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이 사람이랑 결혼 생각 전에는 정말 아이도 많이 좋아하고
결혼해서 애 낳고 잘 키워봐야지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이에요.
근데 이 사람이랑 만나고 결혼 얘기하고 실행에 옮기고 자긴 애 안 좋아하고
애 낳기 싫다 해서 처음엔 걱정도 많이 되고 불안도 많이 되고 하니 남편 왈,
그땐 남친이었네요 ㅋ "그렇게 걱정되면 얼려~얼려서 나중에라도 낳아봐"
하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요샌 제가 더 확고해요.
남편은 생기면 어쩔수 없이 낳아 키우는거지 뭐 하는 사람이고 전 생겨도 지우던지
사전에 정말 조심하자 주의가 됐어요.
뭐 이런 말하기 참 그렇지만 예전 남친은 결혼해서 너하고 나 닮은 딸 하나
낳아서 잘 키웠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 했던 사람인데
이 남자하곤 둘이서 여행다니며 평생 그냥 이렇게 살고 싶어요. 편하게
또 코로나도 생기고 하니 정말 애 키우기 힘든 세상이죠.
딩크이신 분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가요?
어떻게 살고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