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모슬하

편육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20-01-27 08:32:07
편모슬하에서 외롭게 자란 거 맞습니다.
시댁 친척분이 오셨는데 술을 좀 먹더니 집에 사람들일때 편모 편부에 자란 애들만 아님 된다 그러시네요.
순간 울컥 했어요.....
머... 그런 얘기 한두번은 듣고 살았으니 넘기긴 하는데...
남편이 그 이후에도 말한마디를 안하네요.
무심한거 맞나요?
저라면 어른 가시고 션하게 욕한번 해주면서 풀어줄 거 같아요.
남편에게 정 떨어지고..
참 안 멋있는 인간이란 생각이 명절 내내 맴돌았어요.
IP : 122.45.xxx.2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
    '20.1.27 8:34 AM (210.221.xxx.74)

    아니 시댁친척 욕을 하며 남편이 맞장구
    쳐 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뭘 안다고 안 멋있니 무심 하느니 정 떨어진다니
    엄한 남편한테 화살이
    가고나서 그 친척 이야기 하며
    뭐 그런 경우 없는 놈이 다 있냐고
    한 번만 더 그러면 가만 안 있을 거라
    씩씩 거리든 가 하면 몰라도

  • 2. ...
    '20.1.27 8:35 AM (119.69.xxx.115)

    젊은데 무식해서 헛소리하는 거랑 늙어서 노망나서 하는 개소리에 반응하지 마세요.. 어디서 개가 짓나. 무식하면 입이라도 다물지.. 그러고 마는 거죠.. 화살을 남편한테돌려서 부부사이에 금가게 하지 마세요.. 그냥 자기혈육이하는 소리가 부끄러워서 모른 척하기도 하거든요.

    새해벽두부터 세게 표현했지만....그냥 다 잊고 님이랑 님가정이랑 행복하게 사시라고 하는 거에요.

  • 3. 아이고
    '20.1.27 8:39 AM (210.183.xxx.226)

    위로드립니다.
    친척분이 나이만 어른이군요.
    남편분도 참.. 남편이 이럴때 안아주고 하면 참 위로가 되고
    두고두고 고마울텐데..
    원글님 그런말 맘에서 털어버리세요.
    미움도 원망도 말고 그냥 털어버리세요. 님을 위해서요.
    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제가 님 마음 알아드릴게요.
    어여 맛난 커피 한잔 드세요.^^

  • 4. ㅇㅇ
    '20.1.27 8:41 AM (218.156.xxx.10) - 삭제된댓글

    엄한 남편..

  • 5. ㅇㅇ
    '20.1.27 8:43 AM (218.156.xxx.10) - 삭제된댓글

    왜 본인이 친척한테 직접 말을 해보지요

  • 6.
    '20.1.27 8:43 AM (119.69.xxx.110)

    남편이 무슨 잘못인가요?
    그 친척이 노인이라면 남편이 뭐라고 말할수없는 것이고
    같은 연배면 뭐
    편모ㆍ편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보고 들여야한다~
    이렇게 말해줬으면 통쾌했겠지만
    어쩌겠어요

  • 7. 부부
    '20.1.27 8:48 AM (210.221.xxx.74)

    남편 보며 속상해 하지 말고
    윗 사람 이라도 할 말은 하고 사세요
    그래야 속병 안 생겨요
    경우없는 언행하면 가만 있음 가마니로 봐요
    지금 저 들으라는 소리냐고
    한 마디 받아 치셨어야죠
    뒤 돌아서서 편모편부서 자라 싸가지가 있니 없니 해도
    이제 님 앞 에선 그 소리 못 하게 만들어 야죠
    참치 마세요

  • 8. ....
    '20.1.27 8:49 AM (182.209.xxx.180)

    그 사람 편견일 뿐이예요.
    편모 편부에 편견 갖는 사람이 그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덜 떨어진 인간이구나
    생각하세요.
    님 평화를 깨뜨리려고 도발하는 인간한테
    휘말리는게 지는건데
    그런 자때문에 부부갈등 생기면
    그 사람 목적에 맞게 휘둘리는건데
    뭐하러 그래요?

  • 9. 나이 먹고도
    '20.1.27 8:52 AM (58.236.xxx.195)

    쉰소리 하는 인간 불쌍하다 여기세요.
    불쌍하죠. 죽을 때까지도 사리분별 못하고
    나오는대로 내뱉고.
    뇌에는 우똥 사리가 가득차니
    입으로 똥이나오지.

    그 노인네 양친슬하에서 자라신건가요?
    부모 다있는데도
    미성숙하게 저러는거 보세요.
    본인은 물론 부모얼굴에 먹칠이나 하고 쯧쯧.
    그러니 상처받지 마시길.

    남편은 일부러
    상처덧날까 모르는척 하는 것일지도...

  • 10. 그러지마세요
    '20.1.27 9:39 AM (211.35.xxx.181)

    그 어른이 잘못된 생각을 가진거죠....남편은 아무 잘못도 없네요..
    이미 편모슬하에서 자란 님과 결혼해서 잘 살고있는 것 보면 남편분은 그런 편견이 없으신 분인거잖아요..
    괜히 그 어른 가시고 나서 욕하면서 또 그 이야길 꺼내면 상처를 건드린다 생각해서 아무말 안 하신 걸 수도 있는데...그런걸로 멋없다 정떨어진다 하면서 엄한 사람 잡지 마세요...
    그딴소리 하는 사람들 말에 휘말릴 필요 없어요...다른 사람들한테 가서는 또 다른 걸로 트집잡고 그럴 사람이니까...별 미친X 다 봤네...그러고 잊어버리세요.

