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유치한 싸움
1. 헐..
'20.2.12 10:02 PM (118.139.xxx.63)갱년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집어치우고요.
이제부터 챙겨주지 마요..
정말 황당하네요...2. ㅡㅡㅡ
'20.2.12 10:02 PM (70.106.xxx.240)남자들 갱년기가 더 무서워요 ㅡㅡ
여성호르몬이 솟구치거든요
딱 사춘기 여자애랑 싸운다고 보심 돼요3. ㅋㅋㅋㅋ
'20.2.12 10:03 PM (116.37.xxx.94)남편이 갱년기인듯요.ㅋㄱ
4. 헐..
'20.2.12 10:04 PM (118.139.xxx.63)40대중반이 뭔 갱년기예요???
그냥 성격 자체가 삐돌이 태생인듯...5. ㅇㅇ
'20.2.12 10:05 PM (49.196.xxx.109)3/4 나 먹고 치우셨다면 화낼만 한데요.
1/4를 눈치껏 남기거나 먹어도 되냐고 문자라도 하시지..6. 평소에
'20.2.12 10:07 PM (58.231.xxx.192)자주 그랬던거 아닌가요 ? 쌓인게 터긴건가 싶은데요
7. ....
'20.2.12 10:08 PM (125.177.xxx.158)아뇨 저 원래 군것질 자체를 안해요. 과자 초콜릿 남편 먹을 것 잔뜩 사다놓고 전 전혀 안먹어요.
그리고 ㅇㅇ님 남편이 먼저 잠든 사이에 제가 먹은거에요8. ᆢ
'20.2.12 10:08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혹시 살찐다고 먹는 것 통제하신 느낌이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아무리 나이가 40대라도 저렇게
화내진 않죠9. ㅋㅋㅋ
'20.2.12 10:09 P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아 뭐야 남편이 초딩같아
나같으면 당장나가서 한통사다 안겨주며
울애기 삐졌쪄요? 해줄듯 ㅋㅋㅋㅋㅋ10. ㅇㅊ
'20.2.12 10:10 PM (114.206.xxx.35)남편이 치사
11. 아이스크림
'20.2.12 10:17 PM (120.142.xxx.209)저라면 다시는 안 사놔요
애는 남편 없을때 사 먹이세요
남편 산식도 그만.....12. 원글님이
'20.2.12 10:18 PM (211.193.xxx.134)잘못하신겁니다
이걸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면 앞으로 자주 이런일이
생겨 가정의 평화가 깨집니다
뭔말인지하면 큰 아들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다 해결됩니다
이런 남자들 좀 됩니다
아셨죠 큰 아들13. 헐
'20.2.12 10:19 PM (1.225.xxx.117)배고파서 좀먹었다 그게 정색할 일이냐 나이 마흔 먹어서
톡보내주고 싶네요14. 개인 차
'20.2.12 10:21 PM (119.196.xxx.125)언니가 먹는 걸로 삐지는 형. 전 먹는 거 상관없는 형. 존중해줍니다.
15. 헐
'20.2.12 10:28 PM (221.163.xxx.218)매번 그런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아무리 먹을꺼에 집착해도 그렇지 남편분
너무 유치해요~~사다주지마세요16. 전 이해되는데
'20.2.12 10:40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삐진 남편분도 이해되고~
3/4 다 먹어버린 원글님도 이해되고~
저라면 어웅 여보 정말 미안~~ 아까 넘 허기져서 나도 모르게 다 먹어버렸어~ 담에 꼭 두통 사놓자~~ 모 딴거 앞에 편의점가서 사다줄까?
요럼서 넘어갔을듯요^^;17. 흠
'20.2.12 10:48 PM (223.39.xxx.96) - 삭제된댓글참 비위가 좋은건지 남일이라 그런건지 민망한 댓글 많아요.ㅗㅠ
담에 아이스크림 하나 더 사다줘 하면 될것을..
압권은 내가 치킨 좋아하는데 먼저 먹자고 한 적 있냐는 말
그간 왕자취급만 받고 살아온 반증같아요. 누가 지 속 들여다보면서 독심술로 대령해 달란건지..
게다 애는 내 애 아니고 니 애다 하는 거죠. 그러니 부인이랑 싸우면 아이목욕도 안 시키는 거고.
대한민국 남성의 일반적인 모습같아요. 바뀌어야죠18. ...
'20.2.12 11:07 PM (120.136.xxx.187)남편이랑 애가 1/4만 먹고남겼다니 되게 아껴먹긴했나보네요.
