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께 면책특원요구는 탄핵하기 위해서.

신천지당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20-03-06 16:10:43
https://news.v.daum.net/v/20200305114039106

긴급명령권 뒤에 숨겨진 文대통령 탄핵의 불씨류정민 입력 2020.03.05. 11:40 수정 2020.03.05. 12:23 댓글 177개권영진 대구시장 요구 받아들였다면 탄핵 논란 번질수도..헌법재판소 판례 "긴급명령도 심판대상", "긴급명령 요건 엄격히 해석돼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의 대통령 '긴급명령권' 요구 논란은 법적 검토 미비에 따른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하지만 실제로 추진됐다면 대통령 탄핵의 불씨로 연결될 수 있었던 사안이다.

5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1996년 2월29일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이 헌법재판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 중요한 내용을 판시했다. 헌재는 해당 사건(93헌마186)에서 헌법 제76조의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규정하면서도 국민 기본권 가치 실현을 둘러싼 수단의 한계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헌재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심판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에게 부여된 긴급명령(긴급경제명령)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국민 기본권 침해로 이어진다면 심판대상이 된다는 의미다. 당시 박상훈 변호사는 위헌확인을 청구하면서 "국회는 위헌적 행위를 한 대통령에 대해 탄핵소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긴급재정경제명령은 법률의 효력을 갖는 것이므로 마땅히 헌법에 기속돼야 한다"면서 "긴급명령이 통치행위이므로 헌법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법무부 장관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헌재는 "긴급재정경제명령은 평상시의 헌법 질서에 따른 권력행사방법으로서는 대처할 수 없는 중대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헌법이 인정한 비상수단으로서 의회주의 및 권력분립의 원칙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되므로 요건은 엄격히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당시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이 "헌법이 정한 절차와 요건에 따라 헌법의 한계 내에서 발포된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박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헌재가 긴급명령, 긴급재정경제명령의 엄격성을 강조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권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병상 확보를 위한 긴급명령을 요구한 점이나 정치권 안팎에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통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것은 사건 전개에 따라 대통령 탄핵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헌법 제76조 1항(긴급재정경제명령)은 '국회의 집회(集會)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 2항(긴급명령)은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때'에 한해 '명령을 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영중 변호사는 "2월 국회가 열리고 있는데 (정치권 쪽 요구를 받아들여)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단행했다면 탄핵 요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요구 받아들였다면 탄핵 논란 번질수도..헌법재판소 판례 "긴급명령도 심판대상", "긴급명령 요건 엄격히 해석돼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의 대통령 '긴급명령권' 요구 논란은 법적 검토 미비에 따른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하지만 실제로 추진됐다면 대통령 탄핵의 불씨로 연결될 수 있었던 사안이다.

5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1996년 2월29일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이 헌법재판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 중요한 내용을 판시했다. 헌재는 해당 사건(93헌마186)에서 헌법 제76조의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규정하면서도 국민 기본권 가치 실현을 둘러싼 수단의 한계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헌재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심판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에게 부여된 긴급명령(긴급경제명령)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국민 기본권 침해로 이어진다면 심판대상이 된다는 의미다. 당시 박상훈 변호사는 위헌확인을 청구하면서 "국회는 위헌적 행위를 한 대통령에 대해 탄핵소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긴급재정경제명령은 법률의 효력을 갖는 것이므로 마땅히 헌법에 기속돼야 한다"면서 "긴급명령이 통치행위이므로 헌법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법무부 장관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헌재는 "긴급재정경제명령은 평상시의 헌법 질서에 따른 권력행사방법으로서는 대처할 수 없는 중대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헌법이 인정한 비상수단으로서 의회주의 및 권력분립의 원칙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되므로 요건은 엄격히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당시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이 "헌법이 정한 절차와 요건에 따라 헌법의 한계 내에서 발포된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박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헌재가 긴급명령, 긴급재정경제명령의 엄격성을 강조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권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병상 확보를 위한 긴급명령을 요구한 점이나 정치권 안팎에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통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것은 사건 전개에 따라 대통령 탄핵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헌법 제76조 1항(긴급재정경제명령)은 '국회의 집회(集會)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 2항(긴급명령)은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때'에 한해 '명령을 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영중 변호사는 "2월 국회가 열리고 있는데 (정치권 쪽 요구를 받아들여)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단행했다면 탄핵 요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IP : 175.195.xxx.2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가리
    '20.3.6 4:13 PM (39.7.xxx.219)

    굴린거예요 권찡찡이가??

