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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같이 놀 친구가 없네요

요즘애들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20-05-02 11:59:15
주말이든, 요즘 같은 때든 같이 놀 친구가 없어
안달하는거 보면 안됐다가도 저렇게 친구가 없나싶어
안타깝기도 하고 짜증도 나요.

학원을 안다녀서 그럴까요?
가끔 한번씩은 시간맞는 친구, 아는 언니랑 놀기는 하는데
그게 한달에 한두번 정도고,
놀고 싶은 마음은 매일이고요.
학교는 버스타고 가는 거리라
동네 친구도 없고, 동생, 언니도 없어요.

학교 친구들은 학원 다녀서 시갸이 안맞는다고는 하는데
제가 보니 꼭 학원때문만은 아닌거 같아요.
애가 다양하게 놀줄 모르고,
초5인데 그또래 친구들 연예인 좋아하는거에는 전혀 관심없고.
또래에 비해 좀 어린거 같아요
게임 좋아하고 덜렁거리는 남자애 성격같은?

친구들과 약속 잡고 놀러가고 그러는게 없어요.
초4까지는 엄마들끼리 약속도 잡아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것도 아닌거 같구요.
초5 정도면 여자애들은 지들끼리 약속잡고 놀러가고 그러죠?
휴... 요즘 애들 뭐하고 노나요?

학교 다니닐때 토요방과후 끝나고 같이 놀기도 하던데
것도 못하고 답답해 하는거 보니
혹시 은따, 왕따 아닌가 싶어 걱정도 돼고
아이가 혼자라 그런가 싶고.. 걱정되네요.


IP : 118.33.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 12:01 PM (180.66.xxx.74)

    학교 안가서 더 그렇죠 뭐
    반려동물 키우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2. 확실히
    '20.5.2 12:03 PM (218.153.xxx.41)

    외동은 이런 점에서 ㅠㅠ
    저도 어릴때 외동이어서 동네오빠,언니
    항상 집에 초대해서 같이 비디오 보고
    놀아달라고 떼썼어요 ㅠㅠ

    그 버릇이 지금도 이어져서 소개팅에서
    알게된 구썸남과 썸실패 후 ㅋㅎㅎ
    지인으로 지내는 중인데
    주말에 심심할때 구썸남 오빠한테 전화걸어서
    같이 놀아달라고 계속 떼쓰고 ㅠㅠ

    항상 외로워요 ㅠㅠ

  • 3. 111
    '20.5.2 12:05 PM (49.164.xxx.211) - 삭제된댓글

    초4아들인데 울집도 그래요ㅠㅠ
    외동에 제가 워킹맘이라 더 그런듯요

  • 4. ..
    '20.5.2 12:11 PM (106.102.xxx.195)

    아이 성향마다 틀린가봐요
    저희 아이초3 전 워킹맘인데
    이번방학때 돌봄못가고 재택보름하는 동안 애가 나가잔말을 한번도 안해요 매일 숙제후 영화보고 집에서 장난간갖고 놀고 집순이체질인가봐요..
    되려 전 나가고 싶어서 안달나고~~
    전 어릴때 나가서 엄청 뛰어놀았는데 그땐 밖에 놀수있는 친구들이 있고 놀거리가 밖에 많아서 그런건지..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여러 생각이 들게하네요~

  • 5. 붕붕카
    '20.5.2 12:36 PM (1.233.xxx.163)

    우리집 초 4아이도 가까운친구가 없어서 없어서 고민이에요.
    엄마들끼리 약속을 잡는다고 하셨는데 전 그런약속도 잡아주지 못하고 있어요.
    학원에 같이 갈 친구들이 생기면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도 바뿐데 학원까지 다녀오면 그 많은 숙제를 시켜야할 내 입장에서
    아이와 내 상황만 안좋아질까봐 지금은 조금 생각만 하고 있어요.
    친구가 생기는 시절이 있는건지....
    단지내 어머님들은 왜 어머님들은 자기들끼리만 놀자고 다른아이는 끼어주지 않는건지
    여러가지 생각만 했어요.

  • 6. ..
    '20.5.2 12:39 PM (175.213.xxx.27)

    학교를 버스타고 가야하는 곳이니깐 동네친구가 없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동네서 학원 다니는 것도 아니고

  • 7. .....
    '20.5.2 1:09 PM (49.1.xxx.109) - 삭제된댓글

    울 외동아들은 초등까지는 친구 별로 안좋아했어요
    친구들이 놀자고 불러도 집에서 혼자 노는걸 더 좋아했네요
    그러던 아이가 중학생 되고 사춘기가 오니
    친구들을 엄청 좋아하는거예요
    학원 안가고 인강으로 공부했는데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저녁 늦게까지 놀다왔어요
    주말에도 놀러나가느라 바쁘고.....
    고딩인 지금은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못나가지만
    어쩌다 시간이 나면 20~30분이라도 친구들 만나고 와요
    울 아들은 사춘기 지나면서 엄청 달라졌네요
    초등때는 아빠랑 많이 놀았는데 지금은 친구를 더 좋아해서
    아빠가 엄청 서운해함

  • 8. 둥둥
    '20.5.2 2:24 PM (39.7.xxx.201)

    저도 워킹맘이예요.
    외동인 애가 하루종일 혼자.
    버스타고 다녀도
    동네에서라도 같이 놀 애들이 없으니 고민스럽죠.
    저 어릴때 형제자매 있고 나가면 친구들 있으니
    한번도 친구 고픈적이 없어서 안타깝고 걱정되더라구요.

  • 9. 새옹
    '20.5.2 3:28 PM (223.62.xxx.203)

    아이가 어릴때는.엄마친구가 애들 친구되더라구오 그런다 한 4학냔 되먼 아이들끼리.알아사 친구하고
    저도 전학와서 기존 친구들과 헤어지고 학교도 안 가니 아이가 움청 외로워해서 적응에 어려움 겪고 있어요
    평일엔 집콕하고 주말에 약속잡아 나가요

  • 10. 요새
    '20.5.2 4:41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요
    막 그렇게 많이 놀지 않아요.
    친구 관계 좋은 중딩 외동딸 키우는데
    초등때나 지금이나 친구는 많았어도
    주말에 미리 날짜 잡아두지 않으면
    다들 가족과 함께라
    한달에 한 두번이면 적당히 놀고 있는 것 같아요.

  • 11. 외동딸
    '20.5.2 6:01 PM (89.241.xxx.84)

    혹시라도 혼자면 외로울까 걱정되서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많이 놀러다니고 특히 어렸을 땐 (초등) 가능한 항상 같이 해 주었어요. 커서도 친구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면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인데 같이 놀자 하면서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거 다 해주는 다정하고 친한 언니 노릇해주고 같이 쇼핑도 다니고...
    친구는 있다가도 없는 거니 옆에서 엄마가 좋은 시간 같이 보내주면 아이들도 나가서 좋은 친구를 찾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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