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보고 기분이 너무 나빠요.. ㅡㅡ
제가 서른중반인데 얼마전에 결혼하려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결혼이 너무 하고싶은데 앞날도 막막하고 해서
친구랑 유명하다는 사주보는 철학원 갔거든요
전 사주라곤 본 적이 없는데 호기심도 있었구요
앉자마자 저한테
욕심이 너무 많고 남자보는 기준이 높아 결혼을 못한다고
바라는게 많은데 그 나이에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길래
아니 그러면 최소한 나랑 조건 비슷한 남자 만나고 싶은것도 욕심이냐,
그럼 평생을 함께할 사람인데 아무나 걸리는대로 결혼하는거냐 그랬어요 ㅡㅡ
그랬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사주에 결혼운이 한번 딱 있는데 그게 5년 뒤 (제가 마흔) 라고
그때되면 눈도 낮아지고 포기하게 될거라고 하는데
기분이 하루종일 넘 나쁘네요....
또 사주팔자가 맞는다는 말들이 많이 있어서
정말로 마흔까지 시집 못가나 싶기도 하고요...
전 빨리.결혼하고 싶은데 사주가 그렇다면 정말 그렇게 되나요?ㅜㅜ 휴..
1. 사주대로면
'20.2.17 2:59 PM (122.38.xxx.224)저는 결혼 12번은 했었겠죠.
2. ,,
'20.2.17 3:01 PM (70.187.xxx.9)지금은 불쾌할 수 있는데, 요즘 결혼 추세가 늦어져서 마흔이면 옛날 서른에 결혼 하는 셈이에요.
3. 전혀
'20.2.17 3:03 PM (116.122.xxx.17)참고만 하세요. 본인 인생인데, 생판 모르는 남의 말을 들을 필요없어요. 제 친구는 수녀팔자라 평생 혼자랬는데, 지금은 애 둘 엄마예요.
4. IIllIIllll
'20.2.17 3:08 PM (223.39.xxx.25)그 철학원 대단하네요. 그런 막말을...
기분 푸세요.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거예요.5. ..
'20.2.17 3:14 PM (183.98.xxx.107) - 삭제된댓글아무리 유명하다는 곳 가봐도 다 틀리더라구요..
6. ..
'20.2.17 3:15 PM (49.236.xxx.38) - 삭제된댓글사주를 뭐하러 보러 가셨어요.
걔네들 사람 봐가면서 썰 푸는 거예요..
원글님이 발끈하니까 기분 나쁘라고 한 말이지
절대 안맞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7. ㆍㆍ
'20.2.17 3:21 PM (122.35.xxx.170)마흔이면 많이 늦은 것도 아닌데요
8. ㅇㅇㅇ
'20.2.17 3:23 PM (110.70.xxx.98) - 삭제된댓글이렇게 발끈들을 하니 진실을 말 안해주고
좋은 얘기만 골라서 해주면 또 못맞춘다고 난리
자기의 운명을 미리 점쳐보고
인생을 운영하면서 참고하려고 보는거지
무조건 좋은소리만 들을려고 점을 보나요?
원래 대체적으로 사주 좋은 사람이 별로없어요
그리고 나쁜 얘기는 안하는편이구요
원글에 나온분은 솔직한분인듯 하네요9. 자기
'20.2.17 3:2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자기 수준이 어떤 수준인지를 잘 모르나부죠.. 객관적으로...
더 많이 만나보세요.10. ....
'20.2.17 3:29 PM (59.6.xxx.92)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곳보다 잘 보는 곳이 좋죠.
그라고 그런 성질머리면 남자복 없고요.11. .....
'20.2.17 3:30 PM (175.195.xxx.208) - 삭제된댓글점쟁이는 점쟁이일뿐
님 만세력어플 다운받아서 님이 사주공부해보세요
저도 공시 했었어서 한자를 좀알아서 돌려봤더니
점쟁이들이 왜 그런말 했는지 이해
안당하려면 본인이 공부할수밖에 없어요12. 미래
'20.2.17 3:32 PM (121.175.xxx.200)맞은곳 하나도 없고요. 저도 맘이 울적하다보니 20대~30대 한 15번 본것 같아요.
지나고보니 하나도 안맞음.
고딩들 엄마 들어가면 원서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이십대 들어서면 남친있으면 갸 아니다
없으면 취업쪽으로 유도, 삼십대 미혼 들어가면 넌 성격이 쎄고 눈이 높으니 결혼 늦게해야 한다. 이 패턴입니다.13. 사주대로라면
'20.2.17 3:33 PM (211.109.xxx.226)전 33살에
태평양을 가득채우는 재물을 얻었을텐데..........
41현재 그냥 빈털털이일뿐......14. 돈받으면서
'20.2.17 3:35 PM (210.0.xxx.24)뭐 대단한 일 한다고 답답해서 오는 사람들에게 뾰족하게 굴거나 한숨 쉴 필요 있나요
건조하게 말해도 되는 걸 본인 기분이나 감정을 실어 풀이하니 당연히 불쾌한거죠
본인 인격 수양이나 더 하든가..
기분 푸세요 내 인생 내가 사는 거예요 살아봐야 또 아는거고요15. ...
'20.2.17 3:43 PM (175.195.xxx.208) - 삭제된댓글결혼 늦게하라는건 전국민 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하는말안건예요 대충 그렇게 말하면 다 들어맞으니까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고
여자들 눈높으니까 기 꺽으려고 아예 늦게 가라고해서 대충ㅊ맞춰가라는 겁니다16. 뭘
'20.2.17 3:54 PM (218.48.xxx.98)기분나빠요..그냥 참고만 하세요.
사주 잘보는 곳은 맞습니다.
전 25년전 본곳에서 말해준게 있는데 지나고 보니 맞았어요17. 사주
'20.2.17 4:00 PM (116.40.xxx.208)믿지마세요
제친구 임용고시 떨어진다고 다른길 찾아보라더니 떡하니 합격해서 잘다니고 있어요18. ㄱㄴ
'20.2.17 4:10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여기다 생일 올려보세요.
이름은 없어도 되요19. 와아아
'20.2.17 4:29 PM (110.70.xxx.39) - 삭제된댓글가금씩 사주보는 거 좋아하는데 가는 곳마다 비슷한 얘기해요.
사주는 통계로 풀어가는 거라서 결과는 비슷하게 나오고
제 경우는 잘 맞아요.
함께 다니는 제 친구도 그렇구요.20. ...
'20.2.17 4:47 PM (223.62.xxx.80)사주에
자식복있다는 저는 비혼
애 안 생긴다는 제 친구는 애 셋 낳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