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고뇌이네요..
힘드네요...
1. 저는
'20.5.8 9:34 AM (119.198.xxx.59)습관처럼 살다가
갑자기 훅~~하고 스스로의 존재감? 이 느껴질 때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미칠 것 같아요
굳이 태어나버려야만 했을까. . 로 지어지는 결론이 참 힘듭니다2. ,,,
'20.5.8 9:37 AM (123.141.xxx.131)그러게요~
굳이 태어났어야 했을까~ 로 결론이 나는 현실의 팍팍함
이런 기분이 들때는 남편이고 애들이고 다 필요 없이 마음이 퍽퍽하네요.3. ...
'20.5.8 9:37 AM (112.170.xxx.23)그래서 자식 낳는게 잘 이해가 안될때도 있어요. 동의도 없이 태어난 애는 무슨 죄인가 싶고;
4. 네
'20.5.8 9:39 AM (222.97.xxx.169)하루 하루가 숨 막혀요.
5. ,,,,,
'20.5.8 9:43 AM (123.141.xxx.131)사람일은 한치 앞을 모르는 거라 자식 낳을 때는 살만 해서 낳았을 수도 있지요.
6. ..
'20.5.8 9:4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며칠 전 자녀가 결혼 안 하는 거 왜 반기냐는 글 보고 그 사람은 고뇌 삶의 무게가 없나 싶었어요
7. ㅡㅡ
'20.5.8 9:45 AM (211.178.xxx.187)늘 방심하지 않으려 노력해요
매일 꿈을 꾸는데
꿈속은 정말 부조리 투성이죠
남녀화장실 구분이 안되어 있어
눈치 보며 볼일보고
사무실은 미로라서 계속 헤매고
그와중에 나는 아무 감정이 없이
모든 상황을 감내해요
꿈보다 낫다, 하며 하루를 시작해요8. ...
'20.5.8 9:54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자식 낳을 때 살만 해서 낳는게 문제가 아니라 태어난 애는 어차피 모든 사람처럼 심적으로든 뭐든 평생 고뇌하며 살아가야 하는걸 아는데 굳이 고통을 선사할 가치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9. ...
'20.5.8 9:57 AM (112.170.xxx.23)자식 낳을 때 살만 해서 낳는게 문제가 아니라 태어난 애는 어차피 모든 사람처럼 심적으로든 뭐든 평생 고뇌하며 살아가야 하는걸 아는데 굳이 그런 고통을 선사할 가치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10. ,,,,
'20.5.8 9:59 AM (123.141.xxx.131)물론 자식을 낳고 안낳고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살아가는 것이 온통 고통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래도 그 속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찾을 수 있고
나 또한 그랬던 적이 있었기에 낳지 않았을까요?
라고 소심하게 항변해 보지만....
다시 인생을 돌려서 살라고 하면 저 또한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낳지 않고 혼자 살고 싶기는 하네요. ㅎㅎㅎㅎ11. 내가
'20.5.8 10:12 AM (121.154.xxx.40)왜 사는지
누가 좀 갈켜 주세요12. ㄴㄷ
'20.5.8 10:43 AM (223.38.xxx.47) - 삭제된댓글사는 거 참 ... 막막한 우주를 혼자 떠도는 느낌
13. 네 ㅠ
'20.5.8 11:51 AM (211.179.xxx.129)아예 인생은 고해 그 자체인데
가끔 찿아오는 기쁨이 참 감사하다라고
생각해야 살아집니다. 큰 굴곡없이 산 제 삶에도
늘 자잘한 어려움은 반복되더라구요.14. ᆢ
'20.5.8 12:05 PM (110.8.xxx.64) - 삭제된댓글태어나서 그냥 살아간다...저한테는 이게 맞는거 같네요.
꼭 태어나야만했을까?
아무 생각없이 애들은 왜 낳았는지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