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마트에 갔었는데 이웃나라 일본에서 벌어진 휴지사재기 소동을 82에서 보고 간 터라 살짝 걱정..
그런데 그런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휴지코너에 가득 채워진 롤휴지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네요
진열대마다 그냥 물건이 빼곡한 게 아니라 그것도 엄청 저렴한 세일가로 그득그득!!!
라면 생수 휴지 차 샴푸 비누....전부 꽉꽉 차 있음
생각해면 정말 기적같지 않은가요?
코로나 확진자수가 중국 제외하고 최고수치를 연일 갱신중인데(진단키트 검사속도가 빨라서지만)
어쩌면 이렇게 일상적이고 평화로울까? 아무도 사재기하지 않고 평소처럼 물건 고르고 있고
봄을 맞아 흰 사각화분의 식물을 쇼핑하고 지나가는 마스크낀 젊은 여자분도 어찌나 여유넘쳐보이던지....
한국에 살고 있어서 너무 안심이더라~그냥 다 고맙더라~는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