남녀바꿔서 남편이 다먹어치웠다고 욕하는글은 몇번 본듯합니다.
다먹었냐고 물어봤을때 미리좀 대처하시지^^19. ㅇㅇ
'20.2.12 11:08 PM (121.148.xxx.109)사실 큰거로 싸우는 부부보다 다 이런 거 소소한 거로 감정 상하고 서운해하죠.
처음엔 원글님 남편 치사하다 생각했는데 곰곰 생각해 보니 저희도 먹는 거로 많이 싸웠네요.
먹는 게 참 사람 기분 들었다놨다 하는 요물입니다.
이거 먹어야지 생각하며 즐겁게 냉장고 문 열었는데 없을 때 느끼는 허무함.
내거 남겨놓지 않고 다 먹어버린 가족에게 느끼는 실망감.
배고프면 어쩌다 좀 먹을 수도 있지 그게 그리 화낼 일인가 치사하게 느껴지는 마음.
그 마음이 다 그 마음입니다.
치킨이랑 닭발 시켜놓고 맥주라도 한 잔 하며 푸세요.20. 뜬금없지만
'20.2.12 11:25 PM (124.51.xxx.231)그 아슈크림 이름이 몬가요??
저도 함 사보게요..21. ..
'20.2.12 11:33 PM (61.77.xxx.24)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더니...
남의 일이라 그런지 넘 웃겨요 ㅠㅠ
원글님 속상함도 이해되지만 남편의 빡침도 이해되네요..
이번 주에 꼭 치킨 시켜주세요~~22. 그맘
'20.2.12 11:33 PM (211.109.xxx.136)평소 간식을 전혀 즐기지 않던 사람이
그걸 다 먹었으면 무슨일인가
걱정이 될것 같은데 ..
이기심만 가득하네요
그걸 본인거라 생각한 모양이죠
뺏겼다고 생각하니 약오른건가본데
치킨 얘기는 뜬금 없네요
먼저 먹자라는 말을 안했다고
서운해하다니 외계인인가보네요23. 삼천원
'20.2.13 12:01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내 사랑 많이 먹어' 라고 포스트잇 붙여 냉장고에 살짝 넣어두면 앞으로 남편은 원글님의 노예가 될거에요.
부부싸움, 언쟁은 오래 갈수록 부부 모두 손해에요.24. ?
'20.2.13 12:04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둘다 유치한 감정 싸움.
그냥 내일 아이스크림 한 다섯통 사다
안기세요.
실컷 먹어라.
하면서요.
근데 먹으려고 남겨뒀다 막상 먹으려는데
누가 말도 없이 다 먹어버리고 없으면
진심 화가 나긴 해요.
그래도 남편 저런 반응은 진짜 유치뽕짝입니다.25. 진짜 원글이
'20.2.13 4:10 A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잘못했네요.
큰아들인데....
더 먹고 싶어도 안먹고 얼마나 아껴먹었는지 삼분의 일만 먹었쟎아요.
저 둘리안 좋아하는데 아껴먹고 있는데
평소 둘리안 좋아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 남편이 내 둘리안 다 먹었으면 엄청 화냈을꺼 같아요.
허기진다면서 먹을거 딴것도 많은데 ... 라면을 끓여먹던지
하필 왜 내가 아껴먹는 둘리안을 먹냐고!!!!26. 와
'20.2.13 8:40 AM (124.57.xxx.17)남편비위맞추라는 댓글 왜케 많아요?
27. ㅇㅇㅇㅇㅇ
'20.2.13 9:31 AM (211.196.xxx.207)하교하고 그거 먹으려고 달랑달랑 왔는데
동생이 먹었을지도 몰라, 그래도 많이 남아 있었으니 남았겠지
룰루랄라 하며 왔다가
동생이 다 먹어치워서 없으면
심장이 폭발하는 느낌이었죠 ㅋㅋㅋ
갱년기가 오늘부터 갱년기다~하고 오나요? 울엄마도 40대초부터 나 갱년기다 하셨는데요.28. 공감
'20.2.13 10:55 AM (117.111.xxx.103)먹는 걸로 싸우는 거 대공감해요. 삐치면 내 애 아니라는 듯이 애한테까지 불똥튀는 거 다반사구요.
저도 원글님글과 댓글 보며 배우게 되네요. 원글님 감사해요.29. ,,,
'20.2.13 2:55 PM (121.167.xxx.120)남편이 식탐 있는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