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분이 평가하신 제 성격의 장단점인데요.

...... 조회수 : 4,915
작성일 : 2020-02-06 14:54:32
여자상사분과의 대화 중
서로의 성향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상사가 보시기에 저는....
자기주장 강하고 편협한 면이 있으며
맨투맨일때는 상대에대한  배려와 사려가  최고지만
보편적 상황이나 집단에 속해있을 때는 
냉정해지고 딱딱해진다. 
그 외 장점은 무수하다.


근데  제 단점 말씀하신 것중에 궁금한 게 있어요.

맨투맨일 때 배려와 사려가 높지만 집단에서의 행동은
그렇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글쎄요.....전 한 사람과 상대할 시엔 웬만하면 상대에게
많은 걸 맞춰주고 제 것을 포기하는 편이거든요.
집단으로 있을 땐  나름 자기방어 차원이랍시고
속을 잘 드러내지않고 상대보다 나먼저를 우선시했는데
이런 제 상반된  행동을  예리하게 파악했다는 게 놀라웠어요.

제 행동이 이중적인 행동으로 보였을까요?
님들 주변 사람에게서 이런 모습을 경험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어요?











IP : 121.179.xxx.1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2.6 2:57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답변 드리자면
    맨투맨 시의 배려도 가식처럼 보였을 것 같아요

  • 2. ..
    '20.2.6 2:57 PM (175.192.xxx.178)

    누구나 장단점있죠.
    다른 게 다 칭찬이니 그건 넘어가세요.

  • 3. ....
    '20.2.6 2:58 PM (218.150.xxx.126)

    마음을 넓게 써라..,일까요?

  • 4. ...
    '20.2.6 3:02 PM (106.102.xxx.235) - 삭제된댓글

    이중적이라기보다 사회성이 좀 부족하고 경계하고 벽을 치는구나 느꼈을 듯요. 전 오히려 반대 경우에 이중적이라고 느껴요.

  • 5. sd
    '20.2.6 3:06 PM (222.108.xxx.2)

    남이 평가하는 내 단점에 너무 개의치 마세요. 난 그냥 그런 사람인거죠.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요.

  • 6. 88
    '20.2.6 3:07 PM (222.98.xxx.38)

    좋지 않은 평가로 보입니다.

  • 7. ㅎㅎㅎ
    '20.2.6 3:08 PM (175.211.xxx.171)

    개인으로 만날 때는 나 자체로, 날것으로 다 평가받으니 조심하지만, 집단 속에서는 내 책임이 묻히고 안드러나잖아요.
    그러니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며 침묵하고 슬그머니 동조하면서 이건 내 개인의 책임은 아니야 라고 하게 되는거죠.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 같아요.

  • 8. .....
    '20.2.6 3:11 PM (121.179.xxx.151)

    윗님 인터넷의 익명성과 실명제의 차이와 비슷한 듯요 ㅋ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 9. 음...
    '20.2.6 3:12 PM (14.52.xxx.225)

    뭔지 알겠는데 뭐든 표리부동한 걸 좋게 보진 않아요.
    신뢰도에 영향을 주니까요.
    1:1 로는 포용력 있고 열린 태도인데 과연 그것이 진심일까..생각하게 만드니까요.

  • 10. 뭐였더라
    '20.2.6 3:14 PM (211.178.xxx.171)

    나쁘지 않은 성격 같은데요.
    장점이 무수하게 많지만... 단점이 그것만이다..
    정확하게 집어낸 단점이 님이 인정하는 부분이라면 (님은 그게 아니라서 억울한게 아니라면) 그 정도는 오히려 회사생활 하는데 맞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친하려면 또 배려받는 느낌일거라 불만 없을 거구요
    너무 자기주장 없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타입도 그다지 좋지 않아요.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성향입니다.

  • 11. ..
    '20.2.6 3:17 PM (124.53.xxx.142)

    단점없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인간관계 크게 트러블 없고 맡은 일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
    사회생활 하려면 없는 성격도 만들어서 가식떨어야 하는건지...
    우리나라 조직문화 아직 멀었나 싶기도 하네요

  • 12. 뭐였더라
    '20.2.6 3:18 PM (211.178.xxx.171) - 삭제된댓글

    그렇지만 이중적으로 보인다는 건 좀...
    얼굴에 모, 도 써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보다는 나아요.(개취입니다)

  • 13. .....
    '20.2.6 3:18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

    오 윗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14. 괜찮은데요
    '20.2.6 3:27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상사도 단점이라기보다는 약간 아쉬운 점이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신 것 같고..굳이 찾자면..정도로요.
    집단속에 있을 때와 일대일일때 다른 건 당연한건데, 집단속에 있을 때 다소 굳어보이니 자연스럽게 하면 좋겠다는 의미쯤이죠.

    전혀 나쁜 평가 아니고 오히려 좋게 평가하고 있는 걸로 느껴져요. 저게 이중적이라는 분은 원글을 오독하신 것 같고요. 이중적인 건 그런게 아니잖아요.

  • 15. 집단
    '20.2.6 3:41 PM (175.119.xxx.196)

    집단에서는 낯을 가린다는 거 아닌가요?
    안전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신가요?
    1대1은 좀 안심되고 안정적이니까
    집단에서는 내 행동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니
    조심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요?

