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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되니 작년에 입은 옷들 못입겠네요

햇살가득한뜰 조회수 : 5,801
작성일 : 2020-05-08 14:34:43
제가 키도 작고 좀 여성스러운편인데
그동안 또래보다 어려보인다고들 했어요.

힘든일안하고 악기연주해서 그런지 .

작년까지 멀쩡히 입었던 옷들이 올해부턴 전부다 촌스럽고 유치하고 늙어서 대학생 옷 입은것처럼 너무너무 이상하네요

조카옷 빌려입은것같고요

화장안하고 마스크쓰고 있어서 그런가?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봐도

40넘으니 정말 어쩔수없나봐요.

특히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옷은 정말 더 못입겠네요

비싼옷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세나 싸구려는 아닌데도요

저만 그런가요?아니죠?ㅜㅜ


옷을 새로 다시 사야할것처럼 정말 이상해요


제가 중년브랜드(?)를 안입어서 그런것 같은데


이제 백화점 3층가서 사야되나봐요

재질도 더 좋고 기본 스타일에 질리지않는 걸로 사야될것같은데

영브랜드만 예뻐보이네요

옷장에서 하루 하루 작년 구입한 옷들 차례로 입어보는데 영~~~아니네요ㅜㅜ

기분 좋을때 신던 빨간구두도 이젠 빠빠이~~~/

40대이신분들 선호하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 어떤거입으시나요?
IP : 223.39.xxx.16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8 2:38 PM (119.149.xxx.248)

    어디 브랜드 입으셨는데요??

  • 2. ...
    '20.5.8 2:3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꼭 41이 기준은 아니지만 가끔 그런 느낌이 올 때가 있기는 하죠
    근데 빨간 구두는 왜요?

  • 3. ㅁㅁ
    '20.5.8 2:40 PM (223.38.xxx.198) - 삭제된댓글

    40은 아직 아닐텐데요 40후반되면
    입던게 안어울려요

  • 4. ㅇㅇ
    '20.5.8 2:42 PM (119.194.xxx.243)

    화장 안 하고 맨얼굴이면 어떤 이쁘고 비싼 옷도 느낌이 덜하죠.

  • 5. ㅇㅇ
    '20.5.8 2:42 PM (61.72.xxx.229)

    작년에 입던옷이 이상한거 아닐까요
    저 세미정장느낌으로 입는데
    걍 오년내내 같은 스타일.... 별로 이상하지 않아요

  • 6. 저도41
    '20.5.8 2:43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그니까 말씀하신 2층 영브랜드는 안어울리고
    중년 느낌 나는옷은 나이들어 보여서 못입겠고
    옷사기 애매해요
    자칫하면 나이들어 보이고

  • 7.
    '20.5.8 2:43 PM (1.238.xxx.39)

    레니본 같은 스탈이면 그럴듯.

  • 8. 원글
    '20.5.8 2:44 PM (223.39.xxx.164)

    주로 입는 브랜드라고는 없고요
    탑걸 씨씨콜렉트 케네스레이디 잇미샤 등등 주로 영브랜드에서 다양하게 샀었어요.
    기본스타일보다는 레이스있거나 프릴있거나 뭐 암튼 유치한거 위주로 사서 그런가봐요
    청바지에 검정원피스에 다양하게 빨간구두 봄에 가끔 신었는데 이것도 넘 늙은이가 대딩 흉내낸듯 안어울리네요 이젠ㅜㅜ

  • 9. ...
    '20.5.8 2:46 PM (180.83.xxx.116)

    나이가 아니라 유행때문인듯요

  • 10. 원글
    '20.5.8 2:47 PM (223.39.xxx.164) - 삭제된댓글

    175.223님 맞아요
    영브랜드는 비슷한 디자인도 애 옷 같고,
    중년 느낌나는건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네요

    엉덩이가 식빵모양으로 변하고 있어서 그런가?ㅋㅋ

  • 11. ㄱㄱ
    '20.5.8 2:48 PM (114.203.xxx.113)

    나이 40이 기준은 아닌데, 갑자기 확 늙는 순간이 있긴 있어요.
    전 원래 키가 작아도 허리 라인이 있어서 허리 잡아주는 원피스 같은 거 잘 입었었는데,.40대 후반 어느날 부턴가 제가 허리가 없어요.ㅜ.ㅜ
    체중 그대로라도 허리가 미묘하게 두꺼워 지네요.
    처음엔 어, 옆구리가 두꺼워, 배가 좀 나오나?? 하며 슬슬 옆으로 미뤄 놓는데, 몇년 지나고 나선 완전 허리 벨트 묶는 원피스 아예 못입게 된답니다..
    그리고 어느날부턴가 무릎이 나오는 치마가 부담스러워 진다든가(뭐랄까, 나이에 걸맞지 않고 어색한 느낌??), 여성여성한 느낌의 레이스 카라가 달린 블라우스를 입으면 갑자기 얼굴이 사는게 아니라 너무 안어울리는, 그런걸 느끼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 12. 원글
    '20.5.8 2:48 PM (223.39.xxx.164)

