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만 먹으면 착해져요.

조회수 : 3,651
작성일 : 2020-05-19 22:43:32

우리집 남자들요.
요즘 나물이 제 철이라 계속 나물반찬을 올렸더니
슬슬 짜증올라오는 게 보이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오늘 찜닭 푸짐하게 차렸더니 닭다리가 6개라고 신나하면서 세 남자가 맛있게 먹으며
싱글싱글 .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널고 남편은 그윽하게 저를 바라보며
저를 쓰담쓰담.
세 남자들 말투도 부드러워졌어요.

넘 웃기고 기막히고..
IP : 218.155.xxx.2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고기
    '20.5.19 10:46 PM (61.73.xxx.33)

    훤하게 그려지는 그림이네요 ㅎㅎㅎㅎ
    화목한 데는 다 육식의 힘이....

  • 2. ....
    '20.5.19 10:47 PM (39.7.xxx.251)

    ㅋㅋㅋ. 찜닭이 정말 가성비 끝판이죠. 마지막 국물에 밥까지 비벼먹어요 남자들은 참 솔직하네요 ㅋ

  • 3. 크리스티나7
    '20.5.19 10:49 PM (121.165.xxx.46)

    배가 부르단 이야기죠.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

  • 4. ㅇㅇ
    '20.5.19 10:51 PM (39.7.xxx.3) - 삭제된댓글

    ㅎㅎㅎ 자주 드세요^^

  • 5.
    '20.5.19 10:54 PM (114.204.xxx.68)

    우리집과 넘 비슷하네요ㅋㅋ

  • 6. ㅎㅎ
    '20.5.19 11:00 PM (125.177.xxx.43)

    고기 해주는게 뭐 어려운가요 자주 해주세요

  • 7.
    '20.5.19 11:06 PM (218.155.xxx.211)

    너무 자주 먹어서요. 저희 고진교 1열이예요.
    너무 자주 먹어서 걱정이 되서 고기를 슬슬 자제 했더니
    풀만 먹었더니 기운이 없따.
    초록초록만 먹으니 배변이 너무 잘되 기운이 없따.
    식탁보면 기운이 없따..
    아니.. 그래도 장조림이며 끼니마다 고기 반찬 싸이드로 들어가는데도 투덜투덜.
    몇 일 됐다고 ㅋㅋ
    야휴...ㅡ.ㅡ

  • 8. ㅋㅋㅋㅋ
    '20.5.19 11:15 PM (1.225.xxx.38)

    ㅋㅋㅋㅋ
    배변이잘되서 기운이없다뇨

  • 9. ..
    '20.5.19 11:27 PM (222.237.xxx.88)

    저도 고기를 먹어야 착해집니다. ^^

  • 10. 괴기
    '20.5.19 11:53 PM (119.69.xxx.46)

    한끼라도 고기가 빠지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육식 무리들 때문에 고기 냄새도 맡기 싫어요

  • 11. 하...
    '20.5.20 12:13 AM (211.176.xxx.13)

    우리집
    남자도 맛있는 거 해주면 순해집니다
    내 참 단순하기가 쩝...

  • 12. ㅇㅇ
    '20.5.20 12:13 AM (175.207.xxx.116)

    우리는 고기라고 해서 다 좋아하지도 않아요
    제사 끝나고 상다리 휘어지는 상차림에도
    뭐에 먹냐고 옆에서 속삭여요

  • 13. 저요
    '20.5.20 12:16 A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고기 며칠 안먹으면짜증나고 ㅎㅎ
    고기먹으면 순해지고 그래요

  • 14. ㅇㅇ
    '20.5.20 12:47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고기 반찬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고기 없으면 밥도 깨작대더라구요
    좋다는데 그냥 해주세요.ㅋㅋㅋ

  • 15. ㅎㅎ
    '20.5.20 2:32 AM (49.1.xxx.190)

    갑자기 생각나네요.
    여기 어느 분이 고기 좋아하는 아들 둘 때문에
    동네 정육점을 자주 갔는데..
    어느날 정육점 사장님이
    혹시...댁에 티라노사우르스 키우냐고...했다던...

