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증 환자에게 완치자의 혈액을 투여한 혈장치료에서 성과가 나온데 이어 ‘항체치료’ 방식에도 곧 진전된 성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혈장치료 외에 항체치료와 관련해서도 현재 연구 중인 유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조만간 어느 정도 진전된 상황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와 항체치료는 다른 방식이다. 혈장치료는 완치자 혈액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이용해 환자에게 수혈함으로써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방법이다. 다만 완치자의 혈액을 충분히 구하기 어렵고 신속한 개발도 쉽지 않다.
혈장 내 여러 항체들이 있다는 점에서 혈장 치료제가 보다 넓은 개념이다. 항체치료는 코로나19에만 항체 반응하는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혈장치료제는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 두 곳이, 항체치료제는 셀트리온이 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후보 발굴을 마치고 우수 항체를 선별하는 2단계에 돌입했다.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이 끝나면 7월 중 인체 임상을 통해 최적의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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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혈장치료 이어 '항체치료'도 성과 나온다
대한민국 최고!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20-04-11 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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