    175.223님 맞아요
    영브랜드는 비슷한 디자인도 애 옷 같고,
    중년 느낌나는건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네요

    엉덩이가 식빵모양으로 변하고 있어서 그런가?ㅋㅋ

    180.83님 그럴수도 있겠네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옷을 안사고 작년꺼 입고있거든요.
    그렇게 스스로 위로해봐야겠네요ㅋ

  • 13. 원글
    '20.5.8 2:51 PM (223.39.xxx.164)

    114.203님 ㅋ 맞아요
    무릎보이는 원피스는 이제 저도 못입고요
    항상 허리끈묶는 원피스입었는데 올 여름엔 이것도 어색해질듯..
    제가 여성스럽고 귀여운 옷을 주로 입었는데 좀 시크한 스타일로 입어야하나봐요

  • 14. ..
    '20.5.8 2:55 PM (211.205.xxx.62)

    원래 그 나이대쯤 취향이 한번 바뀌어요.
    지금까지 스타일이 좀 유치하게 느껴질 때가 와요.
    스타일이란게 취향, 유행, 자기 인식, 체형 변화 등 총체적인 걸 반영하니까요.
    꼭 나이들어 그렇다기보다 변화로 받아들이세요.
    저도 그때까지 즐겨입던 원피스 다 정리하고 다른 스타일로 바꿨어요.

  • 15. 그게 시작
    '20.5.8 2:56 PM (114.203.xxx.113)

    슬슬 중년 브랜드 매장을 기웃거리게 될겁니다. 제 경험상...ㅎㅎ

    크레송,엠씨,.아이잗바바,캐리스노트 같은데요.
    그런데 잘못 사면 영 10년 확 늙어 보여서 고르고 또 골라야 해요.

    하지만 슬슬 왜 이 브랜드 원피스는 죄다 통짜인지, 블라우스나 니트는 전부 롱기장인지 이해가 가기 시작하죠.
    아예 저처럼 40대 후반 되면 다 내려놓아 편안해져요.

  • 16. 원글
    '20.5.8 2:56 PM (223.39.xxx.35)

    211.205님..그렇군요
    그럴땐가봐요
    우울하더라고요. 시국도 이런데 옷도 이상해보이고..
    변화로 받아들이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 17. 나이들면서
    '20.5.8 3:00 PM (110.8.xxx.185)

    나이들면서 옷장 안에 옷 스타일이 물갈이하듯이
    싹 바뀌네요
    쌈박하게 청바지에 어울리던 아베크롬비 폴로 면티는 서른후반에 졸업했어요
    후드집업이 안어울리죠 되려 나이들어보이고

    그거 아세요?
    이유는 나이들수록 원단이 고급스러워져야해요
    면티 입으면 사람이 추레해보이다가 레이온 블라우스 입으면 훨씬 얼굴이 살아요

  • 18. 41
    '20.5.8 3:00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저도옷 고민땜에 유투브 보는데요
    어떤 유투버는 나이상관말고 입고
    하프코트는 원피스처럼 입으라고 하고, 스키니가 어울리는 옷은 스키니 입으라고 하고(요즘 스키니 안입잖아요. 대딩이면 몰라도)
    또 어떤 유투버는 나이들어 무릎보이게 입지말고 긴게 대세니 길게 입으라고 하고ㅋㅋ
    물론 패션에 꼭 정답은 없다지만 그런거 보면 그냥 입고픈대로 입는게 답인가 싶어요

  • 19. 원글
    '20.5.8 3:01 PM (223.39.xxx.164) - 삭제된댓글

    그래요 2층만 갈래요 ㅋㅋ
    크레송 아이잗바바..는 정말 아직 아니예요 ㅜㅜ

  • 20. ....
    '20.5.8 3:01 PM (122.32.xxx.23)

    조금 늦게 오셨네요
    전 32살쯤 왔는데 어느순간 후드티를 못입겠더라구요.
    그 뒤로 다 정리했고... 애 낳은 후에는 스님패션이 제일 편해요. 검정색 회색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 21. 원글
    '20.5.8 3:06 PM (223.39.xxx.164)

    그래요 2층만 갈래요 ㅋㅋ
    크레송 아이잗바바..는 정말 아직 아니예요 ㅜㅜ
    3층도 모조에스핀이나 미샤 이런옷들도 입었는데 허리가 너무 잘록해서 이것도 올해부턴 부담스럽더라고요.

    원단이 고급스러워야 된다말씀 정말 맞아요.
    이제 좀더 돈 좀 더주고 기본스탈일에 집중해야될까봐요.

