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해도 울적하네요.
지금은 얼른키워 혼자 어딜가네 마네 그러는데...
방금 학원간다고 밥차려주니
두아이가 연어 먹으면서 뭐라무라 싸우던데요..
그게 웃기더라구요.
채소 안먹는다며 큰애가 동생한테 한마디하고...
아롱사태 삶았는데 둘째가
고기가 왜케 차가워? 하는데 ..그것도 웃기고(기껏 해줬더니)
인생이 그런거군요.밥먹기 힘든거군요 크면. 이런 사소함이 그리워질수 있겠네요..
방학..코로나 왜케 기냐며 힘들어했더니만..
사람맘이 간사하네요.
아까 코스트코 갔더니 앞에 계산 하는 아주머니
곱창 2팩 샐러드 2팩 고기 2팩 빵 두팩
뭐든 두팩씩 사서
놀랐는데 아마 자식들 주시려는듯
계산하는데41만원 이던데..카트에 차곡차곡 넘치도록 싸셨는데 안떨어졌는지
자식것도 같이 사나보다..했네요.
결국 남편과 나중엔 둘이먹으며 추억 떠올리며 애들얘기만 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