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끼리 모이면 무슨 얘기 주로 하시나요?

가족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20-05-09 23:35:31
조금 느끼긴 했지만 이번 어버이날에 확연히 느꼈는데 저희 시댁은 형제부모 다 모이는 자리에서 남 얘기만 하시네요. 동네 누구네 둘째가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 얘기요. 상대적으로 시골ㅇ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저희 집이랑 너무 달라요. 어떻게 가족모임 하는 세시간 내내 남 이야기만 할수 있죠? 자주 모이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대대적으로 모인건 명절 이후 첨이었고 명절에도 다른 친척들 있으니 이리 친근하게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는데요...

저희 친정은 모이면 건강 얘기 각자 요즘 하는 일들 어떤지 취미 생활 얘기 교육 얘기 이런 거거든요. 암튼 우리 가족에 관한 이야기요. 이게 넘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다들 어떠신가요?

그리고 제 남편이 장남이고 시누이가 두살 아래인데 자꾸 저와 아들도 있는데서 오빠를 지칭하며 이름을 부르는데 이건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요 ㅠㅠ 예를 들어 시부모님에게 오빠 이야기를 하며 오빠가 그랬잖아 이게 아니라 ㅇㅇ이가 그랬잖아 이런식으로요. 시부모님도 그냥 듣고 있고 남편도 아무렇지 않은가본데 전 심하게 거슬리가든요. 저도 친정오빠랑 말 편하게 반말 하는 편인데 호칭은 절대 그렇게 안하거든요 결혼 이후엔 더더군다나...
IP : 182.219.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9 11:36 PM (106.101.xxx.150) - 삭제된댓글

    콩가루 집안인가요?
    오빠를 이름으로 부르고
    그것도 새언니도 있는데서?

  • 2.
    '20.5.9 11:38 PM (121.131.xxx.68)

    원래 시집들은 다 몰상식하고 친정들은 다 교양있어서 그래요

  • 3. ....
    '20.5.10 12:00 AM (39.117.xxx.23)

    그냥 자기일상 얘기하고 가끔 사회문제 얘기하고 혹은 걱정거리나 건강.그런거 얘기하고 다양해요. 돈 얘기나 부동산 얘기 남외모평가 이런건 안해요. 근데 시댁가면 언제나 부동산 얘기. 예전에 집안사서 후회 땅안산거 후회.그런거만 얘기해서 전 대화참여안하고 딴생각해요

  • 4. 친정엄마
    '20.5.10 1:18 AM (58.121.xxx.215)

    저랑 친정식구들끼리 있을때는
    친척들 흉보는 얘기만 하시는데
    제남편 있을때는 정치경제사회에 걸친
    전반적인 얘기만 하십니다 20년째
    듣기도싫고 지겨워 죽음

  • 5. 저도
    '20.5.10 8:34 AM (124.54.xxx.37)

    예전에 시어머니랑 명절음식하다보면 죄다 친척들 욕.. 그런디 그친척들 오면 세상 둘도 없이 반가워하고..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랑 단둘이 있는거 싫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777 중1 초1등교, 매일하게될까요???) 7 중1초1ㅇ교.. 2020/09/27 1,791
1121776 스텐 후라이팬 샀는데 괜히 부자된 느낌 23 ㅎㅎㅎ 2020/09/27 3,837
1121775 중고 명품 시계 같은 거 a/s는 어떻게 받아요? 7 궁금 2020/09/27 972
1121774 겨울 롱코트 모자 띠어내는 수선 가능 한지요 4 코트 2020/09/27 1,118
1121773 고구마줄기는 꼭 껍질 벗겨야 하는가요~~? 8 고구마줄기 2020/09/27 2,283
1121772 노인들 조끼입혀서 하는 알바요 51 세금낭비 2020/09/27 5,748
1121771 지금 동물농장 한국 늑대 새끼들 넘 귀엽네요 1 happy 2020/09/27 633
1121770 브라질너트 2 지루한 휴일.. 2020/09/27 973
1121769 요즘날씨 건조한거죠? 4 ㅇㅇ 2020/09/27 882
1121768 만약 이혼하면 아이는 데리고 오실건가요? 24 ㅜㅜ 2020/09/27 6,515
1121767 코스트코 들기름 어때요? ... 2020/09/27 1,009
1121766 서울에서 울산으로 고기 보내는 거 가능한가요? 9 ㅇㅇ 2020/09/27 1,141
1121765 전세만 13년 준 집 매매(부동산 정책 모르겠어요) 7 eunah 2020/09/27 2,163
1121764 일본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생을 마감했네요 36 2020/09/27 20,360
1121763 직장에서 권력자 VS 개인적 삶의 풍족함 25 열등감탈출 2020/09/27 3,279
1121762 전집들여서 방문 수업하는거요.. 12 바나나 2020/09/27 1,679
1121761 글쓰려고 82에 로그인을 했는데 2 ... 2020/09/27 613
1121760 정치언박싱_ 민주당 박성민위원 인터뷰 2 종양이라아쉽.. 2020/09/27 670
1121759 사주에 내년에 부동산으로 돈번다더니 13 가지 2020/09/27 5,616
1121758 구미시 개무덤 소무덤은 성역화 1 ... 2020/09/27 796
1121757 청소,직원이 하는 비영리단체 어때요 3 dddd 2020/09/27 885
1121756 주병진씨 3 같이삽시다 2020/09/27 4,914
1121755 맛있는 포장음식 추천해 주세요. 5 알려 주세요.. 2020/09/27 2,361
1121754 나중에 혼자 이 고시원 들어가 살았으면 3 2020/09/27 3,219
1121753 ㅎㅎ 아침수다.. 1 .. 2020/09/2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