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년 남았어요. 자유의 몸이 될 날이

걍갑자기 조회수 : 5,125
작성일 : 2020-03-17 13:12:26
막내 입시 끝나면 그해 여름 양양에서 두세달 숙소잡아 서핑 배울 거예요.
하와이도 혼자 가서 두세달 있을거예요.
제주도는 한 일년 있을까 싶고
자전거 여행도 할거고
매일매일 훌훌 걍 뻑하고 심심하면 날아갈거예요.
남편 시닥 친정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어요.
할튼 그때까지 꾹 참겠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육아의 길은... 내가 꿈을 꿨던것 같기도 해요. 깜냥도 안되는 길에 무모하게 뛰어들었는데 결국 탈출구가 서서히 보이네요.
IP : 175.223.xxx.8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17 1:14 PM (124.54.xxx.131)

    너무 부러워요

  • 2. ....
    '20.3.17 1:15 PM (125.186.xxx.159)

    삼수 끝내고 집나가서 혼자 훨훨 여행다녀야지 싶었는데.........코로나19............하루세끼 밥순이에서 벗어날수가 없어요.......젠장........

  • 3.
    '20.3.17 1:17 PM (211.204.xxx.120)

    건강,용기,자유 모든게 부럽네요

  • 4. ..
    '20.3.17 1:21 PM (211.108.xxx.185)

    부러워요 님...

  • 5. 부러워요
    '20.3.17 1:21 PM (223.33.xxx.143)

    난 아직 6년남았어요 나도 6년뒤엔 혼자 훨훨 날아다닐거에요

  • 6. 윤천지 신천지
    '20.3.17 1:21 PM (211.196.xxx.161)

    아 저는 2년 남았습니다. 부럽죠^^
    전 이사부터 갈거에요. 맨날 집 구할때 아이 학교 위주로 구해서요

  • 7. 응원해요
    '20.3.17 1:22 PM (211.244.xxx.149)

    3년..
    꼭 후기 올리시길

  • 8. 장하세요
    '20.3.17 1:22 PM (39.7.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육아의 깜냥은 절대 안되고
    살림살 깜냥도 안되어서
    진작에 20대부터 결혼의 내인생에 없다고
    살고있어요.

    근데 이렇게 잘 해내시는 분 보면
    난 너무 겁쟁이였구나..싶어요.

    도망만 치며 살았구나..싶구요..

    님 정말 멋져요!!!

  • 9. 장하세요
    '20.3.17 1:23 PM (39.7.xxx.27)

    저도 육아의 깜냥은 절대 안되고
    살림살 깜냥도 안되어서
    진작에 20대부터 결혼은 내인생에 없다고
    살고있어요.

    근데 이렇게 잘 해내시는 분 보면
    난 너무 겁쟁이였구나..싶어요.

    도망만 치며 살았구나..싶구요..

    님 정말 멋져요!!!

  • 10. 음...
    '20.3.17 1:37 PM (124.56.xxx.104)

    저 고3때 입시끝나면 친구들과 놀러가려고 계획을 다 세워놨는데, 재수하게된 친구들이 있어 못갔어요.
    그래서 바로 운전학원, 영어학원 다녔어요.

    이번 입시 마치고 저도 어디라도 떠나려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열심히 집에서 밥해먹이고 있습니다.
    인생....한치 앞을 알수가 없네요.

  • 11. 흑흑
    '20.3.17 1:47 PM (119.70.xxx.4)

    저는 7년 동안 손꼽아 기다리던 안식년 일년을 올해에 쓰고 있어요. 가족들과 여행 계획도 많이 세우고 일과 여행을 병행하기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열심히 미리 준비해 놓고, 못 만났던 친구들한테도 싹 다 만나자고 연락 해 뒀고요.

    하지만 역시 저도 지금은 집에서 삼시세끼 밥하고 설거지만 하네요. 시간은 흐르고 하필 목감기가 걸려서 테스트도 받고 결과 나올때까지 자가격리 (음성이긴 했지만)ㅠㅠ 부디 원글님이 자유를 찾을실 때쯤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없길 바래요.

  • 12. @ @
    '20.3.17 1:50 PM (223.62.xxx.174)

    왜 아이 인생에 그리도 집중하세요?
    고등이면 알아서 하게 두세요.
    엄마가 지원하고 도우면 되는거지
    얼마나 개입을 하시길래 고등 마치는 그날을 그리도 학수고대하십니까?

  • 13. ...
    '20.3.17 1:54 PM (58.238.xxx.221)

    부럽네요.. 저도 그럴날을 고대하고 있어요... 전 더 남았지만..
    완전 훨훨 날아갈거에요..

