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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서부에 계신 분들 지금 분위기 어떤가요?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20-03-06 14:24:00
일이 있어 들어가야 하는데
마스크 써도 양해받는 분위기인가요?

하필 최근 확진자 사망자 나온 곳에 가야해서
조심스럽습니다...
IP : 121.157.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6 2:53 PM (121.157.xxx.30)

    저만 들어가면 괜찮은데
    아이동행이라서요...

  • 2. 서부
    '20.3.6 2:57 PM (73.53.xxx.166) - 삭제된댓글

    어느 지역 말씀이세요?
    캘리포니아도 사망자,확진자있고 시애틀있는 워싱턴주도 있거든요.

  • 3.
    '20.3.6 3:04 PM (121.157.xxx.30)

    북캘리요...

  • 4. 북캘리거주자
    '20.3.6 3:08 PM (69.209.xxx.74)

    마스크는 거의 안쓴다고 보시면 되구요. 오늘도 CNN 방송에서 마스크 쓰는 거 보호 효과 하나도 없다고 전문가가 열변을 토하더군요. 마스크 쓰고 벗으면서 오히려 전염 확률을 높인다구요. 마스크가 모자라니까 그러는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중요한 것은, 무슨 일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미국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온 사람 굉장히 꺼려합니다. 저희 애들 학교에서도 한국, 일본, 중국 여행 다녀온 학생들 다 등교 금지 시켰구요 (이것도 하려면 바로 했어야 하는데 최근에야 했음.. 하여간 관리 능력들 엄청 떨어져요)

    직장에서도 한국에서 온 사람하고 컨택이 있었다고 하면 아마 조심시킬 거에요.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 5. 워싱턴주만
    '20.3.6 3:11 PM (73.53.xxx.166) - 삭제된댓글

    아는데 그거라도 말씀드리면 여기 확진자 70명 사망자 11명이고
    4대 텍 회사들 재택근무 적근 권장중입니다.
    공항은 모르겠지만 길에서 마스크 쓴 사람들 보기 어려워요.
    쇼핑몰은 한국가게는 마스크 쓰고 온다는 글 본 듯 한데 일반 쇼핑몰은 마스크 쓴 사람 거의 못봤어요.
    회사안에서 마스크 쓴 다는 얘기도 못 들어봤어요.

  • 6.
    '20.3.6 3:12 PM (121.157.xxx.30)

    감사합니다
    업무상 사람들을 만나야하는데
    당신들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얘기해주면 될까요? 혹은 아예 안쓰고 암말도 안하는게 나을까요?

  • 7. ..
    '20.3.6 3:17 PM (220.124.xxx.229)

    잠시 있었는데요.
    마스크 잔뜩 준비해간거
    하나도 못쓰고 왔어요.
    마트에서 마스크 구입도 못했고요.
    분위기가 마스크 쓰면 이상한?
    그런기류를 느껴서 그냥 벗고 다니고
    수시로 손씻고 다녔어요.
    화장실만 보이면 손씻고 다닐정도로~

  • 8. 여기는
    '20.3.6 3:17 PM (73.53.xxx.166)

    계속 social distancing을 강조하면서 그중 하나로 사람간에 6 feet 떨어져있는 걸 권장하더라구요.
    좀 떨어져서 대화하자고 하시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마스크는 처음 만나는 사이에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어요.

  • 9. 북캘리거주자
    '20.3.6 3:18 PM (69.209.xxx.74)

    업무상이라면... 안쓰는 게 나을 것 같아. 악수 이런 거 생략하자, 이렇게 하시고...
    북캘리는 그래도 아시안이 다수라 위화감은 다소 낮을 수 있는데요 (특히 유럽에 비해)
    한동안 우버 기사들이 공항에서 아시안 안태우고 그랬거든요.
    암튼 조심하시고..
    저라면 아이들은 안데리고 옵니다. 저희야 여기서 사는 사람들이니 어쩔 수 없지 있지만
    상식적으로 미국 뚫렸어도 진작에 뚫렸구요. 모르긴 몰라도 감염자들 엄청 돌아다니고 있을 거에요.

    제가 얼마 전에도 글 썼는데, 기침 하는 중딩아이 병원 데려갔더니 의사가 아주 호언 장담을 하면서
    학교 가도 된다고...
    그냥 진단 능력들도, 의지들도 없다고 보시면 되요.

    사실 저희 회사에서도, 3,4주 전에 기침하는 사람들 엄청 많았어요. 독감이 유행이기도 했구요.
    오히려 지금은 조금 준 것 같아요. 암튼 되도록 피하실 수 있으면 피하세요.. 특히 아이들은요.

  • 10.
    '20.3.6 3:19 PM (121.157.xxx.30)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이 학교 휴교중에 제가 싱글맘이라 맡길 곳이 없습니다...

  • 11. 북캘리거주자
    '20.3.6 3:20 PM (69.209.xxx.74)

    급히 쓰다 보니 오타가 많네요. 반말한 거 아니에요.

  • 12. 북캘리거주자
    '20.3.6 3:32 PM (69.209.xxx.74)

    네.. 마스크는 그냥 쓰지 마시고요. (업무 미팅 하실 때)
    나머지는 나와 내 아이를 최대한 보호하는데 주안점을 두시고 움직이세요.
    미국, 특히 북캘리가 서울보다 더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도 탑급 테크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그 동안은 상당히 나이브한 폴리시만 주다가 오늘부터 엄청난 컨틴전시 플랜들을 짜기 시작했어요. 이제서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건지...
    참고하세요. 건강하게 일 잘 보시고 귀국하시길 빕니다.

  • 13. 북캘리거주자
    '20.3.6 3:38 PM (69.209.xxx.74)

    한가지만 덧붙여요.
    일정이 언제로 잡히셨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기업 비즈니스 미팅이면
    조심스럽게, 아마 미팅이 취소 내지는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희 회사도 갑자기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거든요.
    저희 남편 회사는 3주 전에 일본, 한국 출장 금지시켰고 (중국은 더 이전)
    저희 회사는 이번 주부터 금지에요.

    그러니 만일 기업대 기업 미팅이라면 미국쪽 회사에서 일정 조정하자고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에 따른 대비책도 한번 생각해 두세요.

  • 14. 정서가 달라요
    '20.3.6 4:50 PM (14.187.xxx.112)

    서양인들 많이 사는 아시아에 살아요
    지나가다 마스크 쓰는 사람보면 다 아시아인이고
    서양인들은 아이고 어른이고 안쓰더라구요
    그냥 일상을 살아요. 여기는 한국오가는 비행기 다 끊긴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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