회해요.
생정신으론 못견뎌서 저녁마다 와인을 마시며 버텼어요.
결국 제덕에 정신적 안정을 느끼며 결과도 괜찮았어요.
엄마가 정신바짝 차리고 모른척 아이 맘만 편하게 해주는데
주력하세요. 그게 최선이에요.
울지마세요. 토닥토닥2. ...
'20.5.21 11:08 PM (58.143.xxx.223)모의는 망쳤어도 수능에선 잘되시기 바래봅니다
3. ..
'20.5.21 11:09 P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이어서. 지금은 아이가 엄마 고마워하며 여왕대접해주고
무한한 애정 보여줍니다.
애도 다른엄마와 다르게 잔소리없이 굳건히 옆에서
지켜준거 다 느끼더라구요.
그 시절덕에 우리 가족은 서로의 사랑을 느끼며 가족애가
두터워졌습니다. 님도 그런 기적이 오길 바랍니다.4. 삼수생엄마
'20.5.21 11:11 PM (118.235.xxx.58)저랑 같으시군요
한번씩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ㅜㅜ5. 못난엄마
'20.5.21 11:12 PM (211.204.xxx.120) - 삭제된댓글경험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
사실 오늘 하루종일 시험결과 기다렸고
그깟 사설모고 중요치 않다 생각하고 있었는데도
막상 점수 형편없다고 하니깐 멘탈이 무너져 아이에게 쓴소리를 했어요
저도 정신과 가고싶어요ㅠ6. 저또한
'20.5.21 11:14 PM (1.236.xxx.13)삼수생 엄마입니다.
하루하루가 마음이 힘드네요.
아이도 무척 힘들어해서 내색도 못하겠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7. 모의고사
'20.5.21 11:21 PM (211.186.xxx.227) - 삭제된댓글다음 번에 잘 치면 되죠. 저희 애 작년 3월 첫 모의고사 내신 빡센 일반고에서 1등! 점점 하향곡선 그리더니 9평 치고는 자기 갈 대학이 없다며ㅠ. 어찌어찌 건동홍급 공대는 가더군요. 힘내세요 화이팅!
8. ㅜㅜ
'20.5.21 11:34 PM (58.232.xxx.229)고3맘 오늘 모의고사때문에 이리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원글님은 오죽하시겠어요ㅠㅠ저도 우리 아이가 열심히 공부 한 걸 알기에 너무 맘이 아프고 아이가 안쓰러워요.원글님도 제맘과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우리 모두 힘내서 울 아이들 더독여 주도록 하자구요!!
9. 원글
'20.5.22 12:26 AM (211.204.xxx.120) - 삭제된댓글몇년째 다독이는 건지...
엄마도 사람인데요
빨리 수능생맘에서 졸업하고 훨훨 날아다니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