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라지가 왜이렇게 맛있죠?? ㅜㅠ
거기를 지나칠 수 없어서 도라지랑 시금치을 한봉다리씩 사서 기차타고 서울까지 왔어요.
집에 와서 도라지 반은 무치고 반은 양념해서 구웠는데
크하..... 도라지가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요??
구운거는 그 자리에서 다 먹었고
무침은 유리통에 담아서 한젓가락씩 빼먹었더니 반나절만에 거의 다 먹어가요.
더 먹고 싶은데 참으면서 글 올려요.
혼자 살아서 이 맛있는걸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으니 그게 좀 아쉽네여 ㅜ
82 언니들이 옆집에 산다면 같이 나눠먹고 싶어요 ㅎㅎㅎ
레시피 물어보실까봐서
레시피는 그냥 평범해요.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소금 참깨, 설탕 살짝 넣고 구이는 참기름, 무침은 식초 추가하면 끝,
아 너무 맛나요 ㅜㅠ
1. 쓸개코
'20.1.26 3:15 PM (218.148.xxx.189)하얗게 볶아먹기만 하는데 더덕처럼 구워드셨군요.
맛있겠어요.^^
근데 후라이팬에 그냥 구우셨나요?2. 도라지
'20.1.26 3:18 PM (119.64.xxx.75)도라지 맛있죠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3. .....
'20.1.26 3:18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도라지도 더덕처럼 조리할수 있군요
새로운 발견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도라지
'20.1.26 3:19 PM (106.101.xxx.90)원래 맛있는거 아녔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나물좋아해서 ^^
5. 님
'20.1.26 3:24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진주에 그 시장에 어딤니까 제가 근처에 살아서 가보려구요
저두 요새 재래시장 다니는데 할머니들이 밭에서 캐온 산도라지 노지시금치 이런거만 찿아다녀요
도라지도 죄다 중국산 시금치도 커다란 봉지에 하우스에서 받아온게 대부분이거든요6. 윗님
'20.1.26 3:31 PM (118.235.xxx.233)흙묻어있는건 국산입니다
수입은 껍질까고 손질 다돼서 들어옵니다7. ㅇㅇ
'20.1.26 3:32 PM (180.230.xxx.96)맛있게 하셨나보네요
아니면 가끔 땡기는 음식이 있더라구요
저도 한때 무침 제사때처럼 하얗게 볶아서 마구 먹었던적이 있었네요ㅎ8. 0000
'20.1.26 3:40 PM (118.139.xxx.63)도라지랑 황태포 같이 고추장양념에 주물럭해서 드셔보세요...아주 맛있어요.
9. 겨울도라지가
'20.1.26 3:43 PM (211.212.xxx.185)국산은 원래 맛있어요.
전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선별할 줄 몰라서 한살림, 우체국에서만 사요.
양재하나로껀 어떤땐 맹탕일때도 있더라고요.10. dlfjs
'20.1.26 4:02 PM (125.177.xxx.43)그러게요 지금 볶는데 너무 달아요
11. 행복
'20.1.26 4:09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한 때 도라지가 너무 땡겨서
들깨갈아 넣고 나물 해 먹었는데
너무 많이 먹었더니 핑 돌더라구요.
사포닌이 많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그 후론 두어 젓가락만 먹어요.
도라지 좋아하는데...ㅠㅠ12. ㅇㅇ
'20.1.26 4:37 PM (121.160.xxx.214)국산도라지는 정말 맛있죠
13. 국산도
'20.1.26 4:42 PM (221.138.xxx.35)손질해놓은 것 보다 껍질 있는거 까서 하면 넘 맛나요
14. 갈망하다
'20.1.26 5:57 PM (14.42.xxx.107)저두요 어릴때 엄마가 무쳐주고 구워주고 볶아주고 할때는 그리 골라냈는데... 이젠 도라지 너무 맛있어요. 백반집에 도라지 무침 나오면 너무 반갑고. 나이 들었나봐요^^
15. ...
'20.1.27 12:34 AM (218.233.xxx.28)그냥 후라이판에 기름 살짝 둘러 구웠어요.
한국의 재래시장중에 한 군데가 진주에 있다고 해서 갔구요 이름은 까먹었어여.
할머니가 까놓은 거 얇게 손질까지 다 한거 샀는데.... 이거 금새 갈변한거 보니 중국산 아닌거 같아요. 중국산은 갈변 방지한다고 화학용품 뿌리잖아요~
너무 많이 먹어서 운동하러 나갔다가 이제 들어왔어요 ㅎㅎ