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아저씨에서 상원이는 왜 출가한건가요?

..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20-02-29 00:39:40
아래 나의 아저씨 질문에 저도 묻어가는 질문 하나요.
동훈이 친구로 나오는 상원이 (겸덕스님)이요
학창시절 내내 1등만하고
학력고사도 만점(?) 맞고 모든면에서 우수했던 학생이었다고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젊은 나이에 출가를 한건가요?
무슨 결정적 이유가 있었나요?


IP : 223.38.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미없다~~~
    '20.2.29 12:42 AM (222.106.xxx.108)

    다해봤으니 의미없다~~~~ 인거같아요

  • 2. 777
    '20.2.29 1:01 AM (125.177.xxx.53)

    상원과 동훈은 결이 비슷한 사람 같아요. 인간 본연의 따뜻함, 지켜야하는 선, 사랑, 결국 선한 것이 이길 것이라는 믿음 같은 걸 믿는 사람들요.
    상원은 그러한 자신의 성정을 지키며 속세에 살기란 너무나 힘들다는 걸 일찍 깨달았던거죠. 어쩌면 비겁하게 도망친 거라 볼 수 있어요. 반대로 세상에 발 붙이고 사는 동훈은 삶이 버겁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냅니다. 동훈은 자기와 세상의 간극으로 인해 늘 외롭고 우울하죠. 비정한 세상에서 자기를 지키는 삶의 힘듦, 나아가 또 다른 누군가를 따스한 시선으로 봐줄 수 있는 용기를 잘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해요.

  • 3. ....
    '20.2.29 1:09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어쩌면 동훈이보다 자기애가 더 강한 인물같아요.
    상원이만 바라보는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본인의 이상이 더 중요했던 거죠..
    현실이 힘겨워도 묵묵히 인정하고 포용하는 동훈이가 속세에서
    진짜 수양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4. ....
    '20.2.29 1:31 AM (58.238.xxx.221)

    근데 동훈이도 참... 결국은 자기와이프랑은 소통이 안됐던....
    어찌보면 여자입장에선 의무만 다하려는 듯한...
    매일 뭐사갈까 그런거나 물어보고.. 원가족에게만 너무 매여살았죠...
    좋은 사람인건 맞는데... 모든면에서 좋은사람이긴 힘든가봐요.. 사람이란게..

  • 5.
    '20.2.29 1:47 AM (125.242.xxx.150)

    상원이는 이기적인 남자예요. 하고 싶은대로 자기만 생각하니깐 부모 기대도 져버리고, 여친도 버리고 그렇게 원하는 삶을 사는거죠. 어쩜 극중 제일 행복한사람

  • 6. 공공재
    '20.2.29 2:01 AM (222.118.xxx.139)

    동훈이는 결혼하는게 아니라 그냥 공공재로 놔둬야 하는 존재....

    부인보다 가족이 중요하고 친구가 중요하고 하물며 회사 계약직 사원이 중요한 사람...

    그래서 부인을 가장 외롭게 한 사람

    동훈이와 정 반대 남편이라 너무 소중했어요....ㅎㅎㅎㅎㅎ

  • 7. ...
    '20.2.29 3:30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동훈이는 제 이상형이지만 현실에선 안 만나서 다행^^;
    여자만 욕먹기 딱좋은 스타일.
    가두지도 않지만 버리지도 않는.
    여자가 더 좋아해야 버틸수 있는 남자죠.
    이지아가 이해되기도 했어요.

  • 8. ..
    '20.2.29 8:32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참선하면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은 것에 이유가 어디있겠어요.
    그냥 성향이죠.
    근데 부모 기대대로 안 살고, 매달리는 여자랑 결혼 안 해줬다고 이기적이라는 발상은 어떻게 하면 나오는 거죠?
    오히려 결혼해놓고 부모, 형제만 챙기는 동훈이가 이기적이고 개념없죠.
    지안에게만 좋은 아저씨지 맨날 술 퍼먹고 다니는 남편 꼴을 잘난 변호사가 계속 볼 리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114 최경숙 요리연구가 중식 책 있으신분 해파리냉채 14:31:00 29
1651113 코트도 스팀다리미 가능한가요 Assa 14:27:58 28
1651112 50대 어저씨 면도기 어디제품이좋은가요? 50대 14:23:36 36
1651111 저도 게으름 끝판 ㅡ 굶어버림 4 ㅇㅇ 14:17:08 612
1651110 익은 깍두기 국물로 뭘하면 좋을까요 2 국물요리 14:15:09 214
1651109 박나래, 기안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6 ㅇㅇ 14:10:27 1,173
1651108 자칭 타칭 알뜰 대마왕 이었는데 5 현실깨달음 14:07:19 574
1651107 파김치가 엄청 짜요 5 ........ 14:00:32 338
1651106 개키우는분 이러는거 이해되세요? 12 ... 13:57:46 800
1651105 틱톡 신규가입시 15,000 4 ... 13:56:02 288
1651104 아들 친구 15 애엄마 13:51:34 1,076
1651103 자동개폐 오일병 사라마라 해주세요 8 ㅇㅇ 13:45:42 433
1651102 쿠팡배송 시스템은 정말 엄청나군요 34 ..... 13:39:44 2,079
1651101 30대인데 50대냐는 말 들었어요 18 Koo9 13:38:11 1,383
1651100 유쾌한 영화나 드라마 소개해주세요 4 유쾌 13:38:05 373
1651099 서초구 내곡동 개인주택 살기 어떨까요? 4 내곡동 13:37:49 851
1651098 아휴 11 13:32:14 530
1651097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왜 11화  ㅡ  2004년.. 1 같이봅시다 .. 13:31:46 274
1651096 국물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라면에 넣을 채소. 20 라면 13:31:00 882
1651095 인문학 연재)5.미스테리는 좋고 권태는 나쁘다 1 레이디K 13:28:37 243
1651094 30명 중 5등 정도의 성적,쉽진 않나요? 9 유니 13:26:51 650
1651093 귀여운 남편 2 남편 13:25:03 542
1651092 미국에서 대학 나온 자녀들은 5 ㅎㅎㄹ 13:19:03 1,228
1651091 노후에 자식 필요없다는말. 싱글과 딩크의 자기위로 같아요 33 13:16:08 1,962
1651090 아파트 경매는 어디서 알아보나요? 5 ... 13:16:07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