    대딩땐 오히려 조숙하게 입었는데 그때 못입은것들을 30대에 주로 입었던것같아요

    내가 입고싶은거 내맘대로 입지뭐했는데

    정장도 교묘하게 영브랜드와 차이가 나는것같고,

    암튼 얼굴과 옷이 동동 뜨는 따로 노는 느낌이 드는것이 질좋고 값있는것으로 물갈이가 필요한때인것같아요

    그래도 크레송은 안갈래요 ㅜㅜ

  • 22. 40후반
    '20.5.8 3:18 PM (1.225.xxx.117)

    지컷 듀엘이나 시슬리 시스템 이런데서 좀 어린 디자인 피하시면 될것같아요
    3층 여성복은 팔뚝 아랫배 엉덩이 커버해주는 디자인들이라
    몸매좋으시면 나중에 입어도되지요

  • 23. ㅇㅇ
    '20.5.8 3:18 PM (211.210.xxx.137)

    10년은 왔다갔다 하실거애요. 50넘어도 애매 해요. 어떤건 나이들어보이고 어떤건 애같고. 잘사는 브랜드인 아이작 거 샀다가 할머니 같아 반품했네여

  • 24. ...
    '20.5.8 3:22 PM (210.2.xxx.116) - 삭제된댓글

    ㅎㅎ 저도 출산 후 1년인 42인데 올해 옷물갈이 하느라 부지런히 사다나르고 있어요. 온앤온 이런거 질 좋게 나온건 좀 입었는데 진짜 안어울리네요. 올 봄 제가 구입한 브랜드는 dkny 니트티랑 마셔츠 빈폴레이디스 티셔츠네요. 정말 질이 좋아야 그나마 옷같이 입히는거 같아요 ㅠㅠ

  • 25. ...
    '20.5.8 3:24 PM (210.2.xxx.116) - 삭제된댓글

    ㅎㅎ 저도 출산 후 1년인 42인데 올해 옷물갈이 하느라 부지런히 사다나르고 있어요. 온앤온 이런거 질 좋게 나온건 좀 입었는데 진짜 안어울리네요. 올 봄 제가 구입한 브랜드는 dkny 니트티랑 마셔츠 빈폴레이디스 티셔츠, 시슬리 와이드 팬츠네요. 정말 질이 좋아야 그나마 옷같이 입히는거 같아요 ㅠㅠ

  • 26. 42
    '20.5.8 3:34 PM (121.141.xxx.52) - 삭제된댓글

    주로 베네통 시슬리에서 상의티셔츠 블라우스종류
    쁘렝탕에서 가디건 자켓류 마담브랜드가 어깨 팔뚝살 잘가려주고 가볍고 왕편함
    바람막이랑 속에 기능성 폴라티 골프웨어브랜드ㅜㅜ에서 샀는데 이제 나이때문인지 어울리네요 ㅎㅎ
    하의는 배나와서 여기저기 입어보다가 핏걸리는곳에서 사네요

  • 27. 42
    '20.5.8 3:37 PM (121.141.xxx.52) - 삭제된댓글

    집에서 거울보니 넘못난이라 아이잗에서 벌룬형인견원피스랑 버튼달린 인견원피스 두벌사서 홈웨어로 입으니까 거울보면 좀 낫네요..보석집게핀도 나이들어 하니까 어울려 반머리해서 풍성하게 보이게 하고있네요

  • 28. 마담 브랜드
    '20.5.8 3:40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크고 핏 이상해서 못 입어요.

    아우터는 막스마라, 지춘희
    이너는 보세부터 비싼 브랜드 까지 입는데 면티셔츠는 안 입어요. 가을, 겨울은 다 울 아니면 캐시미어, 날 더워지면 화이트면셔츠, 린넨 보트넥 블라우스 같은 거 입고요.
    바지는 유행이 하나 바뀌고 핏이 보세가 더 좋아서 보세 입아요. 비싼 바지, 청바지는 안 입은지 오래 됨.
    원피스는 랄프로렌 세일 하면 종종 사입고, 보세는 산책할 때만 입어요. 아무리 잘 입어도 싼티.

    그리고 요즘 오피스룩처럼 쫙 빼입는 거 너무 촌스러워 보여요. 몸매 관리 하시고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입는 게 이쁩니다ㅎ

  • 29. 마담 브랜드
    '20.5.8 3:42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크고 핏 이상해서 못 입어요.

    아우터는 막스마라, 지춘희
    이너는 보세부터 비싼 브랜드 까지 입는데 면티셔츠는 안 입어요. 가을, 겨울은 다 울 아니면 캐시미어, 날 더워지면 화이트면셔츠, 린넨 보트넥 블라우스 같은 거 입고요.
    바지는 유행이 하도 바뀌고 핏이 보세가 더 좋아서 보세 입어요. 비싼 바지, 청바지는 안 입은지 오래 됨.
    원피스는 랄프로렌 세일 하면 종종 사입고, 보세는 산책할 때만 입어요. 아무리 잘 입어도 싼티.
    외출 자주 안 하시면 옷 가짓수 줄이세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그리고 요즘 오피스룩처럼 쫙 빼입는 거 너무 촌스러워 보여요. 미샤 같은 데 옷 너무 촌스럽....
    몸매 관리 하시고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입는 게 이쁩니다ㅎ

  • 30. 원글
    '20.5.8 3:44 PM (223.39.xxx.164)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 31. 저는
    '20.5.8 5:53 PM (39.7.xxx.160)

    몸무게가 41 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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