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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인데 앞날이 두려워요

조회수 : 8,330
작성일 : 2020-04-30 15:23:33
애들 아직. 고중딩이고
남편은 한 8년정도 더 일할거고
그후에 어렵게 살까봐 걱정돼요.
저도 일하는데.올해 코로나로 일이 없어요.
서울에 30평대 아파트 한채에 현금.조금..

단지 경제적인것 뿐만 아니라.살면서 큰일 닥칠까봐
그게 두려워요.
병이 온다던가.. 사고를.당한다던가
잠자려다가 갑자기 불안해서 눈뜨고 심장이쿵쾅 거리고
막 불안해요
IP : 124.49.xxx.6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30 3:25 PM (203.175.xxx.236)

    서울에 집한채 갖고 있음 크게 걱정 안해도 될듯요 아직 일어난일 걱정하지마요

  • 2. ...
    '20.4.30 3:25 PM (106.102.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일이 닥치면 그때가서 걱정해요

  • 3. ...
    '20.4.30 3:2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걱정한다고 좋아지는 거 없으니 그런 쓸데없는 일은 그만하세요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은 그 자체의 힘만으로 나쁜 일을 몰고 옵니다

  • 4. ...
    '20.4.30 3:28 PM (203.175.xxx.236)

    맞아요 부정적인 사고 안 좋아요 혼자말이라도 좋게 좋게 말하다 봄 뇌도 긍정적으로 변한대요

  • 5. ...
    '20.4.30 3:29 PM (121.167.xxx.120)

    닥치면 다 해결하고 살수 있어요.
    닥치는 운수는 못 피해요.
    아무리 조심 해도요.
    안 일어난 일 가지고 걱정을 사서 하시네요.
    건강을 위해서 노력 하시고
    노후의 경제가 걱정 되시면 열심히 버시고요.

  • 6. ㅁㅁ
    '20.4.30 3:32 P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걱정이없어 걱정을 만들어 하는 스퇄이심

  • 7. 갱년기
    '20.4.30 3:35 PM (222.119.xxx.28)

    특성상 불안감이 와요.
    그리고 걱정이 당연하죠.
    참...세상이 태풍 속에 있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하늘의 새와 짐승들도 집없이 살잖아요(에효 돌던지지 마시고요.)
    보다 현실적으로 용기내어 앞날 설계하시길요.

  • 8. 보험을
    '20.4.30 3:40 PM (203.226.xxx.196)

    불안하시면 보험을 좀 더 든든한거 들어놓으세요.
    저도 올해 오십인데. 남편이 길게 일해야 십년일거 같아요.
    둘째가 아직 중학생이라 대학졸업까지 시키려면 재수 안해도 꼬박 8년이 걸려요.
    저는 울부부 노후보다 애들 탄탄한 직업 가질수 있게 대학졸업시키는게 제일 걱정입니다.
    과연 울 아이들은 울 부부와 같은 생활수준을 누릴수 있을지. 가난하게 살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울부부야 살만큼 살았고, 노후생활 큰 욕심 없으니.
    그저 애들 잘 살아 가는거 구경이나 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면 된다 생각입니다

  • 9. Mm
    '20.4.30 3:53 PM (104.243.xxx.74)

    저도 50인데... 1년 전과 확연히 달라지네요. 지금은 남편이 재직중이라 그런대로 사는데 저도 막내가 고2라 대학까지 보낼려면 걱정이 되네요. 걱정 되는건 당연한 거고 그만큼 준비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적금도 더 넣고 펀드도 하고...애들이 독립할려면 대학 졸업해도 장담안되는 시대니 대비해야하고...누가 도와줘도 힘들판에 애들까지 도오줘야한다면 눈앞이 캄캄해지구요. 당연한 걱정을 관한 걱정으로 몰아가지 않았음 좋겠어요. 물론 걱정만큼 실행해야하는건 당연한 거구요. 좋은 방법 있으심 더 경험 있으신 분들이 알려주심 넘 감사하겠습니다.

  • 10. ..
    '20.4.30 3:54 PM (175.213.xxx.27)

    걱정한다고 해결되나요? 계속 준비하고 소비줄이고 하는거죠

  • 11. +++
    '20.4.30 4:02 PM (112.173.xxx.11)

    걱정을 늘 보험처럼 여기고 살았어요

    이젠 그러지 않으려구요
    확실치 않은 미래로 인해 현재 넘 힘드신듯

  • 12.
    '20.4.30 4:11 PM (115.164.xxx.220)

    대출도 다갚은 서울에 집있는 사람은 노후걱정하는거
    사치인거 같아요.

