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눈이 오네요.
저희집이 21층인데 눈내리는걸 종일 보니 하늘에 붕 떠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뭔가 몽글몽글한게 기분이 좀 들뜨고요.
오늘 갬성 폭발하네요.
주말부부라 남편은 날 어두워지기전에 등떠밀어 보내구요.
애들 실컷 놀린 후 잠자리에 보냈어요.
그리고 바지락, 새우, 마늘을 잔뜩 넣고 페페로치노와 소금 후추를 넣고 맛난 감바스를 만들고요.
화이트와인 한병 오픈해서 한잔 했어요.
미드보면서 두툼한 식빵 찍어 먹으니 여기가 천국이네요.....
단언컨대 내일은 찐달걀과 사과를 먹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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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눈이 오네요. 감바스랑 화이트와인 한잔~
네비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20-02-16 23:53:40
IP : 182.215.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
'20.2.16 11:59 PM (180.230.xxx.96)서울은 그쳤는데 하루종일 오는데도 있군요
낼도 조금 온다고는 했지만요..2. 원글이
'20.2.17 12:01 AM (182.215.xxx.169)네 대전이예요~
3. 멋져요.
'20.2.17 12:34 AM (180.80.xxx.31)종일 눈오는 것도 부럽고(4살 아기들이 눈을 기다리는데 안오네요ㅜㅜ)
애들 잠자리에 보내신 것도 부럽고(쌍둥이들 옆에 끼고 자야해요.
좋지만 가끔은 혼자서 편하게 이리저리 뒹굴하고 싶어요)
이시간에 감바스 두툼한 식빵 완전 맛있죠?
원글님의 행복이 여기까지 전해 집니다.,
읽는 사람까지 기분좋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낼은 꼭 찐달걀에 사과드세용ㅎ4. 원글이
'20.2.17 12:54 AM (182.215.xxx.169)어머 어머 저두 쌍둥이 엄마예요.
2학년 2학기 말부터 독립시켜 둘이 재워요.
재워주고 나와주어야지만 암튼 게다가 저희는 주말부부라 넓은 침대 혼자써요. 그간 좁게 애둘 사이에 껴셔 옴싹달싹하며 자던거 보상받는 기분이예요.
곧곧곧 좋은날와요~ 진짜요.
둥이들은 저의 행복, 기쁨, 저를 하나의 인간으로서 긴장을 놓지 않 꾸준히 학습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예요.
윗님! 힘내시고 담주에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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