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때 다른 사람이 선물 산거에 그냥 조용히 빈 손으로 합류해서 쳐먹고 감.
먼저 밥 먹자고 해서 두 세번 얻어먹으면 다른 사냥감 찾아 나섬.
이번엔 다들 출발지가 달라 동행할 사람없이 짠순이 혼자 집들이 집에 가게 됨.
난 먼저 도착해서 도와주고 있었는데 짠순이가 집주인한테 전화 검.
지금 거의 집 앞인데 뭐 필요한거 있어? 라고 물어봄.
집주인은 필요한거 없다고 그냥 빨리 오기나 하라고 함.
진짜 그냥 와서는, 자기가 필요한거 없다고 해서 그냥 왔어. 호호호~~~ 함.
면상을 갈겨주고 싶었음.
환갑 돼가는 여자... 내 살면서 이 정도로 짠순이는 본 적이 없음.
돈이 넘쳐나는데도 남의 돈은 우습게 알고 본인돈은 10원에도 벌벌 떰.
어떤 사람이 정보 좀 카톡으로 보내달라 했더니 기겁하면서 와이파이 없어서 안된다고 함.
나중에 집에 가서 보내주겠다함.
에라이..
남편 기사한테 자기 픽업 오라해서 그 차 타고 감.
남편이 대기업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