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인 3일, 프랑스 북동부 그랑에스트 오랭 주 뮐루즈시에서 7명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랭 주는 알사스 지방 관광지로 유명한 '콜마르'가 주도인 곳입니다. 그런데 이 뮐루즈의 확진자들이 모두 한 대형 교회 신도들로 밝혀졌고, 최근 수천 명이 모인 집단 예배에 참가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감염을 증폭시킨 '신천지'와 겹쳐지는 대목입니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사순절 금식주간 특별 행사를 가졌는데, 일주일동안 열린 예배엔 뮐루즈 주민뿐 아니라 프랑스 전역에서 신도들이 몰렸습니다. 접경 국가인 독일과 스위스, 벨기에 등 해외에서도 원정 예배를 온 걸로 알려집니다.
예배 뒤 확진 환자 나왔는데…"참석자 알 방법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