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처음으로 만들어서 써봤는데 해보신분들 계실까요?
재료: 달걀노른자 1개
올리브오일 1T
코코넛오일 2t
꿀 1t
위 재료를 모두 부드러워질때까지 섞은 후 다른 용기에 옮겨담아서 냉장보관하세요.
사용법: 따뜻한 물로 세안후 만든 크림을 부드럽게 맛사지하면서 얼굴에 발라주세요. 저는 잠자기 전에 바르고 그대로 잡니다. 아침에 세안후 평소대로 스킨케어합니다. 7일동안 매일하고 그 이후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달걀 노른자가 들어있어서 꾸덕해지고 아침에 부스러짐도 약간 있지만 흐르지도 않고 괜찮아요. 냉장보관했더니 세달이 지나도 괜찮아서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주름보다는 보습에 탁월한듯합니다. 그러니 주름 예방에도 좋겠죠? 손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면서 조금씩 추가해서 덧발랐어요. 전 다 적당히 목숨안걸었어요^^;
또 하나 겨울마다 건조감으로 고생을했어요. 오일은 사용감때문에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난겨울에 맘먹고 오일들을 섞어놓고 사용했어요. 오래전에 사놓고 안쓴 시어버터, 아르간, 코코넛 새로 캐스터(피마자)오일을 구입해서 조금씩 섞은후 통에 담았어요. 처음엔 시어버터를 중탕으로 녹여서 했는데 굳이 필요없더라구요. 시어버터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너무 끈적하니 시어버터 한스푼이면 코코넛 세배 아르간은 세네번 펌핑? 캐스터오일은 두세번 쭉 짜넣고 라벤더에센스도 세방울정도 넣었어요. 넣는 양의 배합에따라 발림성이 다르긴했지만 신경안쓰고 대충했습니다.
시어버터랑 코코넛은 온도가 높으면 녹아서 사용하기 불편해서 냉장보관했구요, 바를때는 이것만 바르면 건조해요. 반드시 평소사용하는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쓰세요. 전 세안후 늘 사용하는 장미수로 스프레이후 로션약간에 오일크림 듬뿍섞어서 발랐어요. 가끔 부었다싶을땐 소주잔으로 문지르기도 하구요^^; 팔다리는 바디로션에 섞었습니다.
티존은 유분기가 있는 피부지만 트러블 없었구요, 주위 친구들에게도 나눔했더니 너무 좋다고 하네요. 제가 사용한 오일을 다 넣지 않아도 있는것들만 이용하셔서 한번 해보세요. 전 캐스터오일이 발모에도 효과가 있다길래 한병 구입했어요. 헤나염색할때도 올리브오일대신 사용하고 있구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ㅡㅡ
참 한가지만 더요, 제가 세수할때 손으로 얼굴을 밀면 볼 턱 주변으로 늘 때처럼 밀렸는데 그게 건조로 인해서 각질이 벗겨지는거였다는걸 알았어요. 그러니 더 건조해지고
지금은 세수할때 밀리는거 없고 톤도 많이 일정해졌어요, 건조에 도움되는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작년만 같으면 덜 늙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