  • 11. 일반적인 생각
    '20.1.27 10:09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생각이잖아요. 그걸 당사자 앞에서 표현하신 부분이 상당히 무례한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반적인 생각이 그러한데 아무 편견없이 원글님이랑 잘 살고 계신 남편에게 화살이 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술마신 친척 붙잡고 무례하니 어쩌니 그렇지 않다고 실랑이 하지 않으시려고 그냥 계신거죠. 남편분 처신에 문제 없어요. 저도 편모슬하에서 자라서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만 남편에게 화날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이왕이면 아이들이 양쪽 부모에게 사랑받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배우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꼭 그래야만 한다는 아니지만 이왕이면요.
    그 분이 무례했고 남편은 잘못이 없어요. 마음 풀어요.

  • 12. 토닥토닥
    '20.1.27 10:16 AM (1.252.xxx.52)

    저도 엄마 일찍 돌아가셔서 외롭게 자랐는데요,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그런데 남편분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셨을 수도 있어요.
    친척 어른 말이 너무 서운하시면 아까 그 분 말 너무 서운하더라 정도로 한번 얘기해보세요.
    자라온 처지가 다르면 일부러가 아니라 의외로 몰라서 의식 전혀 안하고 있을 때도 많더라구요.
    안겪어본 사람 입장에선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 상황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서 나중에 얘기하면 그제서야 아... 당신은 그렇게 느꼈겠구나 할 때도 많아서요.
    알면서 모른 척 했다기 보단 본인에겐 와닿지 않아서 흘려들었을 수도 있고 하니 혼자 너무 서운해마시고 지나가는 말로 아까 친척 어르신 말 좀 서운하더라 정도로만 한 마디 하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냥 있기엔 내 기분이 너무 아니니까... 그렇다고 너무 대놓고 길게 비난하진 마시구요.
    원글님 맘 제가 토닥해드릴께요. 저도 많이 겪어봐서 남의 일 같지 않아 로그인해서 댓글 답니다.

  • 13. ...
    '20.1.27 12:37 PM (118.176.xxx.140)

    원글님 들으라고 한 말이 아니라


    원글님이 그렇게 안보이니까
    흔히가진 편견을
    별 생각없이 한 말이잖아요.

  • 14. ..
    '20.1.27 1:38 PM (211.117.xxx.93)

    친척어른이 원글님 편모슬하에 자란걸 알고 저렇게 말한거에요? 보통 친적어른들이라면 친척 중 누구네 며느리의 가정사까지 시시콜콜 알지 못하지 않나요?

  • 15. 별게 다
    '20.1.27 4:01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울컥하네요.

    이혼을 밥먹듯 하는시대에 살면서
    뭔 편모편부?

    애먼남편 잡으려고 하지마세요.
    편모슬하에서 자란티를 일부러 증명하는것도 아니고 ..

  • 16. 날개
    '20.1.27 5:46 PM (211.248.xxx.59)

    원글님 토닥토닥
    남편분은 인지 못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편부모 슬흐에서 잘 자란 사람 너무 많고
    오히려 양부모 밑에서 개차반으로 자란 사람이 더 많아요
    기운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9594 가스렌지 2 코코 2020/01/27 735
1029593 어깨넓고 팔굵고 허리얇고 골반있는 체형이면 6 2020/01/27 3,574
1029592 오늘 본 웃긴 댓글이 5 ㅇㅇ 2020/01/27 1,908
1029591 제주도지사 원희룡, 미치지않은바에야 어떻게 30 제주도 2020/01/27 6,385
1029590 빚은 잘갚는데 저축은 못하는 사람있으신가요?? 12 ㅡㅡ 2020/01/27 3,530
1029589 우한에서 들어 온 사람들을 왜 몰라요 41 왜몰라 2020/01/27 5,231
1029588 오리털패딩 세탁을 처음 했는데요 1 브라운 2020/01/27 1,308
1029587 분당 서울대병원에 확진자가 30 &&.. 2020/01/27 7,919
1029586 상하이 거주자가 조금 전에 올린 글 29 2020/01/27 8,043
1029585 미국, '우한 폐렴' 4~5번째 감염자 확인..확진자 5명 모두.. 7 .... 2020/01/27 2,485
1029584 황교안이 육포를 쐈는데도 오로지 민주당만 스토커하는 데일리안 8 육포 2020/01/27 1,593
1029583 서울이나 경기 남부지역 비오나요? 5 ........ 2020/01/27 1,224
1029582 전세자금 대출 조건 5 대출 2020/01/27 2,985
1029581 요즘 사춘기 몇살로 내려왔나요? 8 사춘기 2020/01/27 1,851
1029580 그래미 bts 나왔나요? 7 ㅇ ㅇ 2020/01/27 2,034
1029579 인간사 참 허무하네요. 코비 죽은거 보니. 12 ........ 2020/01/27 9,852
1029578 가스렌지 건전지 갈아도 금세 경고등 들어와요 ... 2020/01/27 1,033
1029577 은행 대출시 공과금 자동이체 기준 잘 아는분 계실까요? 1 ... 2020/01/27 702
1029576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비타500 기프티콘이 왔는데요. 5 플럼스카페 2020/01/27 1,471
1029575 허벅지 굵은 여자 체형에 맞는 옷차림요 2 하비족 2020/01/27 2,702
1029574 아이 돌봐주는 월급 5 ... 2020/01/27 2,325
102957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후베이성 폐렴)예방법 및 분석 글 1 퍼옴 2020/01/27 1,041
1029572 국내 4번째 확진자 나왔네요. 8 .. 2020/01/27 3,690
1029571 락스가 감기바이러스를 99.9프로 죽인다 16 ... 2020/01/27 5,899
1029570 adhd관련 성인이 진단받아야하는데요 5 궁금 2020/01/27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