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문제가 불거진 이후 극우 단체들의 활동은 더 노골적이 됐습니다.
이승만 학당의 교장이자 반일종족주의의 저자인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는 다음 주 정대협 위안부 운동의 실체를 밝힌다며 토론회까지 열기로 했습니다.
토론자로는 위안부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유했다 정직 1개월을 받은 연세대 류석춘 교수도 포함됐습니다.
이영훈 교수는 1주일 전 기자간담회에서도 위안부 문제를 공창제에 비유했습니다.
[이영훈/전 서울대교수(기자간담회)] "당시 공창제라는 것이 합법적으로, 합법적인 성매매 산업인 공창제가 존속하는 한해서 그와 같은 합법의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고…"
정의연에 대한 문제제기와는 별개로 위안부 피해의 역사마저 부정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담긴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경북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방역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방역 물자 지원에 나섰다.
오늘(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17일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교류도시인 교토시에 각각 비축 방호복 1천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1천개씩을 항공편으로 보냈다.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도시인 오바마시, 우호도시인 우사시와 닛코시 등 3개 도시에 방호복 각 500세트와 방호용 안경 각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자매우호도시 및 교류도시 11개국 21개 시에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했다.
교토시는 주낙영 시장의 응원 영상 메시지와 경주시 코로나 대응 사례집을 유튜브 채널과 세계역사도시연맹 웹사이트에 소개하기로 했다.
주 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라며 "누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지금은 한일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교류도 아니고 현재 정부에서 일본 지원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 시가 지원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