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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보고 기분이 너무 나빠요.. ㅡㅡ

ㅡㅡ 조회수 : 7,683
작성일 : 2020-02-17 14:58:23


제가 서른중반인데 얼마전에 결혼하려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결혼이 너무 하고싶은데 앞날도 막막하고 해서
친구랑 유명하다는 사주보는 철학원 갔거든요
전 사주라곤 본 적이 없는데 호기심도 있었구요

앉자마자 저한테
욕심이 너무 많고 남자보는 기준이 높아 결혼을 못한다고
바라는게 많은데 그 나이에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길래
아니 그러면 최소한 나랑 조건 비슷한 남자 만나고 싶은것도 욕심이냐,
그럼 평생을 함께할 사람인데 아무나 걸리는대로 결혼하는거냐 그랬어요 ㅡㅡ
그랬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사주에 결혼운이 한번 딱 있는데 그게 5년 뒤 (제가 마흔) 라고
그때되면 눈도 낮아지고 포기하게 될거라고 하는데
기분이 하루종일 넘 나쁘네요....

또 사주팔자가 맞는다는 말들이 많이 있어서
정말로 마흔까지 시집 못가나 싶기도 하고요...
전 빨리.결혼하고 싶은데 사주가 그렇다면 정말 그렇게 되나요?ㅜㅜ 휴..



IP : 222.118.xxx.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대로면
    '20.2.17 2:59 PM (122.38.xxx.224)

    저는 결혼 12번은 했었겠죠.

  • 2. ,,
    '20.2.17 3:01 PM (70.187.xxx.9)

    지금은 불쾌할 수 있는데, 요즘 결혼 추세가 늦어져서 마흔이면 옛날 서른에 결혼 하는 셈이에요.

  • 3. 전혀
    '20.2.17 3:03 PM (116.122.xxx.17)

    참고만 하세요. 본인 인생인데, 생판 모르는 남의 말을 들을 필요없어요. 제 친구는 수녀팔자라 평생 혼자랬는데, 지금은 애 둘 엄마예요.

  • 4. IIllIIllll
    '20.2.17 3:08 PM (223.39.xxx.25)

    그 철학원 대단하네요. 그런 막말을...
    기분 푸세요.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거예요.

  • 5. ..
    '20.2.17 3:14 PM (183.98.xxx.10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유명하다는 곳 가봐도 다 틀리더라구요..

  • 6. ..
    '20.2.17 3:15 PM (49.236.xxx.38) - 삭제된댓글

    사주를 뭐하러 보러 가셨어요.
    걔네들 사람 봐가면서 썰 푸는 거예요..
    원글님이 발끈하니까 기분 나쁘라고 한 말이지
    절대 안맞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7. ㆍㆍ
    '20.2.17 3:21 PM (122.35.xxx.170)

    마흔이면 많이 늦은 것도 아닌데요

  • 8. ㅇㅇㅇ
    '20.2.17 3:23 PM (110.70.xxx.98) - 삭제된댓글

    이렇게 발끈들을 하니 진실을 말 안해주고
    좋은 얘기만 골라서 해주면 또 못맞춘다고 난리

    자기의 운명을 미리 점쳐보고
    인생을 운영하면서 참고하려고 보는거지
    무조건 좋은소리만 들을려고 점을 보나요?

    원래 대체적으로 사주 좋은 사람이 별로없어요
    그리고 나쁜 얘기는 안하는편이구요
    원글에 나온분은 솔직한분인듯 하네요

  • 9. 자기
    '20.2.17 3:2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자기 수준이 어떤 수준인지를 잘 모르나부죠.. 객관적으로...

    더 많이 만나보세요.

  • 10. ....
    '20.2.17 3:29 PM (59.6.xxx.92)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곳보다 잘 보는 곳이 좋죠.
    그라고 그런 성질머리면 남자복 없고요.

  • 11. .....
    '20.2.17 3:30 PM (175.195.xxx.208) - 삭제된댓글

    점쟁이는 점쟁이일뿐

    님 만세력어플 다운받아서 님이 사주공부해보세요
    저도 공시 했었어서 한자를 좀알아서 돌려봤더니
    점쟁이들이 왜 그런말 했는지 이해

    안당하려면 본인이 공부할수밖에 없어요

  • 12. 미래
    '20.2.17 3:32 PM (121.175.xxx.200)

    맞은곳 하나도 없고요. 저도 맘이 울적하다보니 20대~30대 한 15번 본것 같아요.
    지나고보니 하나도 안맞음.
    고딩들 엄마 들어가면 원서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이십대 들어서면 남친있으면 갸 아니다
    없으면 취업쪽으로 유도, 삼십대 미혼 들어가면 넌 성격이 쎄고 눈이 높으니 결혼 늦게해야 한다. 이 패턴입니다.

  • 13. 사주대로라면
    '20.2.17 3:33 PM (211.109.xxx.226)

    전 33살에
    태평양을 가득채우는 재물을 얻었을텐데..........

    41현재 그냥 빈털털이일뿐......

  • 14. 돈받으면서
    '20.2.17 3:35 PM (210.0.xxx.24)

    뭐 대단한 일 한다고 답답해서 오는 사람들에게 뾰족하게 굴거나 한숨 쉴 필요 있나요
    건조하게 말해도 되는 걸 본인 기분이나 감정을 실어 풀이하니 당연히 불쾌한거죠
    본인 인격 수양이나 더 하든가..
    기분 푸세요 내 인생 내가 사는 거예요 살아봐야 또 아는거고요

  • 15. ...
    '20.2.17 3:43 PM (175.195.xxx.208) - 삭제된댓글

    결혼 늦게하라는건 전국민 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하는말안건예요 대충 그렇게 말하면 다 들어맞으니까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고
    여자들 눈높으니까 기 꺽으려고 아예 늦게 가라고해서 대충ㅊ맞춰가라는 겁니다

  • 16.
    '20.2.17 3:54 PM (218.48.xxx.98)

    기분나빠요..그냥 참고만 하세요.
    사주 잘보는 곳은 맞습니다.
    전 25년전 본곳에서 말해준게 있는데 지나고 보니 맞았어요

  • 17. 사주
    '20.2.17 4:00 PM (116.40.xxx.208)

    믿지마세요
    제친구 임용고시 떨어진다고 다른길 찾아보라더니 떡하니 합격해서 잘다니고 있어요

  • 18. ㄱㄴ
    '20.2.17 4:10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여기다 생일 올려보세요.
    이름은 없어도 되요

  • 19. 와아아
    '20.2.17 4:29 PM (110.70.xxx.39) - 삭제된댓글

    가금씩 사주보는 거 좋아하는데 가는 곳마다 비슷한 얘기해요.
    사주는 통계로 풀어가는 거라서 결과는 비슷하게 나오고
    제 경우는 잘 맞아요.
    함께 다니는 제 친구도 그렇구요.

  • 20. ...
    '20.2.17 4:47 PM (223.62.xxx.80)

    사주에
    자식복있다는 저는 비혼
    애 안 생긴다는 제 친구는 애 셋 낳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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