  • 16. ㅇㅇ
    '20.2.6 4:0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상사가 면전에대고 분명 표현을 순화한 것일테니 그걸 감안해서 생각하면
    한번쯤은 생각하고 넘길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냉정하고 딱딱해 진다는게 단순히 사람이 가식이 없고 조금 사무적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중엔 너무 독선적이다 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없는 성격 만들어 가식적으로 지낼 필요는 없지만
    다수와 있을때나 개개인으로 마주할때나 일관된 모습인 사람이 가장 이상적이죠.
    결국 회사는 조직이니까요.
    자칫하면 말이나 상황이 와전되어 이런 소리 듣게 될 수 있죠
    '쟤는 개인적으로 찾아가면 아무말 못하면서 꼭 다같이 있을때는 쎈척하더라'
    원글님 본뜻은 그게 아니어도 조직이 결국 이런사람 저런사람 모여있다보니
    만약 부정적인 여론 잘 만들어가는 못된 성향인 사람 잘못만나면 저런 소리 듣는거죠..

  • 17. 와 이건
    '20.2.6 4:29 PM (58.140.xxx.20)

    원글님 생각과도 그 평가가 일치한다니...
    상사여도 남의 장단점을 말하는건
    불편할수 있는데, 마침 님이 듣고도 수긍이 되신다니
    서로 공명이 잘 되는 사이 같아요.
    받아들여지는 얘기라면 이 기회에 성찰을 해보면 더 좋죠.

  • 18. 제가
    '20.2.6 4:34 PM (121.129.xxx.115)

    여자 상사인데요. 그 정도 수준의 평가면 저도 가끔 하는 말이에요. 조직 생활에서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과 장점인 부분을 같이 얘기하거든요. 너무 단점에 꽂혀서 평가를 받아들이지 마시고 자신이 조직 생활에서 맨투맨이 아닌 집단으로써 대할 때 어떻게 처신하면 좀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조화롭게 조직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기회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9. 사적인
    '20.2.6 6:30 PM (27.179.xxx.221)

    관계에선 좋은 사람이나
    조직에서 팀으로 일하기엔
    적극적이거나 책임감, 밝음 같은게 없다.
    딱 짤리지않을 만큼 니 할일만 한다는 뜻요.

    이렇게 직장생활 하라고들 하는게 추세지만
    평가까진 우수할 수 없는게 현실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442 생들기름으로 부침 하면 안되나요? ㅜ 12 두부둡 2020/02/06 4,062
1032441 훌쩍 떠나고 싶어요 1 ㅇㅇㅇ 2020/02/06 895
1032440 속보/안철수 신당' 명칭 못쓴다…선관위 유권해석 15 하이고 2020/02/06 2,325
1032439 23번 확진자 서대문구 게스트 하우스 ... 14 으휴 2020/02/06 7,343
1032438 스탠드형 티비를 벽걸이로 바꿔보신분?? 10 ㅡㅡ 2020/02/06 2,933
1032437 저 라면 끓일껀데 18 .. 2020/02/06 4,492
1032436 홈쇼핑 김하진 갈비탕 2 ,, 2020/02/06 3,659
1032435 갑자기 이런 증상은 왜 그런건걸까요... 5 똘똘이 스머.. 2020/02/06 2,679
1032434 국거리 소고기를 썰으니 그 안이 동그랗게 거무스레해요 2 고기 2020/02/06 2,033
1032433 대학신입생 등록금 7 ... 2020/02/06 1,787
1032432 대학 신입생들 요즘 머합니까.. 8 .. 2020/02/06 2,662
1032431 코드제로 정말 완벽하네요 청소 부담감 완점히 탈출이에요 24 어유아유 2020/02/06 6,912
1032430 에어프라이어 없는데요 4 ㅇㅇ 2020/02/06 2,315
1032429 헐 송도프리미엄 아울렛 문닫았대요. 8 ㅡㅡ 2020/02/06 5,727
1032428 주말에 지인이랑 만나기로했는데.. 2 ㅠㅠ 2020/02/06 1,873
1032427 확진자 없는 북한에 우한폐렴 의료지원하자는 민주당…보수 야권 &.. 23 ... 2020/02/06 2,713
1032426 연대 경영 vs 한예종 영상 22 입시 2020/02/06 5,760
1032425 반찬을 덜어먹게 돼있는 식당에서 목격한 일 3 부디 2020/02/06 5,699
1032424 저 진짜 멍청한 짓을 연속으로 했어요 7 2020/02/06 3,024
1032423 말린가지 얼마나 불려요?? 2 ㅁㅁ 2020/02/06 1,004
1032422 급) 다음 항생제는 어느 건가요? 2 소화불량 2020/02/06 1,171
1032421 학원 단어 시험을 너무 많이 틀려요 5 ... 2020/02/06 1,820
1032420 상속세 세무조사 안내문을 받았어요 10 단아 2020/02/06 7,938
1032419 뒤늦게 화차봤는데 이선균의 순정파같은 매력, 좋네요 9 ㅇㅇㅇ 2020/02/06 2,434
1032418 부동산 좀 여쭈어요.. 4 수수해 2020/02/0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