  • 14. ..
    '20.3.17 1:55 PM (116.88.xxx.138)

    223.62님
    낄끼 빠빠...

    그렇게 안 가르치셔도 돼요..

  • 15. rainforest
    '20.3.17 2:05 PM (183.98.xxx.81)

    애들 대학가면 엄마 없어도 되겠죠?
    전 10년 넘게 남았지만 막내 대학교 들어가면 남편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싶어요.
    겉으로 보기엔 별 문제 없는 가정이지만 배려없는 남편과 눈치없는 큰 애 때문에 매일 매일 가슴속에 화가 쌓여요.

  • 16. 날개
    '20.3.17 2:06 PM (175.223.xxx.62)

    저 그리산지 2년됐어요^^;;
    넘 넘 행복해요.

    코로나때문에 3월 제주행이 취소되어서
    안타까워요

    열심히 육아하시고 자유를 얻으세요~^^
    홧팅!!!

  • 17. @ @
    '20.3.17 2:10 PM (223.38.xxx.147)

    낄끼빠빠요?
    저희집 큰 애 이번에 대학 갔어요.
    둘째는 고2 되고요.
    큰 아이는 입시 치열한 전사고 나왔습니다.
    우리 대입현실을 모르지 않는다고요.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고등 엄마들 지나치게 아이 학업에
    몰두하는게.
    과해도 너무 과해요.

  • 18. ....
    '20.3.17 3:14 PM (58.238.xxx.221) - 삭제된댓글

    과도하게 몰입하는걸로는 안보이고
    육아 끝내고 고대하던 휴식년 계획중인걸로 보이는데요...
    과도한 선입견으로 보이는건...

  • 19. ...
    '20.3.17 3:14 PM (58.238.xxx.221)

    원글님이 과하게 입시에 몰입하는걸로는 안보이고
    육아 끝내고 고대하던 휴식년 계획중인걸로 보이는데요...
    과도한 선입견으로 보이는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204 양로원겸 요양원 독거 2020/03/17 1,007
1051203 김종인 안철수 두 진상이 쌍으로 열받게 하네 15 ** 2020/03/17 1,859
1051202 "IOC가 이미 도쿄올림픽 취소 결정, 아베가 발표 미.. 6 caos 2020/03/17 3,249
1051201 엄청나게 무섭다는 공포영화 다운받았어요~ 9 지금 2020/03/17 2,190
1051200 욕실이 환풍이 안돼서 곰팡이가 피고 녹이쓸었는데 17 ㅁ ㅁ 2020/03/17 3,031
1051199 밀린 대청소 합시다 6 ㅇㅇㅇ 2020/03/17 2,162
1051198 통짜로 양념된 닭갈비 아시는 분? 1 닭갈비닭갈비.. 2020/03/17 718
1051197 부산 용호동자이요리교실 3 부산용호동자.. 2020/03/17 1,191
1051196 베스트에 있는 일본글.. 사실 저도 궁금했던것이었어요 31 .... 2020/03/17 4,009
1051195 일산도 집값 올랐네요 12 ㅇㅇ 2020/03/17 4,070
1051194 사탄의인형1 중학생애들이 봐도 괜찮나요? 4 미미 2020/03/17 650
1051193 이탈리아나 혹은 타 유럽국가에서도 코르나 사태로 총리 탄핵 대통.. 18 ... 2020/03/17 3,088
1051192 전세도오르고 집값도 내리지않는데 16 무주택슬퍼요.. 2020/03/17 3,249
1051191 나경원, 동작을에 외지인들이 모여 들여...조국 비호세력 6 왜지인나씨 2020/03/17 1,460
1051190 신부님 되기가 이렇게 힘들군요. 감동..ㅠㅠ 22 궁금해서 2020/03/17 5,209
1051189 강원도의 힘 29 .... 2020/03/17 4,303
1051188 스타벅스 머그컵 구할수 있을까요? (사진有) 8 궁금 2020/03/17 2,806
1051187 이번 정권도 참 어려운일 많이 겪네요 19 ㅇㅇ 2020/03/17 2,312
1051186 이제 보니 작년에 우리애들 급식 대신에 빵 먹은것도 3 2020/03/17 1,814
1051185 최근에 장례식장 가보신분? 14 장례식 2020/03/17 3,039
1051184 `who 한국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 15 ... 2020/03/17 3,063
1051183 힘들어요 ㅠㅠ 2 ㄴㄷ 2020/03/17 1,272
1051182 오십넘은 남편 유투브 10 실소 2020/03/17 4,062
1051181 얼갈이 물김치하려고 사왔는데 하기 싫..... 11 자취생 2020/03/17 1,868
1051180 주식 시간외 단일가 2 주식 2020/03/17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