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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일때 집에

미혼 조회수 : 5,010
작성일 : 2020-05-19 07:29:51
다들 생활비 드렸어요?
좀 놀라서
전 어려서 미혼일 때 직장다니고 그런다고 생활비 드린 적 없거든요
제 주변도 죄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용돈주고 그걸로 살고
그당시 엄청 높았던 적금이자(imf 직후) 비과세통장에
돈 모으라고 종용하셔서 월급의 대부분을 그렇게 모았어요
그리고 때때로 옷도 사 주시고 그렇게 살다 결혼했는데
미혼 자녀 이야기 나올 때마다 아이가 생활비는 내냐 그것부터 묻고
그런게 좀 놀랍네요
아주 형편이 어렵지 않는 한, 보통 부모가 최대한 자식에게 뭘 해주고 그러려고 하지 않나요
재난금도 자식 앞으로 나온 거 주는 게 고민 될 일인가 싶기도 하고
IP : 59.10.xxx.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19 7:30 AM (70.106.xxx.240)

    님이 부모복 있으신걸로.

  • 2. 돈이
    '20.5.19 7:32 AM (58.231.xxx.192)

    있는집은 드리는거 못봤어요
    집안 사정에 따라 달라요.

  • 3.
    '20.5.19 7:32 AM (218.236.xxx.69)

    님이 부모복이 있는거예요.

  • 4. ...
    '20.5.19 7:43 AM (121.190.xxx.138)

    님 주변만 그런 것이고요
    집안형편에 따라 사는 모습 달라요
    사는 게 어렵지 않아도 드리기도 하고요
    뭘 놀라기까지.
    가난이 뭔지 전혀 모르시겠네요..
    TV 동행 같은 것도 가끔 보세요...

  • 5. ...
    '20.5.19 8:00 AM (223.38.xxx.53)

    저는 평범한 집인데 드렸었어요
    돈버는 성인이니까

  • 6. --
    '20.5.19 8:03 AM (220.118.xxx.157)

    전 드렸습니다. 어려운 집 아니고 저보다 위 형제들도 다 그리했고 저도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 7. .....
    '20.5.19 8:03 AM (221.157.xxx.127)

    서른넘어 같이살면 드려야죠 다 큰성인이 독립해야할 나이에 직장다니면서 부모님께 얹혀사는건 아닌듯 독ㄹ

  • 8. 저도
    '20.5.19 8:05 AM (223.38.xxx.56)

    놀랏는데.. 주변에 보니 집이 잘살지않고 엄마가 주부이고 하면 자식이 돈벌고 하면 엄마보다 큰 돈을 버는 셈이니 자꾸 뭐 안해주나 집에 돈 안내놓나 하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항상 저보다 돈이 많았어서 뭘 해주면 더받아왔는데 친구네 엄마가 자기 생일에 뭐 받고싶어서 계속얘기하고 생활비 내놓으라 한대서 되게 놀랐어요..

  • 9. ..
    '20.5.19 8:11 AM (116.39.xxx.74)

    자식이 생활비로 내놓는다고
    그걸 부모님이 생활비로 쓰시진 않겠지요.
    모아 결혼 자금으로 보태주겠죠.
    원글님이 안 내놓은 생활비를 만약 그때 드렸다면
    결혼때 보태주신 금액이 더 늘었을거에요.
    생활비를 내냐 안내냐는 내가 가족 구성원으로
    책임감에 대한 의미지 그 돈이 이 주머니에 모였다가 나가느냐
    저 주머니에 모였다가 나가느냐 그 차이죠.

  • 10. ㅇㅇ
    '20.5.19 8:14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받는데 익숙해서 그런생각 안들죠. 저도 이십대때 몰랐어요.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도 내가 독립적 성인이란 의미로 꼭 드려야합니다. 부모님도 자식 다키워 내손 안가도 되겠단 안심이 들어 좋아하시고요.

  • 11. ~~
    '20.5.19 8:16 AM (182.208.xxx.58)

    오프라인에서 주변사람들이랑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비교하는 거부터가 에러죠.
    예전보다 결혼연령이 높아져가는 것도 있고요

  • 12. 님이
    '20.5.19 8:35 AM (124.53.xxx.190)

    좋은시대에 살며 부모님 복을 타고 나셨던 걸로2222
    나와 내 주변이 그렇다하여 모두 그렇다고
    단정 지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될것 같네요.
    인간 사는 모습은 다 다르니까요.

  • 13.
    '20.5.19 8:42 AM (118.41.xxx.94)

    세상사는거.다 다르죠
    부모돈펑펑쓰는친구도있고
    미혼때번돈 일억 친정집주고온친구도있고
    다양하죠
    모르셨어요?

  • 14.
    '20.5.19 8:47 A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그걸 모르고 지내는 님
    주변과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해야합니다.

