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아주머니. 자식 다 크고 결혼들 했고
직장 다니느라 못 다닌 교회 다시 가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분.
무료해서 동네 돌아다니다 어떤 가게 주인(남)과 안면 익힌 2주일 쯤
주인이 자기는 (장미)교회 다닌다며 같이 성경공부 해볼래? 제의.
책자를 주고 말씀 익혀라 함.
헌데 그 내용이 아주머니가 익히 알던 기독교 교리와 다름.
주인은 책을 가져가는 건 안돼고, 가게에서만 보랬다고 함.
아주머니가 옆집 여자에게 이 같은 이야기를 함.
옆집 여자는 아주머니에게 사이비 같다, 가지 말라 충고.
며칠 뒤, 아주머니가 다시 옆집 여자에게 와
주인이 성경 공부 더 깊게 하게 과천에서 2주일 합숙 하자 했다 함.
그리고 자기가 읽은 책자 내용을 이야기 해줌.
이야기를 들은 옆집 여자는 가게 주인이 신천지다 말했고
신천지에 대해 아주머니에게 설명.
아주머니는 주인에게 아저씨 신천지죠? 난 신천지 싫어요! 하고 발길을 끊음.
주인은 너 신천지지? 에 대해 아무 답 없었음.
옆집 여자는 곧 3정거장 떨어진 동네로 이사했고
이사한 동네의 큰 교회가 신천지에게 빼앗겨 재산분쟁 중임을 알게 됨
가게 주인이 다닌다던 (장미) 교회였음.
여기까지가 10년 전 이야기.
10년 후 현재.
동네 재개발 건으로 옆집 여자는 예전 동네 주민들과 만나게 됨.
같이 저녁 식사 중 동네 오래 산 유지 한 분이
그 가게 주인랑 코로나 이야기 하는데 신천지 편드는 거 같더라. 왜 그래? 라고 말문을 염.
옆집 여자 왈, xxx가게 주인 말하는 거냐, 그 주인 신천지다.
동네 주민들 깜짝 놀라고 옆집 여자는 10년 전 일을 이야기 함.
동네 주민A, 그 아저씨 전에 보니 (개나리)교회 다니던데?
동네 주민B,
(개나리)교회에 내 친구 다녔는데 신천지 때문에 딴 교회로 옮겼잖아!
동네 주민C,
딸 친구 아버지가 (개나리) 교회 부목사인데 쫓겨났다더니 신천지한테 먹혀서 그렇구나??
이 때 동네 주민D.
그 아저씨 지금 (진달래)교회 다닌다고 나한테 말했는데요?
동네 주민A.
(진달래)교회 지금 신천지랑 싸우는 중이라 신도 수 확 줄었어요.
문에 신천지 즉시 나가라고 대자보 같은 거 붙어 있던데?
옆집 여자는 조각 정보가 합쳐서 완전한 정보가 되는 과정을 목격하고 신기, 감탄.
(진달래)교회에 알려야 되지 않냐고 누군가 말했으나
그 자리 누구도 (진달래) 교회 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자리 나온 분들이 입이 가벼운 분들은 아니지만, 소문 퍼지긴 하겠지요.
저는 10년 전 그 60세 아주머니가 말하고 다니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아직까지 주민들이 모를 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