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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팬티인증교사 기사보니 떠오르는 옛날일

ㅇㅇ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20-04-27 18:10:11
저 초등학교 6학년때, 그때는 국민학교였죠.
아저씨 교사가 담임이었는데
신체검사하는 날 교실에서
애들 번호순으로 줄 서서 가슴둘레를 재는데

남자애들이 앞번호 여자애들에 뒷번호였는데
제가 여자애들중에 2-3번때 정도 됐던거 같아요.

전 생리도 5학년때 시작했고 브라도 당연히 했고
런닝에 남방을 입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남방을 벗으라고 하더라구요.

앞에 애들은 순순히 벗었는데 전 너무 수치스러운데
뭐라고 똑부러지게 말은 못하겠어서 옷을 잡고 우물쭈물거리고 있었어요.

한참을 그렇게 있었던듯

그러니까 남자아이들 중에 누군가가 우리 나가 있자 그렇게 해줘서
남자애들이 다 나가줬었어요.

그때 그 착한 남자 아이는 누구였을까요 ㅎㅎ

IP : 175.223.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0.4.27 6:14 PM (115.143.xxx.140)

    그 선생 앞에서 런닝 차림이셨던거네요. 저도 4학년때 가슴이 생겨서 신체검사가 끔찍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멋진 녀석..지금쯤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요.

  • 2. ㅇㅇ
    '20.4.27 6:20 PM (175.223.xxx.207)

    그렇죠. 예전에는 참 인권에 대한 의식이 없었던거 같아요. 집에 와서 엄마 한테도 말했는데 잠시 당황하셨지만 그냥 그랬냐고 하셨던거 같거든요.
    지금 엄마들 같으면 난리났겠죠

  • 3. 저희 담임은
    '20.4.27 6:22 PM (115.21.xxx.164)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가슴둘레는 여자보건선생님이 오셔서 재셨어요 우리담임 그때 애들 속썩이는데 보살이었는데 회상해보니 진짜 멀쩡한 선생님이셨네요ㅠ

  • 4. 중학교때
    '20.4.27 6:28 PM (121.178.xxx.200)

    시커멓고 키도 작고 배 나오고
    찌든 담배내에 목소리도 갤갤 거리는 늙은
    체육선생.
    여학생들을 접대부 다루듯이
    맘에 들면 옆에 오라고해서 등 어루만지고
    아버지 뭐하냐며 묻고
    우리들은 그 선생이 부르면 진짜 싫었어요.
    저도 당하고....

    운동장에서 하늘 보며 팔과 다리를 책상 다리처럼 만들고 엉덩이를 들어서 몸을 책상처럼
    만드는 거 하는데 수평이 안 된다고
    우리들에게 고추를 더 들어~~~~하던 놈~~~
    우리반 아이 1번에게 물구나무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 다리잡고 있었는데
    체육복 바지가 내려 가 버렸어요.
    물구나무 한다고 계속 허공에 발짓하다가..ㅠ.ㅠ

    별명이 누룩돼지였어요.
    지금은 아마도 이 세상 사람 아닐 듯
    담배를 얼마나 피워댔는지...ㅉ

  • 5. 가을여행
    '20.4.27 6:45 PM (122.36.xxx.75)

    초6때 담임놈,,청소할때면 늘 뒤에 와서 안았어요
    수학여행간 사진 보면 사진마다 그인간이 제옆에 있는데
    내허벅지에 손,아니면 나랑 깍지,
    지딸이 제 친구였음

  • 6. ㅜㅜ
    '20.4.27 6:52 PM (211.201.xxx.153)

    5학년때였는데 런닝 걷어올리고 가슴둘레
    쟀었어요 미친새끼 런닝입고 잰다고
    5센치 10센치가 더 크게 나오는것도 아닌데
    뭘 까고 재라고 했는지 생각할수록
    음흉하고 끔찍해요
    사립초라 지 딸도 같은 학년에 있었는데ㅜㅜ

  • 7. 저 국민학교때
    '20.4.27 7:36 PM (223.38.xxx.154)

    이쁘장한애 무릎위에 앉히고 방과후에 남으라고 하는 옆반 덥수룩한 남교사가 있었어요 다들 여자애 만진다고 말이 많았었죠.. 중학교때도 여자애들 손붙잡고 수업하는 영어선생도ㅠ있었고..

  • 8. 세상
    '20.4.27 8:02 PM (118.41.xxx.94)

    런닝을올리래요? 그럼 맨살?
    개새끼

  • 9. 중1때
    '20.4.27 9:16 PM (182.222.xxx.162)

    늙다리 개저씨 영어 선생
    수업중 책상사이를 돌아다니며 반 아이들 브라끈을
    전부다 튕기고 다녔어요.
    등 뒤 후크 있는 부분을 쭉 잡아당겨서 탁 소리나게 놓고
    낄낄거리던 개새끼
    왜 당하는 내가 더 부끄러웠는지..
    그러다 키도 제일 작고 발육도 거의 안된 아이가
    잡아당길 브라끈이 없다는걸 알고
    얘를 앞에 불러다 세워놓고 노래한곡 시킨 다음
    부라자를 안하면 젖이 늘어져서 못쓴다
    너는 엄마가 줏어왔냐 어째 부라자도 안사주냐
    온갖 소리 나 하면서 창피주고...
    거의 40년 다 되어가는 일이니 그 인간 이제 귀신일지도 모르겠지만
    ㄱㅇㄱ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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