    성인이라면 독립을 하거나
    또는 생활비를 드리는게 매너죠^^

  • 15. ...
    '20.5.19 8:48 AM (220.75.xxx.108)

    저도 미혼때 한푼도 안 드렸고 대신 결혼은 전적으로 제가 모아서 했어요. 대학때부터 용돈은 과외알바 해서 제가 벌었고 학비는 아빠회사에서 백퍼 나왔고요.
    결론적으로 엄마아빠도 손해나는 일을 하신 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 16. ///
    '20.5.19 8:49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예전엔 늦어도 결혼을 20대 후반엔 대부분 했지만
    요즘은 결혼하는 나이가 서른넘는 경우 많죠
    자식이 서른 넘으면 부모가 직장인인 경우
    퇴직하고 집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면 부모는 연금이나 저축한걸로 사는데
    자식이 직장다니면서 같이 사는데 월급받아
    생활비 한푼 안내는건 너무 양심이 없는거죠
    그리고 부모가 능력이 되더라도 직장다니면
    어느 정도는 생활비 내놓는게 맞죠

  • 17.
    '20.5.19 8:52 AM (223.62.xxx.186)

    성인이라면 독립을 하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생활비를 드리는게 매너죠^^

  • 18. ...
    '20.5.19 9:02 AM (223.38.xxx.195)

    저도 미혼때 한푼도 안 드렸고 대신 결혼은 전적으로 제가 모아서 했어요. 대학때부터 용돈은 과외알바 해서 제가 벌었고 학비는 아빠회사에서 백퍼 나왔고요.
    결론적으로 엄마아빠도 손해나는 일을 하신 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ㅡㅡㅡ
    무슨 손해요?

  • 19. 부모가
    '20.5.19 9:0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부모가 달란 말 하기 전에 최소 1~20이라도 생활비 내야죠.
    부모 여행보내주고 보약지어드리고 옷사드리고 뭐 이런거랑 다른 개념임
    딴걸로 효도를 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돈을 보내는게 효도예요
    결혼 후에도 남녀모두

  • 20. 저도
    '20.5.19 9:13 AM (175.208.xxx.235)

    사실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니 그시절엔 인터넷도 없고, 저도 결혼전엔 돈을 벌어도 부모님 따로 안드리고.
    자기 용돈 쓰고 저축하는걸로 알았네요. 부지런히 모아 결혼자금 보태면 착한 자식인거죠.
    사실 위만 보고 부러워하잖아요? 저 대학때 압구정동 오렌지족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죠.
    있는집 자식들은 대학때부터 차 끌고 다니고, 대학생들이 비싼레스토랑 가고, 방학때 유럽여행가고 대학졸업하면 미국으로 유학가고 부모 잘만나 럭셔리하게 쓰고 다시는 애들이 부러웠죠.
    전 취직해서 바로 차를 사버리는 바람에 부모님이 당연히 제게 기대 안하셨내요.
    대학때 못해본 차끌고 여행 다니고 비싼 레스토랑 가고 해외여행 다니고 그랬죠.
    오빠들도 가끔 부모님 식사 대접하고, 명절이나 생신때 선물 사드리는 정도지 따로 생활비는 안드렸네요.
    결혼해서 명절 생신때나 봉투 드려요. 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번돈은 당연히 자식이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셨으니까요.
    심지어 결혼할때도 부모님이 결혼비용부터 저에게는 혼수, 오빠들은 전셋집등 죄다 부모님이 해주셨네요.
    참으로 감사할일이죠. 인생의 반은 부모복, 반은 나의 노력인거 같습니다.

  • 21.
    '20.5.19 9:48 AM (45.64.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안드렸어요.그래도 자주 용돈은 드렸구요.

    결혼해서 살아보니..꼭 나와 사는만큼까지는 아니어도 고정적으로 드렸으면
    좋았을걸이라는 후회가 남아요(물론 그때는 저 혼자 쓰기에도 여유없었죠^^;;)

    결혼하면 원가정에 미혼때만큼 신경쓸 마음의 여유가 없더라구요..
    꼭 거창한 금액이 아니더라도 그냥 고정적으로 드리면 부모님 좋아하실듯해요.

  • 22. ,,,
    '20.5.19 10:18 AM (121.167.xxx.120)

    부모 성향과 경제적 이유가 제일 커요.
    집안마다 다를거예요.
    60대인데 주위 사람보면 한집에 데리고 살면서 용돈 안 받는 부모와 받는 부모와 거의 반반 같아요.
    받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고 자기 먹는거는 돈 버니 내야 한다는 경우
    그만큼 키워 줬으니까 평생 용돈으로 받겠다는 부모 여러 가지 더군요.
    결혼전에 돈 모으게 하려면 안받는게 나아요.
    월급 얼마나 된다고 자기 용돈 쓰고 부모 생활비 주고 하면 돈이 부서져서 얼마 못 모아요.

  • 23. 저는
    '20.5.19 10:29 AM (223.33.xxx.146)

    미혼이지만 생활비라는 명목보다는 늘 용돈 드려요
    그냥 같이 살지 않으니 애틋함 뭐 이런 감정으로
    드리고나면 제 마음도 편하고 어머니도 기쁘고 고맙게 받으세요
    제가 집에가면 늘 좋아하는 음식해주시고 그래서
    노고의 감사한 마음처럼요
    결혼하더라도 제 돈으로 드리고싶고요
    그리고 혹시 집이 힘들어지면 더 도와 드릴수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이시니까요 그동안 키워주고 보살펴 주셨고 제가 도와드릴차례지 독립한 후로는 도움 받은 적 단한번도 없구요
    냉장고나 잡다한 물건들도 때되면 바꿔드려요

  • 24. ..
    '20.5.19 12:43 PM (118.216.xxx.58)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이라니 제가 다 놀랍네요. ㅎㅎ
    부모님께 감사하세요.^^

  • 25. .
    '20.5.19 1:00 PM (118.35.xxx.177)

    제 주위에 생활비드리는 집은 자식 돈 없으면 살기 힘든 집들이예요
    월급 모아서 집사고 요즘 비혼도 많으니 노후대책도 해야되고 그래도 부족한데 부모한테 손 안벌리는것만 해도 효도드만요
    저도 자식돈 받을 생각없어요 자식돈 받아 쓰고 남아서 상속하면 세금 내야되는데 뭐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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