  • 2. ㅇㅇ
    '20.3.6 4:14 PM (175.214.xxx.205)

    미쳤네요...역풍을 쳐맞아봐야

  • 3. 신천지미래핑크
    '20.3.6 4:16 PM (221.150.xxx.179)

    무능한 찡찡이가 죽을라고 기를 쓰네요

  • 4. 그럼그렇지
    '20.3.6 4:18 PM (218.144.xxx.230)

    어디 현대에서 돈이나 굴릴생각하던 쥐새끼와
    평생 편하게 살다가 드라마보며 순시리말만 듣던 닭이랑

    사법고시 수석하고 인권변호사 탄핵변호사 꾸렸던 문통이랑 같을줄 알았니??
    잔머리는 쥐새끼가 더 잘굴린다지만
    저런 권대가리의 협잡에 넘어갈 변호사출신은 아니란다

    아오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야당들

  • 5. ...
    '20.3.6 4:18 PM (110.13.xxx.140) - 삭제된댓글

    미쳤네요...역풍을 쳐맞아봐야 22222

    아~ 신천지가 저러고 다니는게 일부러군요.
    이걸 노린거고...

  • 6. 꼴에
    '20.3.6 4:18 PM (116.125.xxx.199)

    꼴에 무능해도 저런짓거리는 할생각 했나보네
    어떻게 딱하는짓이
    박정희 아베냐

  • 7. 못되
    '20.3.6 4:24 PM (121.154.xxx.40)

    쳐먹은 대구

  • 8. 또라이새*
    '20.3.6 4:27 PM (1.177.xxx.11)

    가지가지 한다.
    악하고 무능한 것이 딱 미통당 국개답다.

  • 9. 심재철이
    '20.3.6 4:44 PM (1.227.xxx.55)

    찬스, 잘 관리라는 말을 하질않나.
    권영진 긴급명령권 요구때
    법적으로 검토 부족핑계대며 사과하긴 했지만,
    글쎄요...
    황교안은 의협이랑 연대해서
    긴급명령권 발동하라고 대통령 압박했죠

  • 10. 저도
    '20.3.6 4:44 PM (1.227.xxx.55)

    저 기사접하고
    뭔가 딱딱 맞아들어가는 게 서늘하더군요

  • 11. 기사끝부분
    '20.3.6 4:46 PM (1.227.xxx.55)

    오영중 변호사는 "2월 국회가 열리고 있는데 (정치권 쪽 요구를 받아들여)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단행했다면 탄핵 요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이 번쩍!

  • 12. ..
    '20.3.6 4:53 PM (117.55.xxx.136)

    신천지가 시켰나?

  • 13. ...
    '20.3.6 5:32 PM (112.140.xxx.73) - 삭제된댓글

    대구시장 참못쓸 사람이네

  • 14.
    '20.3.6 9:1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야비한 넘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078 속보)확진자 309명추가 총 6593명 14 Ibee 2020/03/06 4,035
1046077 신천지 확 싸잡아 가둬요~~~ 3 ... 2020/03/06 631
1046076 정말 다행이네요. 2 다행 2020/03/06 1,134
1046075 방송 관련업 하시는 분들~ 3 ... 2020/03/06 915
1046074 침구세트에서 이불커버 세트 4 nora 2020/03/06 1,369
1046073 신천지 위장단체 HWPL에 축전 보낸 의원 명단 4 //////.. 2020/03/06 2,093
1046072 유럽에서 독일이 유기농 제품이 제일 많이 발달한 나라인가요? 4 아함~ 2020/03/06 1,366
1046071 코로나가 잡히긴 할까요? 14 코로나 2020/03/06 3,772
1046070 방광염 걸리면 몸살 기운 오나요? 6 bab 2020/03/06 4,088
1046069 치커리가 많아요 6 또나 2020/03/06 823
1046068 초등선생님, 본인아이 다니는 학교에 재직하는 경우 많나요? 23 이런경우가능.. 2020/03/06 3,893
1046067 가짜, 왜곡 보도 처벌 방안은 없나요??? 5 ... 2020/03/06 524
1046066 기레기는 언제부터 생긴건거요?? 6 정치눈뜸이 2020/03/06 560
1046065 조심하세요. 택배 문자 피싱 내용 알려드려요.. 7 vltld 2020/03/06 3,573
1046064 손혜원 정봉주 최배근 우희종 연합결정 환영 25 눈팅코팅 2020/03/06 2,593
1046063 돈사고로 온집안이 고통스러워요 31 2020/03/06 29,311
1046062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바꿨는데... 3 ... 2020/03/06 1,373
1046061 대학 새내기 딸 두신분들 20 ... 2020/03/06 3,650
1046060 마스크가 비싸서 그렇지... 6 nora 2020/03/06 2,253
1046059 북한에선 필요란 발음을 또박또박하나요? 4 ... 2020/03/06 623
1046058 주변 사짜 직업군은 의견이 어떤가요? 4 불편 2020/03/06 1,387
1046057 확찐자들 손들어보세요. 25 이제야아 2020/03/06 4,291
1046056 Led 전등 나갔을 때 어떻게 수리하나요? 3 주방 전등 2020/03/06 3,040
1046055 마스크 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28 링딩 2020/03/06 4,555
1046054 택배기사님 드릴려고 방금 마스크 2장 샀어요! 13 .. 2020/03/06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