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고 팝송이고 가사를 잘 못외우는 편이에요
근데 어릴때 즐겨보던 이 프로의 주제곡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게 신기해요ㅎ
해맑은 아침이면 정답던 얼굴들
이제는 뿔뿔이 흩어져
보고파도 볼수없는 친구들
내노랫 소리를 들어라
가파른 언덕 흐르는 냇물
그 속에 뛰놀던 친구들아
나무속에 감추어둔 물총이
아직도 우리를 기다려
어스른 저녁이면 들려오던 종소리
다시는 들을수 없겠네
불러봐도 대답없는 친구들
내노랫 소리를 들어라
가파른 언덕 흐르는 냇물
그 속에 뛰놀던 친구들아
아무리 뒹굴어도 변치않는 계곡에
모이자 노래하자 뛰놀자
생각난김에 검색해보니 이게 벌써 37년전 외화였군요
호주제작인지도 오늘 첨 알았구요
전 이 주제가가 어릴때도 이상하게 슬프단 느낌이 들었는데
나이들어 늙어도 느낌은 여전하네요 ㅠㅠ
히잉...
어릴때 같이 다방구하며 뛰어놀고
떼로 몰려다니며 우르르 같이 자전거 타며 친하게 놀던
동네친구들이 오늘따라 무척 보구싶네용~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의 계곡'이라고 기억하시나요..?
보고픈 친구들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0-04-16 14:18:41
IP : 114.203.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4.16 2:35 PM (114.203.xxx.84)2. 48 아짐
'20.4.16 2:47 PM (223.62.xxx.152)기억나요~ 어릴때 언니는 학원가고 저는 혼자 티비 틀어 봤었던 외화예요. 드라마 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노래는 기억나네요.
3. ddd
'20.4.16 3:05 P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아~저도 무지 좋아하는 노래예요.
말괄량이 삐삐 방영 끝나고 허한 마음을 이 외화가 채워줬었죠! 반갑네요. 다방구 같이 하던 친구들!4. qhrwk
'20.4.16 3:16 PM (218.146.xxx.178)왠지 기억이 나는듯...옛시절이 급 그리워지네요
5. 동네참새
'20.4.16 3:18 PM (1.234.xxx.82)저 깜짝 놀래서 로긴함요. 며칠 전에 '~친구들, 내 노래 소리를 들어라~' 하는 노랫말이 하루종일 떠나질 않아서 한참을 폭풍 검색 했었어요. 결국 찾아서 수십번을 돌려 봤네요. 저도 어쩐지 슬픈 느낌이 드는 노래예요. 친했던 친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그런가.
만화영화 노래 너무너무 좋아해요. 한30개쯤 외워요^^;
'아득한 바다 저멀리~ 산 설고 물길 설어도~'6. ...
'20.4.16 4:07 PM (114.203.xxx.84)기억나시는분들이 계시다니 반갑네요^^
저도 종종 흥얼거리곤 해요 ㅎㅎ
'개구장이 천재들' '귀여운 펑키'도 가사는 까먹었지만
멜로디는 아직도 기억나구요
동네참새님~우와 30개...ㅋ
사진속 동네친구들...
다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을지 그립고 궁금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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