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 짧은 다 큰 아이 때문에 힘들어요ㅜ
진짜 몇개만 먹어요.돈가스,고기구이,탕수육,라면등
이렇게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에요
거기다 배도 잘 안고픈지 한끼만 먹을때도 많아서
다 키웠는데도 끝없이 손이 가는 자식이네요ㅠ
큰애는 안그런데(제가 만든거 엄청 좋아함),둘째는 참 까다로워서
한숨이 나요ㅜㅜ
1. ...
'20.2.17 11:1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제 동생이 그랬는데 사회 나와 회식하고 그러더니 지금은 다 잘 먹어요
그냥 두세요2. 그냥
'20.2.17 11:12 AM (116.125.xxx.199)그냥두세요
배고프면 알아서 찾아먹어요3. 성인
'20.2.17 11:12 AM (223.33.xxx.213)키가 작거나 외소한 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태어나길 그리 태어난 걸 어쩌겠어요4. ..
'20.2.17 11:14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알게서 먹게 놔두세요
애도 아니고5. 원글
'20.2.17 11:18 AM (211.204.xxx.195) - 삭제된댓글부모가 되어서 그냥 두는 게 쉽지 않잖아요ㅠ
거기다 삼수할건데 건강해야하는데..6. 키도 작고
'20.2.17 11:30 AM (124.54.xxx.37)왜소한 제 중등 아이도 그렇습니다 ㅠ 정말 주말엔 하루종일 주방에 붙어있거나 지 입에 맞는거 (주로 비싼거 ㅠ) 외식 시켜줘야해요 그래도 키가 안크니 걱정이네요
7. .....
'20.2.17 11:45 AM (210.100.xxx.228)스무살 넘었으면 사회생활 하면서 고쳐가던가 아님 그 자체를 인정해줘야할 것 같아요. 물론 엄마마음에 그러기가 힘들다는 건 잘 압니다.
8. 원글
'20.2.17 11:48 AM (211.204.xxx.195) - 삭제된댓글중등맘님 댁처럼 저희아이도 외식 좋아해요ㅜ
매끼 외식할 수도 없고..
키는 170은 겨우 되네요.
그냥 한숨이 나서 푸념해봤어요
해결도 안되구요9. wk
'20.2.17 12:05 PM (59.15.xxx.34)제 조카가 그랬어요. 급식도 안먹었어요. 어쩌다 돈가스나 우동 같은거 나오면 친구들이 와서 말해주면 가서 한번 먹어주는 정도..군대를 어찌갔나왔나 싶을 정도로 가리는음식도 많았구요.
이런애가 유학가서도 안 굶어죽고 먹고살고 오구요. 지금은 직장 가서 독립해나가서 자기가 밥도 해먹고 사는데요...여자친구생기고 데이트하며 다니다보니 쌈은 안 먹어도 샐러드는 조금 먹구요. 샤브샤브는 야채 먹더라구요. 살면서 불편하면 바뀌게 되구요. 어른이되어갈수록 식성도 좀 바뀌구요...
알아서 나름의 방법으로 챙겨먹고 살게되니 지켜봐주세요.10. 원글
'20.2.17 12:50 PM (211.204.xxx.195)wk님 위로 감사합니다
11. .....
'20.2.17 3:43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제 남동생도 그랬어요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단 한번도 김치나 나물반찬 안먹었구요
야채는 다 골라냈어요
고기, 라면, 치즈만 넣은 피자, 치킨, 돈까스,햄만 먹었어요
근데 군대 갔다오고 사회생활 하면서 음식 스펙트럼이 넓어지더군요
지금은 유럽에 있는데 요리하는 재미가 생기면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더니 편식이 많이 줄었어요
이번에 한국 왔었는데 깜짝 놀랬어요
회도 먹고 샐러드도 먹고 비빔밥에 곤드레나물밥 까지 먹더라구요
그기 먹을때 쌈싸먹는거 보고 눈물이 다 나려고 하더라구요 ^^12. 원글
'20.2.17 4:44 PM (211.204.xxx.195)점다섯개님 글 보니 안도감이 드네요^^
13. 에효
'20.2.17 5:29 PM (14.4.xxx.184)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중3 되는 딸래미가 편식이 그렇게 심해요.
일단 입맛이 도는 아이가 아니어서 배가 고파도 본인 먹을만한게 없으면 그냥 안먹고요.
기숙학교라 삼시세끼 급식 먹어야 하는데 거의 맨밥 수준으로 먹는거 같아요.
방학때라도 잘 챙겨멕일려고 애 씁니다 ㅠ.ㅠ
키 160 좀 넘었는데 그만큼 큰거라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