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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이즈환자라고 놀리는 남편

ㅇㅇ 조회수 : 6,924
작성일 : 2020-01-30 09:52:28
오늘 아침 일어났더니 남편이 어젯밤 제가 자기한테 잘자란 말을 안해서 잠을 못잤다는거예요
전 잘자라고 했는데 당신이 못들은거라 했고, 솔직히 어이가 없었어요. 아무튼 남변은 출근 준비를 했고 전 제 할 일을 했는데,
제가 일주일 전 얼굴에 30개 정도 점을 빼서, 얼굴에 스티커를 붙였다가 너무 가려워서 오늘 아침 떼었습니다.
남편이 제 얼굴을 보고 ," 야~전염병환자 아니 에이즈환자! 에이즈환자!"하며 놀리길래 제가 화를 냈더니 장난인데 왜 그러냐는데 ,전 너무 화가 나고 같이 살기가 싫은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도 막말을 잘해서 정 떨어지는데 자기는 농담이라지만 너무 기분이 나빠요.
이남자가 속이 원래 좁은데 자기가 삐져서 저에게 일부러 저런 말을 했나 싶기도 한데 , 저런 말은 막말아닌가요?
제가 심하게 반응하는 건가요?
기분이 안좋은 아침입니다.
IP : 59.15.xxx.19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30 9:53 AM (61.72.xxx.45)

    저기요..
    점 뺀 얼굴 ...
    사실 그래요~~;;;

  • 2. 그래도
    '20.1.30 9:54 AM (180.230.xxx.96)

    에이즈환자란 말은 좀 듣기좋은말은 아니죠

  • 3. ..
    '20.1.30 9:54 AM (125.128.xxx.248)

    혹시 신혼인가요?
    두분다 귀엽네요 ㅎㅎ

  • 4. 얼굴
    '20.1.30 9:55 AM (210.221.xxx.74)

    남편도 참
    정 떨어지게 하네요
    초딩도 그런 장난 하면 잘못 하다간 학폭 열려요
    부부간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 줘야죠
    장난이라 하기엔 지나친 감 이 있네요

  • 5. T
    '20.1.30 9:56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제 기준에 화낼만큼 심한 장난은 아닌듯 해요.
    화내는 일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라 이 정도엔 에너지 소비 안하지 싶네요.

  • 6. 저는
    '20.1.30 9:58 AM (218.153.xxx.41)

    웃긴데 ㅋㅋㅋㅋㅋㅋ

  • 7. 0000
    '20.1.30 10:01 AM (118.139.xxx.63)

    원글님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저 여기 글은 못쓰겠고 아무튼 기분 더러워요.
    못 배워먹은 티, 가정교육 못받은 티 팍팍 낸다 생각해요.

  • 8. .....
    '20.1.30 10:04 AM (222.108.xxx.132)

    잘 자란 말 안 해줬다는 거는 애교 아닌가요 ㅠㅠ
    그런데 원글님이 너무 퉁명스럽게 대꾸하니 살짝 맘 상해서
    얼굴 놀리듯 한 거 아닌지..
    약간 초딩스러운데요^^;;

  • 9. ...
    '20.1.30 10:07 AM (116.39.xxx.29)

    마구 뱉아놓고 장난이라는 사람 정말 싫어요. 함부로 말해서 기분 나쁘게 한 것도 그렇지만, 자기가 실수해놓고도 책임을 장난도 못 받아주는 옹졸한 사람 탓이라고 돌리는 거잖아요.
    남편한테 '장난인지 아닌지는 듣는 사람이 판단하는 거지 당신은 그럴 자격 없다'고 말해주세요.

  • 10. 곽군
    '20.1.30 10:09 AM (203.232.xxx.32)

    에이즈 환자라고 놀리는데 웃긴게 이해가 안가네요
    어떤 잘못된 인식이 있길래..점뺐는데 그 흉을 보고...
    전 사람 아픈 증상가지고 놀리는 사람들 정말 못배워먹고 배려없는 것 같아요

  • 11. ,,,
    '20.1.30 10:09 AM (112.157.xxx.244)

    행동거지가 원글님 말대로 정말 남의 똥이네요
    진지하게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는 농담은 농담이 아니라 악담이라 라고 말하세요
    나가서도 저럴겁니다

  • 12. 이상해..
    '20.1.30 10:13 AM (221.161.xxx.3)

    저 옛날 잠깐 만났던 남자..
    서로 알아가는 단계였고 데이트 중에 밥집을 갔는데
    갑자기 개뜬금포로 '나 에이즈 환자다?'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너무 놀라서 눈쌀찌푸리면서 '뭐라고?' 되물으며 어이없는 표정지으니까
    농담이라고 하더라구요..
    얼마못가 헤어졌는데 알고보니 개쓰레기 였어요.
    드러워...
    신이 도왔다고 생각함

  • 13. ㅡㅡ
    '20.1.30 10:13 AM (218.209.xxx.206) - 삭제된댓글

    미쳤나요? 에이즈환자라니. 저게괜찮다는 인간들은 뇌에 총맞았나요.

  • 14. ㅡㅡ
    '20.1.30 10:14 AM (218.209.xxx.206)

    미쳤나요? 에이즈환자라니. 저게괜찮다는 인간들은 뇌에 총맞았나요.
    평생 말로 맘상하고 살아요.. 저런 입에 걸레문 인간 옆에있으면.. 진짜로 생각없이 저러더라구요.