  • 16. 이해합니다
    '20.5.20 9:33 AM (59.6.xxx.151)

    며칠전엔가
    공룡 사는 거 같아 단골정육점이 둘
    이라는 답글 보고 웃었어요
    저희도 고기는 반찬 나머지는 관상용인줄 아는 남자 둘
    어느 날은 저녁에 양념치킨 하려고 초벌 튀겨놨는데
    두 부자가 이거 참 좋지않니 뭔가 입속에 걸려야 먹은 거 같애 하길래 돌아보니
    세상 행복한 얼굴들을 하고 접시는 비어 있더군요
    두 마리 였답니다 ㅠ

  • 17. 남자는
    '20.5.20 12:28 PM (59.8.xxx.36) - 삭제된댓글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납니다,
    일주일에 6-7일을 먹어야하지요, 우리집
    나물 반찬은 곁다리고요
    나물이 있고 고기가 없으면 안됩니다,
    늙으면 그것도 못 먹어요, 아니 덜먹어요, 먹을수 있을때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240 이용수 할머니랑 디른 위안부 3 할머니 ㅜㅜ.. 2020/05/25 1,347
1079239 헐 지금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중이데 지금 대박 13 .. 2020/05/25 4,948
1079238 이 남자 무슨 마음일까요 ㅠ 8 미련덩어리 2020/05/25 2,227
1079237 반찬배달 시키니 배달팁이 4500원 5 2020/05/25 2,875
1079236 정의연 기부금모아 짓눈 김복동 평화재단, 이상한 미국 재단 주소.. 4 빼돌리기? 2020/05/25 924
1079235 자주 우는 것도 정신건강에 안좋을까요 3 오후 2020/05/25 1,151
1079234 역시 소고기(미역국) 5 그러게 2020/05/25 1,702
1079233 이재명 들이미는 것들 구역질이 나네욪 14 ㅇoo 2020/05/25 866
1079232 탈원전이 장말 세계 대세인가요? 11 우리나라 2020/05/25 1,284
1079231 친구의 말이 너무 기분나빠서 연락안하고있어요 10 ... 2020/05/25 5,825
1079230 이용수 할머니 2시 기자회견 유튜브 생방 주소 4 기자회견 2020/05/25 1,055
1079229 카드가 해외에서 부정사용되었어요ㅠ.ㅠ 8 짜증나 2020/05/25 3,004
1079228 중학교 특수학급 문의드려요~ 3 우리준 2020/05/25 2,278
1079227 입관리를 못하는 친구가 가장 친한친구중 하나인데요.. 5 친구 2020/05/25 2,254
1079226 박보검이랑 신세경 케미는 어떤가요? 9 ㅇㅇㅇ 2020/05/25 2,621
1079225 면세 사업자이신분 계신가요? 1 세금 2020/05/25 552
1079224 강아지 돼지등뼈 급여하시는 분 계신가요? 뼈간식 8 초보견주 2020/05/25 1,946
1079223 (끌올) 김현희는 왜 승무원석에 앉았을까? 5 ㅇㅇ 2020/05/25 2,651
1079222 새붙박이장 냄새 많이 날까요? 1 마미 2020/05/25 648
1079221 이불커버 풀 세트라는게... 3 nora 2020/05/25 887
1079220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 쓰고 살겠죠? 1 cvg 2020/05/25 1,600
1079219 재난지원금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소상공인 15 ... 2020/05/25 4,442
1079218 요양병원비도 자동차사고로 인한 보험으로 보상 가능한가요? 1 ... 2020/05/25 653
1079217 ㅇㅇㅇ님이 결제하신 삼성노트북 8 ㄷㄷㄷ 2020/05/25 1,275
1079216 40대 후반 직업 선택 조언 9 ㅇㅇ 2020/05/25 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