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을 좀 더 환하게 지을껄. 입을 좀 더 집어넣을껄. 머리를 좀 더 다듬을껄 안경을 좀 더 올리고 찍을껄 이런식으로요..
사진관가서 찍으면 항상 아쉬움이 남고, 또 아무래도 남이 찍어주는 거라 그런지 뭔가 좀 민망해서 표정도 자연스럽게 안나오는거 같아서
제가 직접 증명사진을 찍기로 했거든요. 요즘 구직활동을 하고있어서 증명 사진이 필요해서요
집에서 삼각대 놓고 의자 뒤에 큰 흰색 전지 붙여서 배경 흰색으로 만들어놓고 찍었는데
와..과장아니라 한 200장 정도 찍으니까 완전 맘에 드는 사진 나오더라고요. 진짜 보자마자 퍼펙트 소리 나오는.
보통 사진관 가서 찍음 3~4컷 정도 찍고 그 중에 하나 뽑아서 주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맘에 드는 사진이 걸릴 확률이 줄어드는거고요.
진짜 마음에 쏙 뜨는 사진 건지려면 200장은 찍어야 된다는거 느꼈어요.
여하간 시간 과 여건이 되는 분들은 증명사진
집에서 찍으시는거 추천해요. 돈도 안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