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혼자..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걸까요?
지금은 취업직전인 딸 하나와 2~3년후에 취업할 아들 하나와 살고 있어요
요즘 코로나로 셋이 집에 뭉쳐있다보니 이 시간이 참 귀하다는 걸 느껴요
몇년후면 각자 가정을 꾸려 우리 셋은 흩어지겠죠
섭섭하지만 ... 그 이후에 덜 외롭게 살기 위해 미리 대비하고 싶어요
1. 자녀에게
'20.4.5 10:54 AM (223.39.xxx.46)집착하지 않기 특히 딸에게 친구니 뭐니 헛소리만 안하면 됩니다
2. 라일랑
'20.4.5 10:54 AM (218.237.xxx.254)취미 동호회를 찾아보세요. 저랑 비슷 나이실듯한데, 전 주말마다 배드민턴 동호회 나가요.
거기서도 가끔 심정 상한 일도 생기지만, 운동하면서 집중도 되고. 괜찮아요.
여행, 독서, 운동 등 동호회 활동 해보세요 온라인으로도 있어요3. 책
'20.4.5 10:57 AM (14.37.xxx.242)책 추천해요. 행복의 정복 -버트런트 러셀
결국 행복한 사람은 나 자신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거라고 하네요.
타인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나가세요. 인간에게는 관계에 대한 일정한 욕구가 있답니다. 그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행하고 고립된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일단 교회든 성당이든 봉사든 나가서 친해지세요. 난로처럼 어느정도 거리는 두시구요4. 음
'20.4.5 10:58 AM (61.74.xxx.175)저희 친정아버지가 뭘 써붙이셔서 읽어봤는데요
젊은 사람들은 항상 바쁘다?
몸을 잘 씻고 청결을 유지하자
친구를 사귀고 인간관계를 유지하자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
노인이 되서 지켜야할것들이었는데 대충 기억 나는게 이 정도네요
결국 자식한테 매달려서 오는지 가는지 전화 하는지 안하는지 기다리지 말고
또래들이랑 유쾌한 관계를 유지하라는거더라구요5. ㆍㆍㆍ
'20.4.5 11:05 AM (222.237.xxx.30)내 생활을 찾아야죠. 우리엄마가 자식한테 집착 안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어릴때부터 다른집 엄마들에비해 자식을 덜 챙겼었어요. 친구네집 가거나, 친들 모였을때보면 확실히 우리엄마랑은 다르더라고요. 지금도 엄마는 바빠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명절 이런날도 우리는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엄마는 스케쥴이 있는 ㅎ 남동생 한명만 결혼했고 한명은 결혼준비중인데 애들이 어련히 잘 알아서 하겠지~하고 신경도 안쓰고 사십니다. 자랄땐 이런점이 싫기도 했는데 크고 나니 좋네요.
6. 자기일
'20.4.5 11:17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돈이 있던 없던 일을 해야할 것 같아요.
수선집이라도요.7. 엥
'20.4.5 12:11 PM (126.208.xxx.229)책
'20.4.5 10:57 AM (14.37.xxx.242)
책 추천해요. 행복의 정복 -버트런트 러셀
결국 행복한 사람은 나 자신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거라고 하네요.
타인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나가세요. 인간에게는 관계에 대한 일정한 욕구가 있답니다. 그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행하고 고립된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일단 교회든 성당이든 봉사든 나가서 친해지세요. 난로처럼 어느정도 거리는 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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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님 책 해석을 잘못 하신거 같아요
나 자신에 관심버리고 타인한테 관심을 가지라뇨.
포인트는 그게 아니구요. 정반대예요.
행복이라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끊임없이 찾아가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제목을 정복이라 한거구요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행복들, 세상에 대한 사소한 관심이 행복을 증대시키므로 자기를 둘러싼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취미를 배우고 개발하자 그런 말이었는데.
요즘 식으로 하면 소확행 같은거죠.8. ...
'20.4.5 12:29 PM (183.98.xxx.95)행복의 정복 오래전에 읽었거든요
한구절만 맘에 새기자 이런 맘으로 책을 읽는데요
지루함을 잘 견디는게 행복이라고 했어요9. ...
'20.4.5 4:52 PM (121.167.xxx.120)자신과의 싸움 같아요.
혼자 견뎌 내야 할것 같아요.
다행히 자식들이 가끔 신경 써 주면 고마운거고요.
내 시간을 내가 분배하고 지배하고 살고 싶어요.
자식에게 치근거리고 애정을 구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산책도 하고 도서관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지내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요.
외롭다 외롭다 하면 더 외롭고요.10. ....
'20.4.5 5:15 PM (58.238.xxx.221)저도 엥님 말씀에 동감..
위엣분은 잘못 해석하신듯요~
남보다 자기자신에 더 신경쓰고 살피고 살아야죠.. 그다음이 타인이지요.
나를 더 많이 알아가는 게 삶이라 생각해요..
나를 더 잘 알수록 세상살기가 더 쉬워지는법이란 생각...11. 부럽
'20.4.6 4:57 AM (125.185.xxx.27)자식이 둘이나 돼는데도 노후를 걱정하니
미혼비혼들은 어찌살꼬
자식자랑손자자랑하는 틈에 끼이지도 못할거고 껴봣자 비참할듯.
사람들은 아무도 없는거 알고 무시할거고
거동이라도 불편하면 어찌살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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