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속상해서 써봐요...
지금까지 전 그 사람이 저만 사랑하는 줄 알았어요.
아주 자신만만했죠. 결혼 전에 절 죽자사자 쫓아다녔거든요.
결혼하고 나서도 한결같이 저를 위했고...
주변에서 어쩜 저렇게 와이프를 좋아하냐고 다들 그럴 정도로.
근데 제가 아는 모습이 다가 아니었네요.
알고 바로 이혼 서류 접수했어요.
아이도 없고... 거리낄 건 없어요.
근데 믿어지지가 않네요.
늘 함께하는 미래만 생각했거든요.
헤어지자고 하니 가지말라고 울더라고요.
그 모습 보니까 맘이 또 아픈 제가 싫네요.
덮고 사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 이 시간들 견디는 게 최선이겠죠?
1. 힘드시겠지만
'20.3.25 1:43 PM (223.38.xxx.197)뒤돌아보지 마셔요
과거는 행복했던 그시간까지만 딱
님의 시간에 축복을 빕니다2. ..
'20.3.25 1:44 PM (180.65.xxx.6)고맙습니다. 댓글에 눈물이 나네요...
3. ,,,,,
'20.3.25 1:51 PM (59.27.xxx.224)남편의외도에
참고살수 있는 사람과 그럴수없는 사람이 있어요.
원글님은 절대 그럴수없는 사람인거죠
다 자기 성격대로 사는법이니까요.
잘 하셨어요,그리고 잘견디실겁니다.
시간이 약이라는건 맞는 말이에요.4. 근데
'20.3.25 2:08 PM (49.1.xxx.168)어차피 헤어지기 전에 진지한 대화를 해보면 어떨지요?
5. 티비소리
'20.3.25 2:10 PM (211.114.xxx.126)결혼한지 얼마만에 그 일이 일어난건가요?
6. 미친x
'20.3.25 2:11 PM (58.236.xxx.195)염치까지 없네.
뒤통수 쳐놓고 가지말라고?
행여라도 맘 약해져서 거기 넘어가면 안돼요.
그나마 아이없을때 본모습 알았으니 다행이네요7. 결혼
'20.3.25 2:14 PM (180.65.xxx.6)4년차에요. 외도는 1년쯤 된 것 같아요. 대화 많이 했어요. 그냥 무작정 울고불고 빌기만 하네요. 환멸이 나요.
8. 아
'20.3.25 2:53 PM (221.157.xxx.129)1년 너무 기네요 ㅜ ㅠ
9. 얼마나
'20.3.25 3:02 PM (223.39.xxx.145) - 삭제된댓글얼마나 힘드실까 이건 당해본사람은 어휴..
첫댓글처럼 힘드시겠지만 뒤돌아보지마세요..
용서하나 안하나 지금 마음이 지옥이겠지만..
용서하고..그시간이..지옥인데.. 또 그럽니다..
저는그랬어요..10. 얼마나
'20.3.25 3:05 PM (223.39.xxx.145) - 삭제된댓글뒤도 돌아보지마세요..절대로요..
제가..그때감정이입되서..마음 너무 아프네요..
님이..빨리잊혀지길..맘속으로..바래요..11. @ @
'20.3.25 3:27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개새끼!
이제 4년차에 1년이나 유지 해 놓고 어디서 연기를 하고 있어!
쇼 하고 있네.12. ..
'20.3.25 4:03 PM (222.236.xxx.55)남편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배우자를 감쪽같이 속였다는 것이에요.제 체험상.
그게 외도이건,아니면 주식,도박이든.
마음만 먹으면 속일 수 있는 능력,자신감.
저는 그 것이 가장 무서웠어요.배우자를 속인다는 죄책감을 덮어버릴만큼의 욕망.
그리고 그 것을 눈치채지 못한 자책감으로 미친듯이 저를 미워했네요.
원글님..어떤식으로든 부부사이에 속이는 일이 반복된다면...과연 감당하실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13. ᆢ
'20.3.25 5:08 PM (118.222.xxx.21)아무리 잘난놈도 아이없음 처다도 보지마세요. 그런데 저도 경험자로서 당장 헤어지는것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선택하시길 조언해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고 답을 주는 부분이 있거든요.
14. 위로드려요...
'20.3.25 5:24 PM (211.201.xxx.153)얼마나 속상하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자존감 높고 사랑 많이
받고 자라분이신것 같네요
담대하게 이 시기를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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