  • 13. ...
    '20.4.30 4:14 PM (1.231.xxx.157)

    갱년기 증상이신거 같아요
    저도 맨날 불안... ㅠㅠ
    60인 남편 아직 일하고 애들 둘 취업해 돈 벌고(물론 의지 1도 안하고 취업하니 내돈 안가져가는 걸로 충분)

    그런데도 뭔가 막연히 불안해요

    제가 일을 하다 안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근데 요샌 될대로 되라 설마 죽겠냐 하고 있어요 ㅎㅎ

  • 14. ...
    '20.4.30 4:21 PM (116.121.xxx.161)

    서울에 집한채 있으면 부자 아닌가요?
    중위값이 9억 2천인데요.
    거기다 현금 있고 직업도 있으신데요

  • 15. **
    '20.4.30 4:25 PM (218.48.xxx.37)

    갱년기 증상 중 하나 같아요..

    저도 천성이 걱정이 많아 미리 걱정..
    이런 성격이 좋은게.. 대비를 잘 해 둔다는거죠..

    헌데 단점은 그 당시를 즐기지 못 한다는거예요.
    고쳐지질 않는데
    거기다 갱년기까지 겹치니
    작년 한 해는 내내 울면서 지낼 정도로 여러가지 불안이 몰려와..

    남들 부러워하는 동네에
    아이들도 잘 크고 있고
    물려받은 재산도 좀 있는데
    단.. 현금이 없어서 불안해요..

    그러나 남들은 이해 못 하죠
    그 정도 살면서 머가 불안하냐
    부동산 팔면 되지..
    헌데..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거면 고민 안하죠..

    암튼..
    갱년기도 겹처 더 하신것 같으니
    맘을 다스려보세요..

    잘 될거라는 긍정적인 생각
    즐거운 취미생활 시작..

  • 16. 그렇게들
    '20.4.30 4:31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인생의 내리막길을 출발하니까
    미리걱정하지 마시길..
    모르면 두렵지만 누구나 다 가는 길인걸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다면
    앞으로는 하나 둘 내려놓게 되는 일이 많아질거에요.

    내려놓지 못하면 고통스러운거고 내려놓으면 별거 아님.

  • 17. 글게
    '20.4.30 4:57 PM (218.237.xxx.254)

    대출 없으시면 다행이죠. 비슷나이에 2,3억씩 빚있는 분들도 제법 봤어요

  • 18. 서울 집한채
    '20.4.30 5:04 PM (1.242.xxx.191)

    보유하려면 계속 일을 하거나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죠.
    더 나이들기 전에..
    아니면 집팔고 외곽으로 가셔야..

  • 19. ...
    '20.4.30 5:0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갱년기 증상이라기 보다는 그냥 성격인 거 같아요
    70%의 좋은 점과 30%의 나쁜 점이 있을 때 30%에 집착해서 계속해서 걱정을 만들어 내는 거죠
    이걸 혼자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이런 이야기를 쉴 새 없이 주변에 해서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어서
    결국 사람들이 떠나가는데 그걸 모르고 나중에는 인복이 없다는 이야기까지...

  • 20. 삼천원
    '20.4.30 5:0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오늘 잘살면 성공.
    내일은 내일 눈이나 뜨고 생각합시다.

  • 21. ,,
    '20.4.30 5:21 PM (122.36.xxx.75)

    내일 당장 사고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하루하루 잘 살면 되죠

  • 22. 퍼플레이디
    '20.4.30 6:02 PM (211.49.xxx.111)

    지나친 걱정은 금물 명심할게요

  • 23. 전 51
    '20.4.30 6:27 PM (110.70.xxx.18)

    남편 아퍼서 직장그만두고 삼식이 됬어요
    전 파트로 일하고
    애들은 대졸ㆍ대3
    불안한건없고
    즐겁거나 희망도 없고 그러네요

  • 24. 50넘었는데
    '20.4.30 7:20 PM (110.10.xxx.74)

    남편명퇴한지 몇년됩니다.
    애들 다 대졸 미취업...

    즐겁지도않고 다들 정지상태같아요...

  • 25. 일거리떨어지고
    '20.4.30 9:02 PM (218.154.xxx.140)

    이젠 사회에서 내몰릴 일만 남은 나이.. 안불안하고 잠이 잘온다면 그게 이상하죠.
    이래서 서민으로 사는거 참 짜증나요.. 부자들은 이런 심정 손톱만큼도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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