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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트

싸본다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20-02-07 20:26:43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트는 2012년 겨울에 마인에서
나온 코트예요 검정색인데 이탈리아 라마소재에 핏이 딱 깔끔하게
떨어지고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어요
그 코트 핏이 얼마나 이쁜지 그 코트만 입고나감 이쁘다소리
들었고 따라온 남자도 있었어요
가격은 백만윈대 주고 샀었고 고이 아껴입는데
지금도 제가 가진 모든 코트중에서 제일 이뻐요
이만한 코트는 그이후에 여기브랜드에서도 못찾았고
구호같은데서 매년봐도 이거다싶은건 없더군요
최고 좋아하는 만족감 100프로 코트인데
디자인이나 소재를 봐도 앞으로 유행은 안타겠다 싶어요
님들은 이런 코트 어떤거 있으세요

IP : 175.223.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0.2.7 8:30 PM (125.182.xxx.27)

    예쁜코트가있는게부럽네요 전막스마라아는꺼입었는데 맘에들더라구요 내년에지를까해요 더불어 예쁜패딩도

  • 2. 모모
    '20.2.7 8:42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딴 소리지만 그 시절 코트가 소재가 지금보다 훨씬 좋았던 듯해요.
    전 버버리에서 산 초겨울용 얇은 모직코트가 있는데
    키큰 제게도 무릎 덮고 핏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좋아해요.
    산지는 좀 됬어요 7,8년은 된 듯하네요.
    그리고 앤클라인에서 알파카코트 샀었는데
    이게 수입원단인데 이것도 그 무렵 샀던 것 같아요
    원단이 차르르 떨어지고 그냥 테일러드칼라에 허리묶는 스타일이라 유행도 크게 안 타서 좋아요.
    그리고 타임에서 산 녹색 라마코트가 있는데 이게 라마가 털이 좀 길어서 좀 두껍고 그래서 라마치고 약간 두꺼운데
    길이가 길고 롱앤린이라...
    그리고 짙은 녹색코트가 의외로 여기저기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해요.
    이것도 이태리 수입원단이더군요.

  • 3. 좋은엄마
    '20.2.7 8:55 PM (59.5.xxx.175) - 삭제된댓글

    오~ 막 상상이 되는 코트네요~^^
    혹시 코트 넘버를 부탁 드리면 실례일까요?
    순간 넘 궁금해져서^^;

  • 4.
    '20.2.7 10:27 PM (211.59.xxx.122)

    제가 젤 좋아하는 코트는 4~5년전
    마인에서 산 울 60캐시미어 40 혼방 코트예요.
    오트밀 색상에 허리 벨트 묶는
    유행 안타는 스타일이요.
    제 몸집이 작아서 타임이나 구호는
    다 크네요.
    그나마 마인이 44가 있어서 좋아요

  • 5. 22년
    '20.2.7 11:13 PM (221.149.xxx.183)

    22년된 마인 반코트. 제가 당시 44사이즈여서 뭘 입어도 수선해야 했는데 이 코트는 팔길이도 딱 맞아서. 심지어 아울렛 제품. 당시 40줬으니 정가는 도대체?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보플 하나 없어요. 많이 입었는데도. 이후 코트 열 벌도 넘게 샀지만 이 코트는 신주단지처럼 모시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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