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역수위 더 올린다. 폐렴환자까지 전수조사 검토한다.

질본 조회수 : 965
작성일 : 2020-02-16 10:11:39

<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는 닷새째 감염자가 없습니다만 당국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를 해서 

방역 수위를 더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걸 저희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전체 폐렴 환자들한테 다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국내에서 병이 퍼질 여지를 더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인플루엔자, 즉 독감 검사에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지역사회 감염차단·의료기관 감염차단에 집중하면서도, 

이런 장기적인 유행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국내에 입원 중인 폐렴 환자에 전원에 대해 단계적으로

 코로나19를 검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은 폐렴으로 입원하면 1인실이나 2인실에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본 뒤 일반 병실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사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독감 표본감시시스템에 코로나19를 추가합니다.


현재 독감 의심 환자에 대해 독감뿐 아니라 아데노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등 8가지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데, 

코로나19 검사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이후 입원한 폐렴 환자에 대해 원인을 알 수 없는 중증 환자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하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2015년 메르스 당시에도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폐렴 환자를 전수조사한 바 있습니다.

다만 메르스 유행 당시에 비해 현재 인플루엔자 등으로 인해 입원한 폐렴 환자가 많아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50539&oaid=N1005650737&pl...



Q. 폐렴 환자 단계적 전수 조사 이유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2015년 유행했던 메르스는 현재 특별한 몇몇 사람만 검사받고 있지만

2009년 처음 등장했던 신종플루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고 있죠.

메르스는 지역사회 토착화가 안 됐지만 신종플루는 지역화·토착화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오늘(15일)부터 독감 증세가 있지만, 독감 음성인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 발표했는데 미국 코로나19 환자 현재 15명뿐이지만 지역화·토착화를 이미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우리 보건 당국에 미국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합니다.]


Q. 폐렴 입원환자 전수조사 건의 배경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일본도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했는데 지역사회 감염 초기 현상입니다. 이게 1~2주 후 우리나라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니 대비하자고 얘기했던 겁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만 위험 국가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과 교류가 많지만 코로나 19 환자가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들이요,

중국과 교류가 많지만 코로나19 환자가 없습니다.


실제로는 환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진단이 안 돼서 그런 것으로 추정거든요, 

결국 중국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 국가들의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 외부 유입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어려우니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비하자는 것이고 매우 적절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Q. 폐렴 환자 전수조사 언제쯤 실시될까?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미국도 5개 지역에서 우선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단 번에는 어렵겠죠. 

보건 당국 관계자는 폐렴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하는 것, 진단 키트는 충분하다, 

다만 검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현재로서는 부족하다고 하는데 민간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면 

시간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 코로나19 얼마나 위험한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 오늘 전문가 위원이 국내 28명 환자 분석해봤더니

 코로나19가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가볍지만 독감보다는 중한 것 같다고 이야길 했거든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위중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공포도 문제지만 방심하는 것도 경계해야겠죠.

특히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50540&plink=COPYPASTE&coo...

IP : 211.201.xxx.2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료진
    '20.2.16 10:20 AM (219.92.xxx.125)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시의적절한 정책결정 환영합니다

  • 2. ㅇㅇ
    '20.2.16 1:30 PM (211.179.xxx.129)

    잘하고 계시네요.
    추위가 완전히 가실때까진 경계를 늧추면 안될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728 작은아씨들에서 에이미 얄미운 캐릭터 맞나요? 22 .. 2020/02/16 5,791
1036727 들기름과 볶음요리 궁금해요 5 궁금해요 2020/02/16 1,747
1036726 일본에서 자국민 구출하는 미국, 대만,홍콩,,일본 망신이네요 .. 32 ㅇㅇ 2020/02/16 3,977
1036725 사랑의 불시착이 최고의 드라마 15 나에겐 2020/02/16 4,782
1036724 좀전에 동네 카페 다녀왔는데 15 ... 2020/02/16 6,853
1036723 이런 이혼조건 어떨까요? 16 ㅇㅇ 2020/02/16 5,573
1036722 변기 뚫는 가장 쉬운 방법 27 물큰통한가득.. 2020/02/16 7,088
1036721 기상천회 마스크대금 전화 착신 사기 3 .. 2020/02/16 1,036
1036720 고양이 사료나 간식 5 ... 2020/02/16 818
1036719 3개월 주기로 우울감이 찾아와요 10 .... 2020/02/16 2,236
1036718 눈 오는데 커피마시면서 공원산책하는 즐거움 8 음.. 2020/02/16 2,961
1036717 인덕션 설치하고 가스 관 마감? 밀봉? 어디서??? 12 82쿡스 2020/02/16 4,175
1036716 27평 거실에 75인치티비..어떨까요? 17 익명中 2020/02/16 8,356
1036715 어제 불꽃 결말물어본 원글인데 ㅋ 11 ........ 2020/02/16 4,452
1036714 이사도 발품팔아야 잘하나봐요 1 ... 2020/02/16 1,494
1036713 맷데이먼이 돼지상인가요?? 7 .... 2020/02/16 1,761
1036712 서울대 로스쿨은 얼마나 가기 힘든가요? 8 .. 2020/02/16 3,662
1036711 중국인이 이제 제주도에 없나요? 7 그fotj 2020/02/16 2,279
1036710 발표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ㅜㅜ 17 2020/02/16 2,117
1036709 올해 진학사 어땠나요? 9 ... 2020/02/16 2,901
1036708 김치찜 14 ... 2020/02/16 3,299
1036707 단걸 먹지 못한다는게 9 2020/02/16 2,364
1036706 제 업무강도. 주말마다 지쳐서 아무것도 못해요 11 .... 2020/02/16 2,857
1036705 전세금 3억으로 강남권에서 집 구하기 6 ㅁㅁ 2020/02/16 3,220
1036704 학벌이랑 한국케이팝문화 성공하는거요 21 스카이 2020/02/16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