  • 15. 말이
    '20.1.30 10:19 AM (27.163.xxx.50)

    씨가 된다고 그럼 에이즈 환자 마누라로 둔 너도 에이즈지. 말 조심하라고 하세요
    저런 푼수는 나가서도 망신떨어요
    잘 안 변함. 화 발칵내서 거칠던 초장에 고쳐야지 어 어 하다 평생 감

  • 16. ,,,,,
    '20.1.30 10:23 AM (115.22.xxx.148)

    부정탈까 말대로 될까 싶어 마음으로라도 생각안하는말들이 있습니다. 장난치는 말도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켁 에이즈환자라니.....
    남편이 예의도 없고 생각도 없네요

  • 17. ㅇㅇ
    '20.1.30 10:25 AM (59.15.xxx.198) - 삭제된댓글

    항상 저런 식입니다. 얼마전 공기청정기가 잠깐 작동이 안됐는데 저 때문에 고장났다는거예요.
    왜그러냐니까 제가 엘지를 안사고 위닉스로 샀기 때문이라는거예요. 항상 제 탓을 하고,자기 잘못은 가볍게 넘어가고,제가 뭐라하면 화를 냅니다.
    기분 나쁜 말 하는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 18. ㅎㅎ
    '20.1.30 10:45 AM (218.156.xxx.10) - 삭제된댓글

    혹 남편

    공부 잘한 인간 아녔어요??

  • 19. 말을
    '20.1.30 10:45 AM (223.38.xxx.27)

    예쁘게 못하는 스타일. 본인만 즐거운 농담.아 속터져

  • 20.
    '20.1.30 10:45 AM (222.103.xxx.72)

    다른말도 그따위로해요?

  • 21. 울남편이
    '20.1.30 10:46 AM (223.62.xxx.115)

    왜 거기에? 알고보니 저희는 시모가 말을 경솔하게 하더군요 가정환경..

  • 22.
    '20.1.30 10:47 AM (178.128.xxx.180)

    귀엽다는 반응은 뭡니까요;;;;
    남편한테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할 말, 안할 말이 있지
    평소에도 막말이 잦았다니 걱정됩니다

    전에 인스타에서 개싸움 났었는데
    한 여자가 라이브방송에서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에이즈 걸릴 x, 자식을 낳으면 불구, 니들은 불임일 거다` 이런 막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어서 깜짝 놀랐네요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사모님 코스프레하는 술집녀
    그거 보고 출신 못속인다 싶었어요

    암튼 남편분 조심하라 하세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어디 가서 사람 취급 못받습니다

  • 23. -_-
    '20.1.30 11:08 AM (115.40.xxx.206)

    남편분 모지리 같아요. 초딩도 아니고 같이 사는 사람에게 에이즈 환자라고 놀리는 건 뭐랍니까.. 그런 당신도 에이즈 옮앗을테니 에이즈 커플이네 해버리시죠.

  • 24. 나이가?
    '20.1.30 11:22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유치하다...

  • 25. 나이가?
    '20.1.30 11:23 AM (58.236.xxx.195)

    유치하다...원글님 마음 이해감

  • 26. 누구냐
    '20.1.30 11:30 AM (210.94.xxx.89)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어디 가서 사람 취급 못받습니다2222222

  • 27. ㅇㅇ
    '20.1.30 11:52 AM (211.227.xxx.207)

    할 말, 안 할 말 못가리는 천치도 아니고 저게 웃긴 사람들도 있군요.
    개인적으로 저런 수준의 사람들 극혐함.

  • 28. ㅇㅇ
    '20.1.30 12:10 PM (59.15.xxx.198) - 삭제된댓글

    평상시에도 막말을 잘하고, 뭐가 잘못되면 남의 탓을 심하게 해서 피곤해요.
    불리하면 항상 농담이었다고 합니다.
    어제는 가전제품 고장난 게 저 때문이라고,제가 저렴한 제품을 샀기 때문이라고 말 하는 남자예요.
    여러분의 댓글들이 너무 위로가 돼요. 감사드려요~

  • 29. 여기
    '20.1.30 12:46 PM (121.137.xxx.113)

    글쓰는 거 그치지말고 댓글 좀 보여주세요
    얼마나 잘못되고 말이 사람을 상하고 죽이는지요.
    반성 좀 하게하세요 위로받으면 뭐해요 또 반복인데?

  • 30. ..
    '20.1.30 12:48 PM (1.227.xxx.17)

    눈치코치도없고 이상한놈이죠 우리동네에 부모의사고 그런데 애들이 다싫어해서 초등부터 고등까지 맨날혼자 밥먹고 왕따당한애 있었어요 그애가 하는말이 이런식이에요 미국에서 새로운친구가 반에 왔다 하면 너 마약했지? 마약쟁이~이러고 농담인줄알죠 그러곤 친구없다 혼자다녀요 저런애도 멀쩡히대학나와 결혼하겠지 하고보면 여자가안됐죠.

  • 31. ㅡㅡ
    '20.1.30 2:38 PM (125.176.xxx.131)

    혹시 신혼인가요?
    두분다 귀엽네요 ㅎㅎ 222222

  • 32.
    '20.1.30 4:48 PM (223.62.xxx.136)

    귀엽나요?
    덜 자란 늙은 초딩하고 사시는 것 같아요.
    번에서 한두명씩 있는 이상한 남자애

    맨날 남탓하고 자기는 막말하는 아이.

  • 33.
    '20.1.30 6:22 PM (222.239.xxx.51)

    유치한 초딩같네요.
    모지리 남편 농담은 상대가 들어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거라구 얘기해주고 싶네요.

  • 34. ..
    '20.1.30 8:45 PM (1.227.xxx.17)

    남편분 소시오패쓰 아닌지 알아보세요 우리동네 그아이도 부모 둘다 의사지 지는 인서울대학다니고 멀쩡하니생겼지 제가 어릴때부터 봐서아는데 맨날 그런식으로 대응하니 모두들 싫어해서 친구도없어요 그런애도 겉보기엔 조건좋으니 얼핏보구 결혼한여자는 아무것도 모르겠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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