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홈메이드 요거트가 유해균도 같이 배양되나요?
그렇다면 김치나 된장도 집에서 만든 발효식품은 마찬가지 아닌가요?
보온병에 요거트 만들려고 넣어놨는데 궁금해서 여쭙니다.
1. ..
'20.5.11 8:45 PM (223.38.xxx.210)네..관련쪽 아는 분께 직접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했어요.
처음 몇번은 잘 될지 모르지만
계속.. 처음처럼 배양하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된장이나 김치는 발효되다가 어느순간 유산균 발효가 끝나잖아요. 그다음엔 식초균이 배양되는걸로 압니다.
그걸 다시 덜어 새로운 배추에 버무려 또 김치숙성을 하지 않듯이 유산균도 여러 세대가 거치며 잡균이 많이 유입된대요.
그러니 중간중간 순수한 유산균(공장에서 만든 유산균제품)을 다시 시작하는게 낫죠.2. 네
'20.5.11 8:53 PM (59.5.xxx.106)그래서 할때마다 떠먹는 요거트 한 팩에
서울우유 플라스틱 1리터 이렇게 해서 해요
용기 최소화해서 균 들어갈 염려도 줄이고요...
보온병도 필요없고
서울우유 플라스틱 용기 1리터(950인가요..) 우유 조금 덜어내고 무가당 요거트 작은거 하나 뜯어서 다 넣고 실온에 두면 요거트 1리터 나와요..3. 제가
'20.5.11 8:59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제가 이 얘기 친구에게 했다가 한소리 들었었네요
일상 생활속에서 매번 소독하지 않으니 그릇이며 수저며 균들이 있을텐데, 거기에 유산균을 배양하고자 온도습도 맞춰서 키우면 잡균도 더불어 자라게 되는건 당연한 듯 해요
그렇지만 우리 몸은 면역력이 있어 유해균 잡균은 물리치는 신비로움이 있으니 괜찮지않을까요?
일반 식당 뿐 아니라 내집에서 먹어도 일상적으로 균들이 존재하니까요...
저는 그렇게 이해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굳이 그런 수고로움을 들여서 집에서 만든 요거트 대신 스틱 유산균을 먹기로 했지요4. ...
'20.5.11 9:01 PM (122.38.xxx.110)그래서 전용 식기쓰고 설거지도 따로해야해요.
5. 예전에
'20.5.11 9:17 PM (175.123.xxx.115)방송에서 전문가가 말하는거 들었는데...그냥 사먹으라고하던데요~
유해균이 섞이고 유산균이 다채롭지 못하대요.
그래서 전 그냥 사먹는걸로~6. 음
'20.5.11 9:18 PM (112.151.xxx.152)만들 때마다 스틱 유산균 새 제품 넣어서 만들 생각인데, 설사 그렇다 해도 집에서 만든 건 유해균까지 배양될 수밖에 없으니 지저분하다(?)라는 뜻 같아서요.
그게 맞나요?
어차피 시판유제품은 유럽 전통사회에서 만들어 먹던 요거트를 대량생산한 거 아닌지..
시판 제품이 훨씬 깨끗하긴 하겠지만, 홈메이드가 특별히 비위생적이거나 득이 없을 이유는 없을 것 같아서요.7. 전
'20.5.11 9:52 PM (223.62.xxx.127)귀찮아서 안해먹지만 맛 외에 어떤 효과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시판 우유 전자렌지에 살짝 뜨뜻하게 돌려서 마시는 요구르트 하나 넣고 부엌에 그냥 두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 뭔가 생기지 않을까요. 적절히 따뜻한 우유에. 마치 밥 이 쉬는거처럼.
뭔가 혼자 생길거 같긴 해오.
저는 그렇게 딱 먹고 용기를 다시 활용하거나 그 남은 요거트를 또 사용하는 일은 없지만 뭐 멸균한 공간에서 만든 시판 보다야 좀 드럽겠져
근데 우리입으로 들어가는 거고
그리 따지면 저녁에 먹었던 국. 찌개 전부 내가 침 안 묻혀도 저절로 더러워지는거 아닌가 싶고요.
그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8. ..
'20.5.11 11:12 PM (39.119.xxx.22) - 삭제된댓글전에 배양한것에 조금씩 덜어서 여러세대 배양하지 말라는거지 1회 정도는 괜찮을 듯요.
9. ..
'20.5.11 11:16 PM (39.119.xxx.22)전에 배양한것에 조금씩 덜어서 여러세대 배양하지 말라는거지 1회 정도는 괜찮을 듯요.
윗 댓글들처럼
살균된 우유 1팩 용기에 유산균음료 1병 섞어서 그대로 배양하는게 잡균오염이 최소화 될것 같아요.10. 유해균
'20.5.11 11:43 PM (122.32.xxx.66)생각도 못했네요.
늘 새 우유에 새 요거트 넣고 했거든요. 시판 사 먹고 싶어도 너무 달아요.
요즘 왜 이렇게 모든 음식 파는 것들이 달고 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미국 갔을 때 너무 짜고 달아서 헉스럽더니 이제는 우리나라 모든 시판 제품들이 단거 같고 반조리 제품 특히 양념장도 너무 달고....
도대체 얼마나 전국민을 단맛에 절여야 끝날까 싶어 짜증이 나네요.
쓰다보니 하소연을 여기다 했네요.
죄송해요 ㅜㅜ11. 윗님
'20.5.12 6:48 PM (59.5.xxx.106)시판 중에도 영양성분표나 재료 잘 보시고
액상과당, 과당, 설탕
이런거 안 들어간거 고르시면 돼요
요즘엔 가당 되지 않은 요거트 꽤 팔아요. 여러종류 생겼더라구요. 대신 간식 1회분 소포장은 없고 좀 큰 포장으로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