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만 철학적인 질문을 초딩들에게ㅜ해요-_-
어디서 유투브를 보더니
애들한테
너희들은 행복하니
무엇을 할때 행복하니
행복이란 무엇일까
지금 당장 행복한게 좋을까 아니면 지금 좀 힘들어도 나중에 행복한게 좋을까
자기가 행복하지 않다고 어제 저한테ㅜ우울하다고 징징거리더니
초딩 고학년 남자아이들에게 계속 질문을 하고있네요
연산하고 있는데 말시키면 당연히 안행복한데...
1. ㄴㄱ
'20.1.28 10:08 PM (175.223.xxx.152) - 삭제된댓글나이가 어텋게 되시나요?
남자 갱년기 증세 여성보다 심각하다던데요2. Inss
'20.1.28 10:09 PM (1.237.xxx.233)ㅋㅋㅋㅋ 연산할때
그래도 그런질문을 받고 한번이라도 생각해볼 기회가 주어지는건 행운인대요?3. ....
'20.1.28 10:16 PM (1.253.xxx.54)진득하니 모아놓고 옹기종기 있을때 말하는거지 다른거하고있는데 저런질문은...좀..
명언 글 매일 카톡 올리면서 읽어보라는 어르신들 생각나네요.4. ㅋㅋㅋㅋㅋㅋ
'20.1.28 10:19 PM (188.149.xxx.182)남편분 귀엽구요. 그거 보면서 여기 글 쓰는 부인도 귀엽고...ㅋㅋㅋㅋ
아이도 행복할거 같아요. 귀여운 부모를 가져서.ㅋㅋㅋㅋㅋㅋㅋ5. 그니까요 ㅋㅋ
'20.1.28 10:20 PM (223.62.xxx.21)진짜 미칩니다 ㅋㅋㅋ
너네 왜ㅜ안행복한데 구몬하니?
생각해본적있어?
엄마가 시켜서?
생각한번도 안해본거야?
코너로몰리는 아이들 ㅋㅋㅋ
시작은 좋은데 설교가 너무 길어서 짜증...6. 싱글이
'20.1.28 10:31 PM (221.146.xxx.231)아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남편분 ㅋㅋㅋㅋㅋ
너네 왜 안행복한데 구몬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 곧 펑할껀데
'20.1.28 10:31 PM (223.62.xxx.21)신랑이
나는 너희들이 웃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큰 행복이고 내 행복을 지키기위해서 필요한 일들을 기꺼이 열심히하겠다.
너희도 공부하며 놀며 너희들의 행복을 찾아서 무엇이든 잘 해내기를 바란다... 했더니
우리 둘째가 우네요....8. 싱글이
'20.1.28 10:32 PM (221.146.xxx.231)남편분에게
여보 인문학적 소양 깊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라고 해주세여
별건가요 그렇게 사색하다보면 철학자 되어계실겁니다9. 너무
'20.1.28 10:32 PM (223.62.xxx.21)아빠 고생하는데 미안하고 고마워서 눈물이난대요
그말이 감동적이라고...10. 갑자기
'20.1.28 10:34 PM (223.62.xxx.21)갑자기 분위기가......
넘나 진지하면서
이박삼일 수련호 마지막날 촛불켜고 부모님 떠올리는 시간이 된 느낌..11. ㅋㅋㅋ
'20.1.28 10:3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내 행복도 찾앙줘.
난 구몬할때 당신이 조용히 하는거야.
소.확.행.12. 싱글이
'20.1.28 10:35 PM (221.146.xxx.231)헉 원글님 둘째 우는 댓글은 저 올리고 바로 봤는데
그냥 웃으면서 지나칠 일이 아니네요...
숙연해져요 둘째 아이고 귀여운녀석 ㅜㅜㅜㅜ
뭔가 감동이 통했나봐요13. 아니
'20.1.28 10:36 PM (223.62.xxx.21)갑자기 거실분위기가 ㅠㅠ
14. 아니
'20.1.28 10:37 PM (223.62.xxx.21)가서 코한번 풀고 남은 구몬 마저하라고 하는 나....
현실에미네요15. 이런 질문도
'20.1.28 10:38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좀 받고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16. 아이스
'20.1.28 10:41 PM (122.35.xxx.51)남편분 제 스탈이네요! 그 와중에 둘째 넘 귀요미네요
17. ㅎㅎ
'20.1.28 10:42 PM (120.16.xxx.166)재밌네요^^
18. 우와
'20.1.28 10:42 PM (182.208.xxx.58)참교육 아버님 ^^
19. ㅇㅇ
'20.1.28 10:44 PM (1.252.xxx.77)행복한 가정이네요.
20. midd
'20.1.28 10:44 PM (110.70.xxx.5)혹시 어떤 유튜브 채널인가요? 저도 보고싶네요 알려주세요????
21. 누구냐
'20.1.28 10:50 PM (221.140.xxx.139)원글님네는 울고 저는 미안하게도 웃고.
ㅋㅋㅋ 아이구 귀여우셔라22. ㅡㅡ
'20.1.28 10:50 PM (112.150.xxx.194)ㅋㅋㅋ우리집이랑 비슷.
그래서 요즘은 둘째 초1아이가 아빠랑 같이 질문을 던지네요.
저말이 무슨 뜻인지나 알고 하는 질문인지..23. ㅇㅇㅇ
'20.1.28 11:00 PM (175.223.xxx.109)신랑이
나는 너희들이 웃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큰 행복이고 내 행복을 지키기위해서 필요한 일들을 기꺼이 열심히하겠다.
너희도 공부하며 놀며 너희들의 행복을 찾아서 무엇이든 잘 해내기를 바란다... 했더니
우리 둘째가 우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뭉클하고 따뜻하네요ㅜㅜ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감동적이라서 다시 보고 싶어요.24. 달토끼
'20.1.28 11:50 PM (68.172.xxx.216)아름다워요ㅋ
25. ㅎㅎㅎㅎ
'20.1.29 7:55 AM (39.118.xxx.35) - 삭제된댓글소소한 일상에 따뜻함이 그려지네요 ㅎㅎ
감동해서 우는 둘째도 넘 귀엽고
구몬 마저 다 하라는 엄마도 재미있어요.
이런글 넘 좋아요^^26. 어우
'20.1.29 11:37 AM (175.192.xxx.26)저까지 행복
원글님 감사해요 이 글27. 우왕
'20.1.29 12:00 PM (125.176.xxx.131)남편분 멋지세요.
28. 나니노니
'20.1.29 4:18 PM (39.7.xxx.110)원글님 우울핳때마다 이글 보고파요 넘 사랑스런 가족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