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 본질 중 하나인
"순수 창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수 많은 명작 영화 중에는
상당부분은 기존에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경우가 꽤 됩니다.
(조커는 배트맨에서, 조조래빗, 작은 아씨들은 원작 소설)
혹은
역사적 사실이나 전쟁, 사건사고
혹은 실존 인물과 같은
실제 존재했던 것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1917, 여우주연상 받은 주디)
내용은 완전히 다르겠지만
그 시작이 기존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도 있구요
(원스..인 헐리우드)
기생충은
이 모든 것이
순수하고 분명한 "개인적"인 창작물에서 비롯되어
영화라는 매개로 꽃을 피웠죠.
게다가
잘 만들어진 결과물로 소통에 성공했으니
우리는 이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영화사적으로도
대단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배경이고 한국어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보편적인 힘으로
세계인을 관통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